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 (시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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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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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시간에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제목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찾고 또 아름다워지기를원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여러분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에 보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라는감탄사로서 기록하고 있는 문장이 몇 개가 있는데 그 대상이 하나님일 때를 제외 하면 사52장의 전도자의 산을 넘는 발과 그리고 시편 133편본문의 연합과 동거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중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 하나가 바로 형제의 연합과 동거입니다.
배경을 말씀 드리면시편 133편은 다윗의 시로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20여 년간 블레셋과 기럇여아림에 방치된 언약궤를 다윗성에 옮겨와 하나님께 대한예배를 회복시키면서 왕이 언약궤 앞에서 춤을 추며 이스라엘 온 민족이 기뻐하며 하나 된 모습을 노래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에 3차씩전 국민이 예루살렘에 모이는데 그 때 예루살렘 가정마다 민박하는 사람들로 한 주간 마당 가득히 모여 살게 됩니다. 그 때 해어졌다 서로 만나반가워하고 서로 돕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교회생활이란 하나님 보시기에 그렇게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법궤 앞에서 춤추는 다윗 왕
그런데 본문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동거를 말씀하는 본문이라는 것입니다.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리라는 이 연합과동거는 하나님 보시기에 세상 어느 것보다 더 아름답고 선합니다.
그럼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1. 가장 아름답고 선한 연합입니다.
1절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했습니다. 이보다 더 선하고 이보다더 아름다울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나는 예수 안에서 다 숨겨지고 예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아무리 추하고 악한 죄인도 예수님과 연합만 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바꾸어지고 맙니다. 그것은 예수와 연합되면 신의 성품이 되기때문입니다.
이 지구를 다녀간 수많은 거룩한 성도들도 다 예수님과 연합하고 동거했기 때문입니다. 이 연합은 고전12:3이나엡4:3을 보면 성령으로 하나가 된다고 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할 때 가장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가장 아름다운 천사보다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법이 예수 믿고 성령 충만 받는 거예요.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배운 것은 고작 초등학교9개월뿐인 그런 그가 세계정치사에서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을 한 원인은 하나님이 링컨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신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링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도록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여덟 번의 큰 실패의 늪에서도낙심하지 않는 불굴의 믿음이 있었고, 상원의원 선거를 치르는 동안 목말라하는 노인에게 콜라 두병을 사주었다며 나머지 선거자금을 당 본부로돌려보내는 그의 진실성,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려는 그의 박애정신, 이 모두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였습니다.
아브라함링컨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했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라디아 6:7~8) 이제부터 여러분도 성령을 위해 심기를 바랍니다.
2. 이 연합은 우리의 생각부터 삶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2절에 보니까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그랬습니다. 이 말씀은 대제사장에게 거룩한 기름을 부어 위임할 때 모습을 말씀한 것입니다. 출29장에는 제사장들의 임직 절차가 나오는데 먼저제사장을 회막 앞으로 불러 몸을 물로 씻기고 제사장 의복을 입힌 후 마지막으로 관유를 머리에 붓습니다. 이 관유는 거룩하게 구별하는 일 외에는사용하지 않는 거룩한 기름입니다. 그런데 이 기름을 부으면 그 기름이 머리에서 수염을 타고 가슴을 흠뻑 적신 후 발아래 옷깃까지 흘러내리게됩니다. 조금 붓지 않습니다. 흠뻑 붓습니다. 이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룩해지는 의식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성령을 받되 충만하게받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연합되면 우리 머리 즉 생각부터 옷깃 즉 우리의 삶까지 온전히 아름답게 바꾸어 놓는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바울은 이제 아무도 육체대로 알지 않겠다고 하면서 고후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사에도 김익두 목사나 그런 악한 사람이 회개하여 성자가 된 유명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성령의기름부음은 우리 생각까지도 바꾸어놓습니다.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데 있어서 유일한 표증은 사랑이다. 사랑만이 하나님의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구별한다.”고 했습니다.
사랑의 원자탄으로 유명한 손양원 목사님 이야기를 보면 여수 애양원에는 건강한사람들은 한센환자들과 살 수 없게 되어 있기에 그래서 손양원 목사님 소원은 자신도 병이 들어서 애양원 안에 들어가서 환우들과 함께 사는것이었다고 합니다. 손 목사님이 부산 감만동에서 목회를 하실 때 한 한센환우가 발에 커다란 상처가 났는데 보니 상처가 깊어 그대로 두면 다리를절단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그 때 손 목사님은 그 고름 나는 깊은 상처를 입으로 빨아 치료해주었습니다. 그는 여순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죽인안재선씨를 용서하고 구명 운동하여 자기 아들로 삼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을 이렇게도 바꾸어놓을 수 가 있을까요? 그러나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하나 될 때 온전히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3:9-10)고 말씀합니다.
3. 이 연합은 천국의 아름다운복으로 우리에게 내려줍니다.
3절에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형제 연합의 아름다움을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헐몬산은 이스라엘 북쪽 레바논산맥에 있는 해발 2700m의 가장 높은 산입니다. 현재의 이름은 “제벨 엣쉬” ‘백발의 산’이란 뜻인데 연중 흰 눈에 덮여 있기 때문에 붙여진이름입니다. 그런데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때가 되면 이 눈이 녹아 흘러내려서 이스라엘 평원을 적십니다. 이스라엘은 비 한 방울 오지 않지만헐몬의 눈이 물이 되어 이스라엘에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헤르몬의 이슬은 곧 생명의 에너지원입니다.
만년설에덮힌 헬몬산
무엇을 말씀합니까?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 마치 이스라엘 건기처럼 삭막하기 그지없지만 하나님께서는우리에게 성령 안에서 저 하나님 나라의 그 풍성한 생명과 은혜로 날마다 부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슬”이란 하나님의 은밀한 은총을 상징합니다.이 아름다운 축복을 받은 사람 말고는 누가 알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할 때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창27:28) 했는데 이 역시 우리에게 주시는 천국의 풍성한 은혜를 상징합니다.
그런데죽어서만 천국이 아닙니다. “거기서부터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했습니다. 진정 예수님과 연합하여 동거하는 곳에 천국의 복이임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롬14:17-18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고동거하려면 먼저 예수 믿고 하나님 잘 경외할 뿐 아니라 형제간에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섬겨야 합니다.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 때 우리는 더 깊고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은 예수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안에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바랍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서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인생에 여러분들의 가정에 보배로운 기름의 복과 이슬의 은총과천국의 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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