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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할 사람 (행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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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목회기도>
세상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구별하고 살라고 명하셔서 주일 아침에 모여 예배드립니다.
오라시고 쉬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 믿고
쉽지 않은 세상살이에 찌든 때와 무겁게 진 짐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님, 여기에 모인 우리들… 허물이 많습니다.
드러날까 두려운 죄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하심 믿고 회개합니다.
하나님, 여기 모두 건강한 것 같으나 병들어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병들어 괴로운 이들… 경제적으로 병들어 한 숨쉬는 이들…
영적으로 병들어 곁길로 가는 이들… 있습니다.
권능의 손을 펴시옵소서.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회복되어 일어나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이 은혜로운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한 기둥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병상의 환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는 성도들… 어느 하늘 아래에 있든지 지켜 주시기 원합니다.
부족한 종이 말씀을 들고 섰습니다. 성대를 지키시고 목소리에도 기름 부어 주셔서
담대하고 능력있게 말씀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좋은 날 뵙게 되었습니다.
옆의 분과 "좋은 날 뵙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뵙고 싶었습니다." 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얼굴 찡그리며 "또 만났네"하며 억지로 만나는 만남이 아니라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이이기를 바랍니다.
좋아하는 사이는 보고 있어도 그립다고 합니다.
보고 있어도 그리운 사이… 함께 있어도 헤어질까 두려워하는 사이…
우리가 그런 사이이기를 바랍니다.

많이 웃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면역체계가 강화돼 평균적으로 8년은 젊어진다고 합니다.
웃을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잘 웃지 않는 분들은 다른 사람보다 8년 늙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 2005. 11. 23일자)

지금 카세트 테이프로 듣고, 비디오 테이프로 보는 분들,
그리고 인터넷에 접속하여 예배드리는 분들 모두…
심각하게 앉아 있지 말고 웃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평안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예수 믿는 사람 성도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우리를) 은혜로 불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가… 맘에 드셔서 뽑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것만 생각해도 큰 감사의 조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감' 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오늘 사는 것, 내게 부양할 가족이 있는 것,
공경할 어른이 계신 것, 교회에서 할 일이 있는 것…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라는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맡은 일에 대하여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택하여 하나님의 일에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을 부르시고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기둥교회도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 하나님의 일에 부름 받은 일군이 많이 필요합니다.

교회에 대해, 교회 성장에 대해 연구하는 분들의 글을 보면
지금도 '일하는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한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전체적인 교인의 수가 줄고 있다고 하지만
'일하는 교회'는 지금도 성장하고 부흥하고 있습니다.
기둥교회는 일하는 교회이며, 일하므로 성장하는 교회임에 감사합니다.

초대교회의 문제

교회를 이야기하려면, 열심히 모여 기도하고 일하여 부흥했던
초대교회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교회가 세워진 초창기의 교회를 초대교회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대교회는 지상교회의 뿌리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하는 축복과 더불어 두 가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사도행전 4~5장에 나타난 대로 외적인 핍박이었는데
초대교회는 그 위기를 잘 극복하여 더욱 힘있게 뻗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적인 핍박이 끝나니까 내적 갈등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왜 그러한 갈등이 있게 되었느냐 하면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는 구제,
지역간의 갈등 문제, 봉사의 형평성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일어났습니다.

교회는 처음 교회나, 요즘 교회나… 다른 교회나, 기둥교회나… 모두
구원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말씀을 배우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빛 되고 소금 되어 복음을 전하는 전진기지가 되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서 무리를 이루다보니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모였으니…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 많았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 하던 처음 교회/초대교회… 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
그 자체가 제게는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저는 사도행전, 고린도전후서를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초대교회에도 이렇게 문제가 많았는데
기둥교회에야 오죽하랴…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생기는 골치 아픈 문제도 평안한 맘으로 처리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목회자들이 크게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초대교회는 완벽한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하는 말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를 본받자" 라고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도 오늘의 교회와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황과 조건이 다를 뿐이지 문제는 다 비슷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로 돌아가긴 뭘 돌아갑니까.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마음에 들게 잘 하려 하면 되지!
기둥교회도 자랑 할 점, 칭찬할 점, 좋은 점이 많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에서 우리교회를 보러, 배우러 많이 옵니다.
카메라와 비디오를 들고 와서 이곳 저곳 촬영해 갑니다.
그럴 때마다 좋은 곳만 보여 주고 좋은 얘기만 합니다.
좋은 것만 얘기해도 시간이 없는데 나쁜 얘기는 뭐하러 하겠습니까.

초대교회도 좋은 것만 보니까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것이지…
사도행전, 고린도전후서에 보면 초대교회에도 별 일이 다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에는 언제 어디서나 문제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초대교회의 문제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제자도 많아지고, 하는 일도 점차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 일 중에 가난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홀로된 부인들을 돕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파 사람들이
헬라파 사람들을 제외시켜 버리고 히브리파 사람들만 도와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헬라파 사람들이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헬라파와 히브리파가 무엇이 다른가?
본문 1절에 보면 두 종류의 유대인이 나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던 유대인들이고,
-헬라파 유대인들은 타향에 가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행2:5~11) 유대인들입니다.

본문의 문제는 히브리파 유대인(본토박이 유대인)과
헬라파 유대인(타향 살다 돌아온 유대인) 들 간의 문제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오늘날의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오늘의 모든 교회에 있고, 기둥교회에도 있습니다.
기둥교회에도 기둥교회에 출석한 지 오래된 분들과
오신 지 얼마 안된 분들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있습니다.
교회 나온 지 얼마 안된 분들이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봉사하려 하면
오래된 분들이 '저 사람은 온 지 얼마 안되는데 왜 저리 설쳐'하며 빈정댑니다.
그 말 한마디 속에 히브리파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동갑인데(친구인데)… 어떤 사람은 먼저 와서/오래돼서/잘 믿고/잘 봉사해서
집사, 권사, 장로인데 자신은 아닌 것이 문제될 때도 있었습니다.

임원을 새로 뽑기 위해 각 교구별로 교역자들이 모여 회의를 했습니다.
한 교구 목사, 전도사님들이 "이 분을 권사로 추천합니다."라고 하자
다른 지역 목사, 전도사님이 "안됩니다. 그분을 세우면 우리 지역 ○○○가 삐집니다."
"그분보다 이 분이 더 먼저 왔습니다."
"그분보다 이 분이 더 먼저 집사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이제 집사 되었는데 그분을 권사 세우면 문제가 됩니다."
… 영락없는 초대교회 같은 문제가 기둥교회에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둥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교회 교회마다 다 있습니다.

이번에 공천위원회를 하면서 보니
어떤 분이 신앙생활 잘 하고 일 잘하는 것 같아 집사/권사/장로를 세우려고 살펴보면
십일조를 안하고, 감사/절기헌금… 등 헌금이 없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자기 생활의 십일조도 안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마음이 하나님께 없고,
마음이 기둥교회에 없는 사람을 어떻게 기둥교회의 일군으로 세우겠습니까.
참으로 마음이 안타까왔습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분이 일을 잘해서 직분자로 세우려 하면
세례 받은 지, 집사/권사 된지, 기둥교회 등록한 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분에서 제외시키려하니 오래 되기는 했고…
신앙생활은 바르게 안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공천위원회를 준비하면서 아예 교회 직분이 없이
[성도/형제/자매]로 부르고 일하는 사람에게
회장, 부장, 총무라고만 불렀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군

초대교회는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일군 일곱을 택하여 집사로 세웠습니다.
일군을 세웠습니다. 집사는 일군입니다.
일군 중에 권사로 세우는 것이고, 일군 중에 장로도 세우는 것입니다.
높은 사람, 대접받으라고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4장 1절에서 우리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일군'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의 일군은 '배 밑에서 노 젓는 노예'라는 뜻입니다.
노 젓는 일군, 노예는
배가 어디로 가는지 왜 빨리 저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열심히 노를 저으면 됩니다.

교회에서 세우는 일군은 자기 주장을 내세우라고,
자기의 경험, 생각을 펼치라고, 자기 잘난 것을 드러내라고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배 밑에서 노 젓는 노예처럼 되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섬기는 자리에 있으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주신 것으로 교회의 노 젓는 일군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일군을 뽑을 때 아무나 뽑지 않았습니다. 잘 택했습니다.
어떤 사람을 뽑았는지 본문 3절에 나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머리 좋은 사람, 돈 많은 사람, 세상적으로 출세한 사람'
한마디로 잘 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은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3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할 때 언제나 열정적으로 앞장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시게 되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오래 따라 다녔다고 해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충만 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죽을까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베드로가
성령 충만함을 받은 후부터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성령충만한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약속하신 성령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약속하신 성령이 그들의 기도 위에 임하셨습니다.(행1:12~2:13)
그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변화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그들이 미친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은 기도하여 능력을 얻어 일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여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일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혜롭게 “일하는 사람”

지혜와 지식은 다른 것입니다.
지식(knowledge)은 '경험 또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으로
학문적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지혜(intelligence)는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는 것 같이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고, 활용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많이 배웠어도,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있고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지혜로운 사람이 많습니다.
배웠다고 해서, 지식이 많다고 해서 지혜로운 것은 아닙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 중에도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운 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잘난 척이나 하는 지식의 사람이 많습니다.

야고보서 3장에 보면 참된 지혜는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것입니다.(약3:17)
그러므로 우리는 수시로 기도하여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를 얻어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인격적인 사람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인격적인 사람”입니다.
"칭찬 듣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본문 3절에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뿐 아니라, "칭찬 듣는 사람"을 택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함으로 그 믿음의 행위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씀과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
어떤 사람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칭찬 받는 사람이겠습니까.
마음이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기둥교회에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신 줄 믿습니다.
여러분이 교회까지 오는 동안 중간 중간 갈 곳이 없었겠습니까.
갈 수 있는 곳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께, 기둥교회에 있기 때문에 이 예배의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 마음이 하나님께 있다는 그 증거는
여러분이 드림의 생활, 십일조, 감사생활 잘 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보물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 몸이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그 증거가 예배의 자리에 있는가 하는 것을 보면 됩니다.
몸이 나와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 시간이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쓰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 여분도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그 증거가 섬김과 봉사입니다.
마음과 몸, 물질… 등의 여분까지도 하나님께 드리고 베풀고 섬기는 일에 쓰는 사람,
건강할 때 그 건강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쓰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칭찬 받아야 합니다.
'저는 참으로 좋은 남편, 아내, 형제, 자녀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 있고, 성령 충만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당연히 칭찬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 착한 행실로(마5:16)
빛 되고 소금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니

예수 믿는 사람이 칭찬 받으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마5:16) 당연히 전도가 됩니다.(행5:12~14)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즐거움에 참예하게 됩니다.(마25:21~23)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 냄새를 풍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저 사람 참 좋은 사람 같아, 예수 믿는 사람 같아'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 중에도 담배 피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담배 피는 사람 옆에 가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만 해보면 담배 피는 사람인지 아닌 지 압니다.
그냥 담배 피는 사람 옆에 서 있다가 냄새가 밴 것과
직접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다릅니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담배 피는 사람에게는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똑같은 향수를 10명이 같이 뿌려도 10사람 모두 다릅니다.
왜냐하면 향수의 향과 사람마다 독특한 체취와 어울려 나는 냄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냄새는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의사에게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것처럼
예수 믿는 사람은 당연히 예수님 냄새를 풍겨야 합니다.(고후2: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2:15) 했습니다.
딱 보면, 대화해 보면 <예수님 냄새> 가 나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예수님의 향내를 풍기며 칭찬 받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가족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은 목사에게 어떤 사람이고, 하나님께는 어떤 사람입니까?
보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만나면 가슴이 설레고 또 보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화를 받으면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화를 받으면 잘못 받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든 사람에게 만나고 싶고, 반갑고, 칭찬 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는 착하고 충성된 종…,
교회에서는 일 맡길만한 사람…,
사람들에게는 칭찬 받는 사람…,
그래서 가정에, 일터에, 교회에, 부서/선교회에서
우리 있음에…, 내가 있음에… 달라지고… 좋아지고… 평안하고… 희망 있고…
행복이 만들어지는 밑거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초'라는 것은 쓴 약에 넣어 달게 만듭니다.
목에 넘기기 어려운 약도 감초가 들어가면 넘기기가 쉽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초와 같이 맛을 내는 사람, 평안을 만드는 사람,
좋은 일에 쓰임 받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칭찬하고 축복하는 사람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는 착하고 충성된 종, 교회에서는 일 맡길 만한 사람,
사람들에게는 칭찬 받는 사람…,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부서/선교회에서
우리 있음에…, 내가 있음에… 달라지고… 좋아지고… 평안해지고… 희망 있고…
행복을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셨으니
오늘 한날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럼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5년 11월 27일 주일낮 설교, 고신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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