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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동방 박사의 믿음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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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는 이 우주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바로 오늘! 성탄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신 날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동방의 박사들은 무엇을 하였을까요?
오늘 주신 말씀 중에 2절과 11절을 보겠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노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바로 이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예루살렘까지 찾아온 이유는 아기예수께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성탄을 기다리셨습니까?
교구별 발표회를 위해서 입니까?
아니면 당회 때 선물을 받기 위해서 입니까?
이상하잖아요!
메시야의 탄생인데도 이스라엘은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절간에서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고 플랭카드를 내 걸고 있는데 정작 기뻐해야할 교회들은, 신앙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가 말입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분들도 보세요.
봉사하시는 것을 보아도 가까운데 계시는 분들보다 오히려 먼데 계신 분들이 더 먼저 나오세요.
거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이 마음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을 때 그 산을 향하여 사흘길을 걸어갔으나 아직도 멀리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을 멀다 아니하고 찾아갔더니, 바로 그곳에서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바로 이곳이 여러분에게는 모리아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의 백성들을 별처럼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도록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별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도 별이 될 수 있습니다.
구원이 필요한 심령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서, 그 영혼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한다면 우리들도 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에 보면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사람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하여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교회에는 밤하늘을 빛내시는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도 2006년도에는 우리 교회에서도 인천 주안교회의 안광자집사님과 같은 제2의 안광자 집사님들이 많아져서 "내가 너희를 안다" "내가 너희를 기뻐한다" 하시면서 상급을 받는 성도들이 많아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때에 그들은 유대 땅에 왔으니까, 유대의 왕은 당연히 예루살렘에서 나실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커다란 소동만이 일어났습니다.
헤롯 왕은 모든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모아서는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에 제사장들과 서기관은 "성경에 의하면 유대 땅 베들레헴" 이라고 대답을 했고 헤롯 왕은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다가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하게 물으면서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고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별만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따르고 사람의 상식이나, 생각을 따르니까 이 얼마나 시끄러워 집니까?
그런데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을 떠나니까 다시 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기 예수님을 만났고 경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별이 사라진 것입니다.
별이 왜 사라졌을까요?
어디로 간 것일까요?
그건 자신의 사명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별의 사역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별의 역할을 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보세요!
역사 속에서는 하나의 점에 불과 하잖아요.
그 위대하였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도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별의 역할을 다하고 자랑스럽게 사라지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별과 같은 존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상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징은 상징 일뿐이지 실체가 아닙니다.
여기 강단에 십자가를 보세요!
이 상징은 오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보면서도 예수그리스도를 닮을 수 없다면 이거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우리는 또 오늘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성찬식에 참여하시면서 나 때문에 피흘리신 그 사랑, 온갖 그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용서해 주신 예수의 사랑을 성찬에서 찾을 수 없다면 이거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예수님이 태어나실 곳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예수님만을 보았습니다.
이게 좋은 신앙입니다.
만일 교회의 다른 면을 보고 있다면, 아직도 예수님은 못만나고 다른게 보인다면 그건 가짜입니다. 교회에서는 예수님을 봐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레에 오기까지 많은 고생을 하였을 것입니다.
험난한 산을 넘었을 것입니다.
유브라데 강과 티그리스 강을 건너야 했고, 사막을 지나면서 낮의 뜨거운 태양열을 견뎌야 했을 것입니다.
밤에는 싸늘한 한기!
온 몸이 얼어붙는 일도 있었을 거에요.
두고 온 가족들도 머리에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는 일념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닮는다는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교회에 다닌다고 하지만 우리의 모습이 아직 옛날의 자리에 그대로 멈춰서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면!
그 길이 아무리 험하고 어려워도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굳센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처럼 옛날의 그 자리에서 떠나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열국의 조상이 되기 위하여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집을 떠났습니다.
떠날 때, 어디로 가야 되냐고, 언제까지 가야 되느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이니 '네'하고 떠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하기를 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예와 아멘 밖에 없다'고 하였고 우리 예수님께서는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래야 합니다.
"주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여기 있사온데 우리가 어디고 가오리이까"

박사들이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보세요!
여기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다는데 거기 좀 가르쳐 주시오?
그냥 유대인의 왕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묻건만 사람들의 태도는 냉냉 합니다.
아! 몰라요!
내가 산파로 보이나!
그러나 진짜로 동방박사들에게 배울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어떻게 생각을 하든!
그것을 조금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006년도에도 교회에 대하여서, 그리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하여 말이 많을 것입니다.
수군수군할 것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비난을 할지도 모릅니다.
손가락질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들을 절대로! 문제삼지 말아야 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나의 신앙을 포기하시렵니까?
그리스도의 역사가 그 사람 때문에 중단이 되겠습니까?

잊지마세요!
사람이 그 무엇을 한다해도 하나님의 역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예수님께서 호텔에 오시면 어떻게하나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호텔이나 백화점들이 얼마나 화려한지 매년 보면요 아무리 아무리 해봐도요, 호텔이나 백화점들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별들은 잠잠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인간의 소리여 잠잠하라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바라보라.
그들은 구유에 누운 아기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우리도 가장 귀한 것을 드리십시다.
쓰다가 남은 것말고,
가장 귀한 것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우리도 언젠가는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되는 성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난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할 수 있는 진짜 성탄절!
믿음이 새롭고,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소망의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세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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