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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밝은 빛이 되려면 (출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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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이 되려면 (출27:20-21)

빛이란 선함을 일컫는 다른 용어로서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 그 자체이다. 그러나 밝지 못하다면 세인과 무슨 다를 바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밝은 빛이 되려면 성막의 등대 관리처럼 잘 관리 되어야 한다. 즉 찧어 만든 기름처럼 말씀과 기도와 훈련 속에서 늘 신선한 은혜의 도전을 받아야 한다. 또 불을 꺼뜨려서는 안 되듯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그리고 오염되지 않게 관리하듯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넘어졌다 낙심치 말고 행실의 오염된 부분을 씻을 때 밝은 등불 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설교)

예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빛이란 어둠의 악의 반대말로 선을 가리는 다른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예수 안에서 선 그 자체라는 말입니다.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은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가 아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다는 점입니다. 이미 주 안에서 빛이란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빛이신데 우리는 그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빛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의 성막에 등대가 있어 그 불빛이 꺼지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빛입니다. 성막은 여러 겹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동식 성전으로 그 안은 자연광을 흡수할 수 없어 칠흑 같은 어둠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바로 이곳에 등대의 불을 켬으로서 그 내부를 밝게 하였습니다. 이 등대로 말미암아 성막이 빛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밝은 빛이 되지 못하고 계십니까? 소금은 소금인데 밋 잃은 소금처럼 빛은 빛인데 밝지 못한 빛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성막의 등대 관리법을 통해서 칠흑보다 더 검은 우리가 어떻게 변화되어 지속적인 밝은 빛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어둔 세상의 밝은 등대가 될 수 있는지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빛인데 어떻게 밝은 빛이 될 수 있을까요?


1. 반드시 순결한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가져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백성들에게 가져오게 하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야 할 의무란 말씀입니다. 성막에서 쓰일 기름은 순결한 기름이 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깨끗한 기름이라야 밝은 불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대의 기름으로 감람유를 사용했는데 감람유는 불빛이 밝고 기름이 맑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성막에 쓸 감람유를 내기 위해 열매를 착유기에서 짜지 않고 절구에 찧어서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감람열매를 찧어 만들 때 처음 나오는 기름만이 가장 맑고 순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모조리 압착하여 짜게 되면 섬유질의 유출로 기름도 탁할뿐더러 수분도 함량하고 있어서 불에 끌음이 나거나 흔들리고 튀어서 사용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감람 열매는 절구에 넣고 쿵쿵 찧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순수한 기름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성령으로 변화되려면 완악한 마음이 절구에 깨어지듯 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순수한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지고 환경을 통해서 깨어져서 더욱 참된 믿음과 용기와 담대 그리고 회개와 겸손과 순종과 기도의 사람으로 바꾸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의 변질로 신앙의 불은 꺼지고 맙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듯 좋은 믿음 없이 성령의 열매 맺을 수 없습니다. '신학에서도 성화에는 성화의 방편이 필요하다. 그 방편은 말씀과 기도와 성찬이다.'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을 떠난다 했듯 하나님을 진실로 예배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도 보면 강력한 말씀과 기도운동으로 큰 은혜를 받습니다. 거기다 박해가 따라왔습니다. 그 결과 예수 닮은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했습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A.D. 4-5세기 쯤 기독교에 박해가 사라지기 시작하자 영적 생활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신앙생활에 긴장을 잃고 그 아름답던 행실과 능력도 사라지고 부패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즉 신앙의 안일은 곧 인격의 부패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내 가슴 속에서 항상 쿵쿵 소리가 나야 좋습니다. 은혜로운 말씀으로도 쿵쿵쿵 우리 가슴에 와 닿고, 눈물의 기도로도 쿵쿵쿵 우리 심령에 능력이 다가오고, 불같은 훈련으로도 쿵쿵쿵 깨어지고 변화되어 도전을 받을 때 신앙은 살아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 사욕을 좇을 스승을 두고 은혜 받는 일을 자꾸만 피하며 합리화하고 핑계만 댑니다. 하나님께서 좀 잘 살게 해 주시니까 감사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기도가 약하고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려 예전 같지 못하다면 이것은 축복이 아니라 비극입니다. 그러므로 감람유와 같은 순결한 신앙을 유지함은 생명처럼 귀한 것입니다. 초대교인들의 그 믿음을 본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어떤 일이 있어도 불을 꺼뜨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감람유로 성막에서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라고 하셨습니다. 잠시 밝게 비추었다 꺼지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지속적으로 비취는 빛이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이 안정이 없이 고저를 너무 타면 안 됩니다. 고저를 탈 수밖에 없지만 전체적인 곡선은 상향을 그려야 합니다. 신앙의 불을 꺼뜨려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불을 꺼뜨려 어두움이 지배하면 사단이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13장 예수님의 천국 비유에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마 13:24)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원수가 누굽니까? 사단입니다. 그럼 가라지가 뭡니까? 죄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불이 꺼지면 시험이 온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제사장 일을 잘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엘리 제사장 시절의 비극도 엘리와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의 사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불량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잘 섬기지 않으면 불량자가 됩니다. 남보다 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섬기는 일에 태만하면 악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거룩에 이르는 방법이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량자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정규 예배 잘 드리고 기도시간 정해 놓고 기도하고 성경 보아야 합니다.

설교자로서 느끼는 것은 주일이 빨리 다가오는 것입니다. 어느덧 한 주가 지나고 또 주일을 맞는 연속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는데 또 준비해야 하고 또 준비해야 하고 설교 준비가 쉬운 일입니까? 숨 막히는 준비의 삶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게 함이 없으면 우리의 등불은 꺼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을 끄지 말라는 교훈은 지속적으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을 생명으로 아는 규모가 있어야 합니다. 웨슬레의 부흥운동이 성공했던 것도 규모에 에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거룩한 사역에 목숨 내걸었던 것처럼 목숨 건 신앙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잘 타더라도 끊임없이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등대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당시 접시에 놓은 심지불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줄어들고 심지가 타 그을음으로 더러워지기 일쑤였습니다. 우리 중 대다수는 호롱불 남폿불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잘 알지만 예배드리고 나면 연기로 끌은 유리를 닦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접시에 놓은 심지불이야 그 관리가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이것은 신앙생활에서 무엇을 가리킬까요? 이 죄악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꾸만 죄악의 시험이 틈타려고 할 때 더러워진 심령을 회개로서 씻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마치 소돔 성의 의인 롯과 같이 끊임없는 죄악의 도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벧후2:8에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욕심의 때가 묻고 죄악의 끌음이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마음을 씻지 않으면 더럽게 됩니다. 과거 호롱불이나 남포불을 쓸 때 심지를 돋구거나 유리를 매일 닦지 않으면 어두워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마음도 세상 사는 동안 늘 오염 되는데 씻지 않으면 변질이 됩니다. 나아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 대로 주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영적 교제가 끊어진다는 것이죠. 과거에 귀히 쓰임을 받던 분들이 이 관리를 게을리하다가 실패한 자가 많습니다. 제 아무리 거룩함을 경험한 성자라도 매일 침투해 오는 세상의 오염을 씻어 처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클린턴은 끊임없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그런데 클린턴의 성장 배경을 보면 그가 청소년기를 보낸 ‘핫 스프링’은 유명한 온천 유원지로서 거리는 온통 여관과 도박장의 현란한 네온사인에 휘청거렸습니다. 클린턴 소년은 약 2Km에 이르는 이 거리를 매일 걸어서 등교했습니다. 그는 환락과 퇴폐의 풍경을 보며 청소년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어머니인 ‘버지니어 케리’는 무려 다섯 번이나 가출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토양에서 살아온 그가 쉽게 스캔들에 빠지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 역시 이런 환경에 살아가지만 침투하는 오염을 맞습니다. 그 때 낙심하고 나도 신자냐 나도 하나님의 자녀냐 낙심이 오기 쉽지만 누구나 다 때는 묻는다는 것을 깨닫고 낙심 말고 용기 가지고 날마다 씻어야 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관리할 때 진정 계속적인 주님의 밝은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등대의 교훈은 구약 성막에서 끝나지 않은 영원한 규례입니다. 이제 우리 마음에서 계속해야 할 일입니다. 순수한 신앙을 가집시다. 열심히 지속적인 불을 켜십시다. 날마다 씻어 끊임없이 관리하십시다. 그래서 이 세상의 밝은 빛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일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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