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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 자세히 들으라 (사 2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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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귀가 어두워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옆에서 뭐라고 하는데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하는 분들을 볼 때 옆에 있는 사람도 답답해 죽을 지경인데 본인은 또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런데 귀는 멀쩡한데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또한 말하는 사람은 속이 터집니다.
오늘 본문은 귀를 기울여서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주의 깊게 내가 하는 말을 들으라고 말씀합니다. 자세히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냥 자세히만 들으면 된다는 말이 아니라 자세히 들어야 된다는 것은 그 말대로 해야 된다 즉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무슨 말씀을 자세히 들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심기 위한 밭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밭에서 곡식을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은 씨를 준비해야 합니다. 땅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씨앗 중에서도 가장 좋은 씨앗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밭에 씨를 심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연히 우리 마음에 심어야 할 씨는 말씀의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씨앗을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합니까? 말씀을 아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한 말씀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히 누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말씀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말씀을 그렇다면 어떻게 귀담아 들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선은 설교 말씀을 통해서 들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해 전해 주시는 말씀을 우리가 아멘으로 받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웃의 말을 통해 우리 귀에 들려주시기도 합니다. 그 이웃은 우리의 가족이 되기도 하고 다른 성도들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전혀 믿음과는 상관이 없는 어떤 이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기도 합니다. 찬양 중에 말씀하시기도 하고 기도 중에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한 마음의 감동을 우리가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감동은 아주 강하게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약하게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환상과 계시로 말씀하시도 합니다. 그것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든지 우리 마음에 어떤 감동이 있을 때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씨앗이 자라기 위한 밭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가 위해서 밭을 준비하는데 단지 밭만 갈고 있고 있겠느냐? 흙을 뒤집고 써레질만 하겠느냐? 밭을 고르고 나면 씨를 뿌리지 않겠느냐 말씀하십니다. 그래요 우리는 먼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말씀이 주어지든지 간에 아멘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이 내 마음에 심겨집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귀한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말씀대로 살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심기어 자라게 됩니다.

때때로 말씀을 들을 때 과연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건 전혀 아닌데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은 단지 아멘으로 받을 뿐입니다. 주시는 말씀을 내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납득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계획이나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시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아니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세상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주님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하나님의 말씀도 아멘으로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실 때는 그 안에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가 밭을 준비하고 씨앗을 심기는 하지만 싹이 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싹이 나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렇다면 시작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오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아멘하며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말씀이 내게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약속의 말씀이 주어지든지 간에 “하나님, 이 말씀을 제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습니다. 이 말씀의 역사가 제게 있게 하옵소서” 믿고 고백하게 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고 했으니 비록 시련과 환난이 내게 있더라도 어떤 고된 훈련이 있더라도 이것을 통해 나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크신 은혜와 복이 내게 충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고백하십시오. 이런 믿음으로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네게 어떤 일이 부딪친다고 하더라도 조금도 염려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달려 나가게 될 때 드디어 우리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까지 다다르게 되더란 말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바다 건너로 가게 하셨습니까? 도중에 저들이 풍랑 속에서 헤매게 될 줄을 모르셨습니까? 분명 아셨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그 길을 피해서 가라고 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아니 육지로 돌아가라고 하시던가 그도 아니면 지금은 평온한 거 같아도 곧 풍랑이 닥칠 터이니 잠깐 기다렸다가 풍랑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 건너가도록 하라거나 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주님께서는 곧 풍랑이 닥쳐올 바다로 제자들을 내몰았던 걸까요? 아니 나중에 주님이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셔서 제자들을 풍랑에서 건져주시기는 했지만 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풍랑이 없도록 하실 수는 없었을까요? 그래요 주님은 순종과 믿음을 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순종했습니다. 비록 잠시 고난은 있었지만 제자들은 언제나 주님이 자기들을 지켜주신다고 하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성령이 저희들 가운데 임하시고 난 다음부터는 더 이상 저들은 겁쟁이가 아니었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 떠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죽음도 저들의 앞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어떤 시련이 있습니까? 어떤 곤고함이 있습니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들이 내 앞에 펼쳐져 있습니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내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까? 내가 싫다는 길로 억지로 하나님이 나를 몰고 가고 있습니까? 이건 아닌데 하는 일들을 하나님이 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그럴 때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이해하지 못해도 언젠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날 아하 그때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나를 이끌어 가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올 것이요 그날에 우리는 감사와 감격의 눈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홍해 바다를 앞에 두고 뒤따르는 이집트 군대를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까지 이끌어 우리를 죽게 한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하며 울고불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거기서 끝장났던가요? 아닙니다. 홍해바다가 열리고 열려진 길을 통해 홍해 바다를 건넌 백성들은 뒤따라오다가 홍해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 죽어가는 이집트 군대를 보면서 비로소 하나님께서 왜 자기들을 홍해 바닷길로 이끄셨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하셨다면 당연히 그 길도 평안하고 형통하게 열려질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고난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홍해 바다를 건넌 다음에야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요? 왜 나는 이런 어려움 속에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먼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고백하십시오. “주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순종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고난도 오늘의 슬픔도 오늘의 괴로움도 다 내일의 영광을 위한 디딤돌인줄 알아 사망의 골짜기라도 기쁨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지 마십시오. 아무리 내가 싫어도 주님이 하라 하시면 아멘 하십시오. 그리고 순종하십시오. 아무리 내 귀에 거슬려도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렇습니다 시인하십시오. 이런 순종의 마음 밭을 만드십시오. 그래서 나를 통해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넘쳐나는 삶을 사시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준비한 밭에 씨를 뿌리고 거두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순종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심어야할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 아래 머물게 만들고 하나님의 귀한 사랑을 언제나 누리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구할 때 귀한 응답이 있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땅히 기도하되 사도 바울의 권면처럼 쉬지 않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항상 은혜 아래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심어야 할 것은 시간과 정성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아주 귀하게 여기십니다. 따라서 주님과 함께 교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요 여기에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으니 마땅히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힘써야 할 것이요 시간 시간 주님 앞에 나아와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여야 합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물질로 심어야 합니다. 이는 곧 십일조와 감사의 예물입니다. 십일조와 감사는 하늘 문을 열어 우리에게 풍성하게 채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아울러 감사함으로 예물을 들고 여호와의 궁정에 들어가라고 하셨으니 감사의 예물을 주님께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해의 농사를 지어 곡식을 거둘 때 먼저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며 더불어 모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며 주의 일을 하며 섬기는 자들을 위해 또 다른 십일조를 매 삼년마다 드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도 너희를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으로 함께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난한 자와 이웃을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갚으시리라고 잠언은 말씀합니다. 따라서 마땅히 우리는 이렇게 물질로 섬기며 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연약한 이웃을 돌아보며 격려하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그것은 곧 사랑의 실천이요 한 생명을 세워나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이웃들이 연약한 자들이 주님의 제자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권면하고 격려하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그냥 되는 일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 날마다 나아와 기도하는 일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시간 시간 주님 앞에 나아오는 일도 그렇습니다. 물질을 주님께 드리고 이웃을 섬겨나가는 일 또한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모든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충만한 복을 누리는 삶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악한 마귀가 싫어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악한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거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어떤 마음의 상처 때문에 또는 육신의 피곤함 때문에 기도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때로는 기도의 응답이 늦어질 때 아무리 기도해 봐야 소용이 없다고 하는 식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기도 그렇습니다. 왜 그렇게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훼방거리가 많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꼭 예배를 앞두고 어떤 시험거리가 생기기도 하고 꼭 예배시간과 맞물려서 피치 못할 일거리가 우리 앞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물질을 주님께 드리는 것도 그렇습니다. 당장의 내 생활 형편에 매이게 되다 보면 도무지 마음만 간절했지 주님께 드릴 수가 없습니다. 마음으로는 풍성하게 드려야지 하다가도 당장의 생활에 쫓기다 보니 마음만 간절했지 드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시험으로부터 우리가 이겨야 합니다. 믿음은 이 모든 시련을 딛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내 형편이 어렵고 내 몸이 힘들고 내 시간이 여러 가지 일로 분주하기에 더욱 힘을 내어 주님 앞에 나아오고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주님께 감사와 십일조의 예물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어떤 감동을 주셔서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작정을 하였다면 결코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과의 약속을 먼저 지켜나가게 될 때 주님께서 더욱 기뻐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더란 말입니다. 농부가 아무리 힘이 들어도 씨를 뿌려 놓고 그냥 몰라라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가꾸며 돌보며 거두기까지 수고하는 것처럼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신 약속의 말씀처럼 우리는 계속해서 수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눈물과 고통 속에서의 수고가 있기에 더욱 풍성하게 거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을 생각하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금방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만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아무리 이해가 되지 않아도 계속해서 순종하십시오. 그럴 때 이윽고 때가 이르러 거둘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고 가꾸는 정성이 없다면 거둘 수도 없습니다. 아니 거둔다고 해도 알곡이 아닌 쭉정이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음 주에 추수 감사절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잔치 한 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난 한 달 여 동안 특별 기도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기도로 심었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와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이제 또한 감사의 예물로 하나님께 심어야 합니다. 먼저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많이 심은 자가 많이 거둔다고 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헤아리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주머니 속을 계산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믿음으로 바라보시고 믿음으로 심으십시오. 봄에 농부가 풍성한 열매를 바라고 씨앗을 심듯 그렇게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와 여러분의 정성을 드리며 감사와 찬양을 돌리십시오. 기쁨으로 여호와의 궁정에 있도록 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믿음대로 우리가 심은 그대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요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채우실 것입니다. 이 풍성한 장치 마당에 동참하여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말씀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지혜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추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지혜를 가르쳐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소회향을 어떻게 떨고 대회양을 어떻게 떠는지 가르쳐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 주님의 모략은 기묘하고 지혜는 끝없이 넓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감동대로 따르십시오. 이 모든 말씀과 감동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과 감동대로 따를 때 하나님의 놀라운 상급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도무지 힘들게만 느껴지십니까? 그랬다가는 나는 어떻게 살 수 있는가 염려가 되십니까? 아니 지금의 형편이 아주 심각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 있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힘써 주님 앞에 심으십시오. 더욱 분에 넘치도록 주님께 먼저 드려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놀랍도록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말도 안 된다고요? 그래요 때로는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자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 아주 자세히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순종하여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우리의 믿음을 보이십시오. 먼저 주님 앞에 믿음으로 드림으로 순종하십시오. 힘들기에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어느 하나도 놓치지 마십시오. 이 길은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십시오. 하나님이 죽으라면 죽으십시오. 다 내려놓으시라면 다 내려놓으십시오.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이끄심을 따르십시오. 그래서 약속대로 풍성하게 채우시며 우리의 길을 열어 가시는 귀한 상급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홍인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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