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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은 이기셨습니다 (출 1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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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야곱 후손들의 역사를 말씀드렸습니다. 200만이 넘는 그들이 이집트 사람의 노예였습니다. 한 때는 세계에 가장 뛰어난 총리 요셉의 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죽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이 굴레에서 벗어날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서신 것입니다. 그 도구로 모세와 아론을 쓰신 것입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들은 어느 도지사나 장관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늘 강하고 담대했습니다. 하나님은  명령했습니다.‘이집트에 내릴 재앙이 하나 더 남았다. 그 뒤에야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아라. 달수를 이 달에서 시작하여 계산하여라. 이 달 14일에 사람마다 한 가문에 한 마리씩 새끼 양을 마련해야. 식구가 적어 새끼 양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옆집 사람을 불러다가 먹도록 하여라. 흠이 없는 1년 된 수컷이면 양이든 염소든 상관 없다. 그리고 해 질 무렵에 잡도록 하여라. 그 피를 받아 그것을 먹을 집의 좌우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르라. 그날 밤 고기를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먹어라. 이 고기를 날로 먹거나 삶아서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도 반드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도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그것을 먹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먹습니다.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지팡이를 잡고 서둘러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유월절입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이집트 땅을 지나가시면서 전국에 있는 맏이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모조리 다 죽이신 것입니다. 문설주에 피가 묻어 있으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표였습니다. 죽이지 않고 건너 뛰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날을 이스라엘 최대 축제일로 삼은 것입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유월절의 역사적(歷史的) 유래(由來)인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끈질긴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과 바로 왕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미 승부는 결정된 것입니다.

이렇게 승산이 없는 싸움에 뛰어든 바로가 어리석지요. 계란으로 바위를 깨겠다는 생각과도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삽니까?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길을 인생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울린 “슬픈 재앙의 악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2004년 겨울 프랑스 문단의 최대 화제작은 소설 “프랑스 조곡”(suite francaise)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슬픈 재앙”의 악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최고인 르노도상 수상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의 유대인 여성 작가 이렌레미로프스키가 기자 회견장에 나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1930년대 프랑스 문단에서 떠오르는 샛별이었습니다. 그는 1942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본래 이 상은 살아있는 작가에게만 줍니다. 그런데 작가가 죽은 지 62년 만에 출간된 소설을 수상작으로 정한 것입니다.

Ⅰ. 항복하십시오. 큰 일 납니다.

세계적인 과학자 황우석 교수와 MBC PD수첩 사건으로 나라가 뒤집어졌습니다. MBC PD수첩에서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적을 깎아 내린 것입니다. 여기에 좌파 매체가 동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분노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기독교가 황우석 교수 끌어내리는 데 앞장섰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것 잘 모릅니다. 강의 시간에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 분야 전공이 아니라서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더 공부해서 다음 학기에 답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200만을 살리는 이름 그대로 독립 투사 모세와 아론을 보세요. 그들은 전혀 투사답지 않았습니다. 아론은 이전에 뭘 했는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모세는 어려서 나일강에 버려졌습니다. 이것은 왕의 명령이었습니다. 그가 왕의 공주의 아들이 됩니다. 그가 이집트 사람을 죽입니다. 살인자가 되어 미디안 들판으로 망명을 떠납니다. 40년간 목동으로 살아갑니다. 누구도 그가 이집트의 왕이 될 사람이었던 것을 아는 이 없었습니다. 결혼도 했습니다. 그의 나이 여든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십니다. 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독립운동가가 되라는 것입니다. 수 없이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버틸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는 손에 달랑 막대기 하나만 들고 험난한 싸움을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형제는 용감했습니다. “우리 백성을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합니다. 바로 왕은 “나는 하나님이 누군지 모른다. 그런 헛소리 마라. 너희들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모세 형제들의 행동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혀 주눅이 들지 않습니다. 너무도 당당했습니다. 꼭 빚쟁이가 빚 받으러 온 사람 같습니다. 오히려 왕이 질질 끌려 다니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한 번도 자기를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늘 “우리 하나님이 이렇게 하라 하신다.”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 혁명사 교과서에서도 한 줄도, 한 자도 없는 이상한 혁명입니다. 그렇습니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을 앞세우신 것입니다. 정말 멋있지요. 드디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신 것입니다. 오늘 밤에 왕이나 이집트의 처음 난 것이 다 죽는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어떻게 맏이인지 둘째인지 알 수 있습니까? 불가능 합니다. 그들이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대단한 일입니다. 그 방법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모세 형제는 자세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왕에게는 아홉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재앙에 진절머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의 고집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볼품없는 두 사람에게 항복의 백기를 드는 것이 도무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430년 동안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왕에게 반기를 든 적이 없었습니다. 죽은 듯이 살았습니다. 이 모든 사건(재앙)들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 알만 합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그대로 된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밀고 당기고 하지 않습니다.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왔습니다. 그래도 바로의 마음은 굳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불행입니다. 그는 아직도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헛소리 하지 마라. 나는 내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지 않습니까? 성경과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러면 실패합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별 소리 다하네.”하면서 비웃습니다. 오히려 바보 취급합니다. 그런데 교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목사님 설교 엉터리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처음부터 사람의 처음은 이렇게까지 하실 계획은 아니셨습니다. 망가질 대로 망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더 아픈 상처였습니다. 사람과 짐승이 처음 난 것은 다 죽이시는 것입니다. 저는 며칠 전 교역자 회의 때 이런 말을 나누었습니다. 교인들이 어려우면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다 동원합니다. 능력이 있다는 사람에게 찾아가 기도를 받습니다. 기도원 집회도 갑니다. 그리고 친구나 그런 사람들이 모여 기도도 합니다. 모든 것 이것저것도 안 될 때 목사에게 옵니다. 참 허전하지요. 섭섭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결코 야속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본 교회 목사에게는 다른 데 가서 기도 받고 예언 기도 받고 다 해도 안 되는데 그저 알리기나 해야지…. 전혀 기도하지 않는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지요. 그러나 지금 모세와 아론을 얕잡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크고 따끔한 매를 맞습니다. 사람은 후회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Ⅱ. 하나님이 이기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지신 적이 한 번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왕은 하나님 보다 더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능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깔본 것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역사에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문설주에 피가 발려지지 않은 집에 모든 사람과 짐승 중 첫째 난 사람과 짐승은 다 죽었습니다. 비참했습니다. 집집마다 땅을 치며 통곡했습니다. 이럴 걸 일찍 그 백성을 보내 주었더라면…. 그 백성이 이집트에서 400년간 나라에 충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오늘은 최대의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1월 14일부터 일주일을 기념잔치를 합니다. 그 기간 동안 누룩을 먹지 않습니다. 누룩을 집에 두지도 말아야 합니다.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을 먹어야 합니다. 쓴 나물을 먹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오던 전날 밤 하나님이 시키신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도전하는 개인이나 나라는 다 망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개인이나 나라도 다 망했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 중심, 성경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개혁주의 신앙의 3대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키셨습니다. 이것(EXODUS)은 영화, 뮤지컬, 오페라, 연극으로도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시편의 상당부분은 이 사건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주, 아주 자주 “나는 애굽의 종 되었던 너희를 구출한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보다 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적절한 표현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힘이 없습니다. 아무런 재능도 없습니다.

저는 시 한 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실리아 매듀 수녀(Sister Ocelia  Matthews)는 1934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흑인입니다.
1959년 이혼하고 수녀가 된 사람입니다.
You
-by sister Ocelia Matthews

When you pray
you are talking to God
When you read your Bible
God is talking to you
When you meditate
The Lord listen to you
When you testify
you as talking for you

당신이
오시리아 매듀지음

당신이 기도 드릴 때
당신은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이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묵상할 때
주님이 다 들으십니다.
당신이 증거 하실 때는
당신이 하나님을 위해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들으신 것입니다. 그 작업을 모세 형제를 통해서 하신 것입니다. 저는 영화 중 십계, 천지창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님은 승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실패하신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신 것입니다.

맺는 말 :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오늘은 이집트 왕에게 항복을 받는 날입니다. 거만하고 뻣뻣한 왕이 항복의 백기를 드는 날입니다. 모세의 형제가 왕에게 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리를 보내 주십시오. 만일 그러지 않으시면 오늘밤 임금님을 비롯해서 모든 이집트 사람이나 짐승의 처음 난 것은 다 죽는다고 했습니다. 왕은 여전히 거드름을 피웁니다.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해 볼 테면 해 봐라.”는 것입니다. 그 때 유대인은 어린 양 한 마리를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릅니다. 그 고기를 그 날 밤 다 먹습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습니다. 쓴 나물을 먹습니다. 신발을 신고 허리띠를 띠고 지팡이를 잡고 먹습니다. 자 탈출이다 하면 꿈에도 그리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유월절의 유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승리를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005.12.18-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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