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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야단맞고 받은 표적 (막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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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잣집에 오랫동안 아이가 없다가 늦동이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오냐 오냐 길렀습니다. 귀여움만 받고 자라다 보니 무엇이든지 자기 중심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아무 것이나 집어 던지고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고집쟁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밥먹을 때마다 울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지쳐서 말했습니다.
<이제 달래지 말고 울고 싶을 때가지 울게 내버려 두어라>
그리고 아무리 울어도 달래지 않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아이는 울다 울다 지쳤습니다.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혼자 슬그머니 울기를 그치기가 쑥스러워졌습니다. 아들이 슬그머니 어머니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엄마! 다음부터는 밥먹을 때 울지 않을 테니 한번만 달려줘요>

그 날 밤 아들은 아버지에게 혼났습니다. 그리고 식사때 우는 버릇을 고쳤습니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너는 야단맞았지만 내 아들이다. 이제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표시로 네가 그 동안 갖고 싶어하던 장난감을 사준다>
그리고 백화점에 가서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야단맞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이 그런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게 못박혀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는 사실을 듣고도 믿지 못 하였습니다. 11명 제자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제자들 11명을 야단치셨습니다.
<너희들 왜 그렇게 믿음이 없느냐?>
제자들을 야단치시고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믿음이 없음을 야단치시고 믿으면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표적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세메이온>이라고 합니다. <보인다>는 말입니다. 뺏지라고 하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자기 학교 학생인 것을 알리려고 학교 뺏지는 달고 다닙니다. 군인들이 계급장을 달고 다닙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5가지 표적이 따릅니다. 5가지 뺏지를 달게 됩니다.
히틀러는 유대인들에게 노란 별을 가슴에 달게 하였습니다. 유대인이라는 표시를 분명히 하게 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표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이 있습니다.

1. 귀신 추방.

귀신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타락한 천사입니다. 본래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천사가 타락하여 쫓겨난 존재가 귀신입니다. 그래서 귀신은 예수님 이름을 가장 무서워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이름을 지니고 예수이름을 사용하면 귀신은 쫓겨 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70 명 제자들을 임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명씩 짝지어 나가 전도하게 하셨습니다. 전도하고 돌아 와서 모여서 전도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눅 10;17)

이런 보고를 받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 10;18-19)

70 제자들이 나가서 전도할 때 귀신들린 사람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은 전도 현장에는 안 가셨지만 귀신들이 번개같이 도망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귀신의 능력을 제어할 권사를 주셨기에 믿는 이들을 귀신이 결단코 해하지 못 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암행어사 패를 가지고 다니면 누구도 건드리지 못 하는 것같이 우리는 예수 이름 표적을 이미 받았기에 귀신에게 대기만 하면 귀신은 도망치게 되어 있습니다.
드라큐라는 흡혈귀신입니다. 피를 빨아 먹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귀신입니다. 아무도 무서워하는 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만 보이면 자지러게 놀라며 도망치게 됩니다. 믿음은 귀신 쫓은 표적입니다.

2. 새 방언.

방언이란 <글롯사>라고 원어로 말합니다. 이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믿으면 새로운 말을 주십니다. 새 방언입니다. 우리는 한국말을 하는 데 전혀 다른 말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지난 번 알파 성령 주말 수련회에 140명이 갔습니다. 방언할 줄 아는 이들이 50명 가량이었습니다. 이들이 방언을 아직 받지 못 한 사람들을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반 이상이 방언을 받았습니다.
방언은 믿음의 표적입니다. 베드로가 고넬료 집에 가서 설교할 때 모두가 방언을 받았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행 10;44-46)

방언의 장점은 인간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도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고전 14;14)

방언의 은사를 받도록 사모하십시오. 믿음의 표적중에 하나가 방언입니다.

3. 뱀을 집는 능력.

믿음의 표적중에 하나가 뱀을 집는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뱀을 집는다고 할 때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구약에서는 모세이고 신약에서는 바울입니다.
모세는 담대하게 애급 왕 바로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종살이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달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바로 왕은 코웃음만 쳤습니다. 그 때 모세가 지팡이를 던졌습니다. 뱀이 되었습니다. 바로왕은 자기 나라 마술사들에게도 지팡이를 던지게 하였습니다. 역시 뱀이 되었습니다. 똑같이 능력이 있는 것같았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만든 뱀이 마술사들이 만든 뱀을 잡아 먹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뱀을 다시 집었습니다.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마술사들은 뱀을 집을 수 없었지만 모세는 뱀을 집을 수 있었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행전 28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그 배가 풍랑에 밀려서 멜리데 섬까지 떠내려 갔습니다. 추웠는 데 비까지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추우니까 나뭇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피우고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바울도 같이 불을 쬐다가 불이 꺼져 가니까 옆에 있는 나뭇단을 들어 불속에 넣었습니다. 그 때 나뭇단 속에 독사 한 마리가 움쿠리고 있었습니다. 뜨거우니까 독사가 나오더니 바울의 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모두가 놀랐습니다. 이제는 바울은 독사의 독으로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그 독사를 집어 불속에 넣어 태워 죽이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뱀을 집을 수 있는 표적을 주십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나를 해하려고 달려는 이가 있어도 걱정하지 말하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나를 해하려고 독을 물고 달려 들어도 집을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지팡이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불속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4-5)

우리는 시편 23편 찬송을 늘 부르고 있습니다. 453장입니다.
장 수철 선생님이 작곡한 곡인 데 그는 인천 아버지가 목회하시던 교회 출신이었습니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 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그런데 어느 사람은 이렇게 이 시편을 바꾸었습니다.

<TV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소파에 눕게 하시며 나를 생명의 믿음에서 떠나게 하시도다. TV가 나의 영혼을 파멸시키시며 나를 위하여 실패의 길로 인도하시도다. 비록 내가 믿음 생활에 전혀 방해받지 않음은 TV가 나와 함께 함이라.
TV의 케이블과 리모컨이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그가 나의 세속성앞에 상업광고를 하시고 내 머리에 인본주의와 소비주의의 기름으로 바르셨으니 나의 욕심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나태와 무지가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TV 있는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어떤 이는 이 시를 이렇게 변형시켜 노래하고 있습니다.

<돈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돈이 나를 안락의자에 눕게 하시며 나를 생명의 강가에서 떠나게 하시도다. 돈이 나의 영혼을 파멸시키시며 나를 위하여 쾌락의 길로 인도하시도다. 비록 내가 믿음 생활에 전혀 방해받지 않음은 돈이 나와 함께 함이라.
돈 주머니와 돈 통장이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돈이 세상앞에 나를 올려 놓으시며 내 머리에 부요함과 풍부함의 기름으로 바르셨으니 나의 만족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즐거움과 무절제함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돈방석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정말 TV가 우리의 목자가 될 수 있을 가요? 진실로 돈이 우리의 목자가 될 수 있을 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목자되신 예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지라도 보호하여 주시는 분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해하려고 하는 뱀을 집을 수 있는 표적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목제소에 40세를 막 넘긴 신실한 남자 하나가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황으로 해고당하고 말았습니다. 회사측이 부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자 구조조정을 한 것입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해고에 들어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기도중에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건전한 사람들이 자고 가는 건실한 여관을 만들어라.>
그는 이 음성을 듣고 조그만 여관을 만들어 성실하게 손님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온 세계에서 가장 큰 체인을 가지고 있는 할러데이 인 호텔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할러데이 인을 창업한 케몬스 윌슨입니다. 그는 나중에 말했습니다.
<만일 그 때 내게 해고통지서가 안 날라 왔다면 나는 목공소에서 늙었을 것이다.>
아무리 우리에게 환경이 뱀처럼 달려 들어도 우리는 그 환경을 집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를 해하려는 사람들이 뱀처럼 무섭게 덤벼 들어도 우리는 그 뱀을 집을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표적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뱀을 집는다는 말씀은 승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 해는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독을 마실 수 있음.

예수님은 네 번째 표적을 믿음을 통하여 주셨습니다.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정말 양재물을 마셔도 믿는 사람은 안 죽는다는 말씀일가요? 정말 청산가리를 마셔도 위장이 끄떡없다는 말씀일가요? 농약을 마셔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안 죽는다는 의미일가요?
우리가 신학교 다닐 때 정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믿음 좋은 신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글자 그대로 성경을 믿는 사람입니다. 좁은 길로 다니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고 하셔서 골목길만 될 수 있는 대로 찾아 다니던 신학생이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고 시험지를 받고도 문제를 풀지 않고 기도하며 성경만 보던 이였습니다. 몇 명 앞에서 그는 독약을 들고 말했습니다.
<봐라. 나는 이 성경 말씀 .....무슨 독을 마실 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이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 자! 봐라!>
그리고 말릴 틈도 없이 마셔 버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독인 줄 알고도 일부러 마셨다면 이는 하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고 독을 먹었다면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독을 마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알고도 마신 것은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고 모르고 마신 것은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런 표적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입니다.

5. 신유

예수님은 다섯 번째 표적을 믿음을 통하여 주셨습니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나으리라>라는 말씀은 <칼로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좋게 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손을 얹고 기도하는 믿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됩니다.
복음서의 4분의 1이 치유 기록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에게 병고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만 이런 권세를 주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70문도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명령하셨습니다.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는 것을 먹고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 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눅 10;8-11)

12 제자만 아니라, 70문도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오늘 본문에서 신유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주셨다면 주신 것입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믿음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큰 증인이 저의 아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이었습니다. 부흥회 나가 있는 데 연락이 왔습니다. 아내가 직장암 말기라는 것입니다. 임파선을 넘어 온 몸에 퍼져서 수술 불가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달려 올라와 아산 병원 유창식 박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내게 직장을 그려 주면서 암진단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나는 그 종이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5분도 안 되어 즉각 병실로 와서 펼쳐 놓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지금 의사로부터 정확하게 들었어요. 다 퍼진 상태요. 이미 의사의 손을 넘었어요. 이제 하나님의 기적만이 방법이요. 지금부터 하나님께 매달려 기적을 기도해야 되요>
그리고 나는 나와서 울었고 아내는 병실에서 울었습니다.
이미 아내 병기록부 위에는 <O & C>라고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술은 하되 열었다가 닫는 환자(open and close)라는 의사의 암호였습니다.
나는 부산 감림산 기도원에서 밤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일분도 자지 못 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성경 구절 한 구절을 주셨습니다. 나는 그런 말씀이 성경에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욥에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욥 2;6)

바위위에 엎드려 기도하던 나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병임을 확신하였습니다. 아침에 나는 이 옥란 감림산 기도원 원장님에게 9시에 직장암 수술이라고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원장님은 놀라더니 전화기를 붙잡으시고 서울 병상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로 기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8시반에 수술실로 데리고 가려고 병원 직원이 침대를 가지고 와 있는 데 전화로 기도를 30분을 하니까 수술 시간이 30분 늦어졌습니다.
막상 수술하며 열어보니 종기같이 암덩어리가 조그만 하게 뭉쳐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수술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으로 치유시켜 주셨습니다. 나는 지금도 확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임파선을 넘고 암덩어리가 퍼졌다는 진단은 오진이 아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온 성도들이 기도하니까 하나님께 그 동안에 치유시켜 주신 것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치유의 기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손을 얹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고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통하여 주시는 5번째 표적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11명이 모여 있는 곳에 오셔서 믿음이 없다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보니 야단을 치러 오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5가지 표적을 선물로 주려고 오신 분이었습니다.
1. 귀신 추방 표적
2. 새 방언
3. 뱀을 집기
4. 독을 마셔도 해받지 아니함
5. 신유

5가지 표적을 선물로 받았음을 확신하면서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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