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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마리아가 부르는 찬양 (눅 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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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오면 마리아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예수님을 낳은 육신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려면 언제나 마리아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어떤 여인입니까?

Robert McAfree Brown이라는 신학자는「Theology in a neo-key」라는 글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성화(聖畵) 속에 있는 마리아는 초생 달 위에 서서 왕관을 쓰고 반지를 끼고 금으로 수놓은 파란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화 속에 있는 마리아는 누가복음 1:46-55절에서 성령으로 잉태하여 그의 신앙고백을 노래하고 있는 마리아와는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어떤 여인입니까? 왕관을 쓴 왕족입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은 왕궁에서 태어 나셨을 것입니다. 아니면 반지를 끼고 비단옷을 입고 다니는 부자였습니까? 그렇다면 머물 곳이 없어 말구유를 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왕족도 부자도 아니었습니다. 당시로 보아도 아주 가난한 여인 그리고 순박한 시골 여인 낮이면 들에 나가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빛 앞에서 일해야 먹고사는 집에서 사는 여인 입은 것이라곤 남루한 베 조각을 걸친 여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그 시절에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인이지요.

성탄절에 연극을 하려면 배역 중에 빠지지 않는 인물이 마리아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를 뽑을 때 보면 아이들 중에 제일 예쁘고 참한 아이를 뽑습니다. 그것은 마리아는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쁜 여인일까요. 저는 그 반대였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인간의 판단으로는 가장 낮은 곳에 가장 약한 곳에 그리고 가장 보잘 것 없는 곳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추녀는 아닐지라도 미인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본문에서 정말 찾고 싶은 것은 마리아의 겉모습이 아닙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여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과 그 여인이 부른 노래가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약한 것은 그리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때로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강점이 되는 것입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함으로 은혜를 받습니다. 병들었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은혜를 체험합니다. 어떤 분은 평생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 한번을 읽지 못하였는데 사업이 망하고 부도를 내고 그래서 감옥에 갔는데 거기서 성경을 읽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입은 분도 있습니다.

우리가 평안한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돈에 가려서 보이질 않습니다. 하나님이 향락에 가려서 보이질 않습니다. 하나님이 일에 가려서 보이질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있는지 조차 모르다가 환난 시험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그때야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 서있는 저도 결핵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었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폐결핵에 걸렸기에 밤이고 낮이고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할 수 있었고 그 은혜를 체험 했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아 오늘도 주님만 바라보고 사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예수 나의 맘과 뜻 다해 주를 사랑합니다.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예수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나의 주 감사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나의 주 감사, 감사.♫

오늘 본문은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담겨 있습니다. 그녀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에 마리아는 자기에게 은혜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입술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찬양합니다. 감격된 사람들은 찬양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찬양을 합니다. ♫내영이 주를 찬양하리니 크시도다 주 하나님.♫ 이렇게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입만 달싹거리는 찬양을 할 수 있습니까? 가슴이 벅차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물이 많아지면 폭포소리가 커집니다. 은혜가 넘치면 찬송소리가 커집니다. 여러분의 찬송소리가 커지기를 바랍니다. 기도소리가 커지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깨닫지 못하는 자는 감사하지 못합니다. 좋은 것을 받아도 감격이 없고 기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 선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그냥 보통 감사하다 하고 지냈습니다. 시장에 갈일이 있어 백화점에 갔더니 우리 집에 온 물건하고 똑같은 물건이 있습니다. 얼마냐고 물었더니 꽤 비쌉니다. 세상에 이런 비싼 물건을 보내다니 보낸 분에게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비싼 물건을 보냈느냐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감동을 먹으니 기쁨이 있습니다. 몇 번이고 그 물건을 만지면서 기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원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구원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이게 무엇인가? 하고 눈만 껌뻑거리고 있습니다. 선물 받았으니 찬송하라하니까? 찬송을 하긴 해도 감동이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덤덤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깨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이 천하를 주고도 살수 없는 귀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감동을 합니다. 아 구원이 이런 것이었구나. 나 같은 것이 받을 수 없는 것이었구나. 알고 나면 감사합니다. 찬양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구원은 어느 정도입니까? 소리쳐 찬양할 만 한 것입니까? 소리쳐 자랑할 만 한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그렇습니까? 구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깨달아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기뻐서 감격해서 심령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하는 내용이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말, 이제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음이로다했습니다. 비천한 자를 돌아 보셨습니다. 세상에는 비천한자를 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년 말, 년 시가 되면 사람들이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찾아 갑니다. 왜 찾아 가는 것입니까? 비천한 자를 돌아보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까? 비천한 자를 돌아보기 위해서 간다고 해야겠지만 내면 깊이 따져 보면 자기만족을 위하여 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나도 이렇게 선한 일을 했다. 어쩌다 한번 찾아 간 것이 세상에 없는 선량한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자위를 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그 고아를 데려다가 자녀 삼으라 하면 하겠습니까? 노인을 집에 모셔다 부모처럼 모셔라 하면 하겠습니까? 모두다 뒤로 넘어질 것입니다.

우리교회 노인 주간 보호 센타를 합니다. 나는 그곳에서 봉사하는 우리권사님들을 다시 봅니다. 노인들이 정신이 온전한 분도 계시지만 그러하지 못하여 치매기가 있는 분도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소 대변도 못 가리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돌보는 일이 돈 준다고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자식도 싫어하는 자식이 있는데.. 사랑입니다. 사랑의 마음 아니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마리아가 노래합니다. 비천한자를 돌보셨도다.

마리아는 비천한 여자였습니다. 그는 나사렛 출신의 여자입니다.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라고 나다나엘이 말 할 만큼 형편없는 마을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었더라면 그저 그럭저럭 살다가 먼지같이 없어질 인생으로 끝나고 말 여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천한 여인을 값지게 만드셨습니다. 만대에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늘 보잘 것 없는 우리도 하나님은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만대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천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약점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약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모자라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부족함이 될 수없습니다. 중요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용서가 있고 축복이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그 주님 앞에 믿음의 손을 내미시기 바랍니다. 주님 내가 믿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받으소서. 나의 맘 나의 몸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소서.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 가진 것 모두다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옵소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를 위대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49절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내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요즈음 텔레비전프로에 사랑의 집지어주는 프로가 있습니다. 그 찌그러져가는 집을 다시 수리하고 새집으로 탈바꿈해가지고 입주하는 날 공개를 하는데 모두가 입을 딱 벌립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들 하는 말 가운데 꿈에도 이런 집에서 살줄을 몰랐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사형수가 사면을 받았습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종이 아들이 되었습니다. 거지가 유업을 받았습니다.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오늘 마리아에게 능하신 이가 큰일을 하셨습니다. 비천한 여인이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천지가 다 아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녀를 찬양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마리아 마리아 사랑하는 마리아.♫ 아베마리아 성모여 ♫ 이 세상 어떤 여인이 마리아만큼 사랑을 받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녀에게 큰일을 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에게도 이미 능하신 이가 큰일을 시작하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필연적으로 행복한 분들이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행복한 자로 만드셔서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게 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행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긍휼하신분이요, 교만한자는 흩으시는 분이요, 비천한자는 높이시는 분이요 주린 자는 먹이시는 분이요 도우시는 분이요, 말씀 하신 것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이 말씀 보니까? 무슨 생각이 드느냐 하면 하나님은 우리 편이다. 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런 하나님을 믿고 찬양을 합니다. 우리에게서도 찬양의 노래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입니다. 그럼으로 힘을 내세요. 찬양하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잖아요.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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