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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독수리 신앙의 행복자 (신 3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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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나옵니다. 꼬마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물리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윗의 무기는 고작 돌팔매였습니다. 사람들은 다윗에게 충고했습니다.
  "골리앗은 너무 크고 강하다(too big to hit)."
  다윗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골리앗의 몸집이 너무 커서 돌팔매가 빗나갈 수 없다(too big to miss)."
  사람들은 골리앗의 큰 몸집에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골리앗의 큰 체구가 오히려 돌팔매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었습니다. 과연 다윗의 돌팔매는 골리앗의 머리에 명중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천재나 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집념과 용기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재기합니다. 어려운 일과 불가능한 일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불가능한 일이란 '약간 시간이 더 걸리는 일'일 뿐입니다.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승리자 다윗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려움과 부정적인 모든 것을 제거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믿음과 확신으로 충만한 이 시대의 성공자와 승리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에는 기대와 사명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는 닭이 아니라 독수리다"라는 것입니다. 통닭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십니다. 이스라엘을 공작새로 쓰려는 것도 아닙니다. 공작새는 깃털을 뽐내지만 잘 날지는 못합니다.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깃털은 화려합니다. 그 화려함은 평상시에는 아름답다고 할지 모르지만 일을 할 때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통닭이나 공작새의 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독수리 같은 신앙을 소유했는지 반성하면서 새해에는 반드시 거듭나고 분발하여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독수리 같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여호와의 분깃.
  본문 9절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기서 '이스라엘'을 속이는 자의 뜻을 가진 '야곱'으로 지칭하고 있는 까닭은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조상 야곱처럼 간사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극진하신 사랑으로 그들을 선택하사 하나님의 분깃으로 삼았음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다 여호와의 백성이요 가장 존귀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우리가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귀한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택하신 기업'이란 뜻은 '그의 토지로 측량해 놓은 것' 또는 '그의 상속 재산으로 정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열국들 가운데서 특별히 당신의 자로 구분해 놓은 자신의 분깃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최고의 재산이며 보물이며 자랑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집이나 땅이나 돈 보다 자녀가 제일 소중한 가치이며 재산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최고의 분깃과 기업으로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까?

  2002년 영국 BBC방송이 영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내용은 '영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는 엉망이었습니다.
  '품행이 나쁘고 믿을 수 없는 아이. 희망이 전혀 없으며 다른 아이들과 싸움질만 일삼는 문제아'
  성적도 초라했습니다. 지리 점수는 겨우 낙제를 면할 정도이고 그는 3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셰익스피어를 제치고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불립니다. 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그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처칠은 전쟁터에서나 국회에서 늘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용기 있는 믿음이 그를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무한대의 능력을 주십니다. 기도는 '희망이 없던 소년'을 '희망을 주는 지도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적인 조건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사용하십니다. 믿음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평등합니다. 불평하거나 변명할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다 아시고 인정하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분깃과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것 때문에 믿음이 파산되거나 부도가 나서는 안 됩니다. 새해에도 특별히 믿음의 삶, 가정, 기업, 인생이 되도록 우선 순위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언제나 믿음이 충만한 여호와의 분깃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여호와의 눈동자
  본문 10절 "여호와께서 그들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황무지와 광야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40여년 동안 방랑하던 황량하고 삭막한 땅입니다. 실로 그곳은 아무런 수확도 기대할 수 없고 단지 짐승의 울음만이 스산하게 들려오던 두렵고 낯선 오지였습니다. 크고 두려운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과 세심한 배려가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은 결코 그곳에서 살아 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름지고 풍요로운 땅 가나안에로의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새 세대에게 모세가 주고자 한 교훈의 요지는 바로 하나님의 보호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눈동자는 인간의 신체 부위 중 가장 귀한 것일 뿐 아니라, 가장 쉽게 다칠 수 있는 약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최우선적으로 아끼며 아주 조심스럽게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눈동자 같이 지키신 것처럼 오늘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분 모두를 가장 귀하고 조심스럽게 눈동자처럼 지키십니다. 우리는 믿고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르고 기억에 없어도 하나님의 보호가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돌멩이나 막대기처럼 다루신 것이 아닌 눈동자처럼 사랑으로 보호하셨음을 믿고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일본에서 비행청소년의 어머니로 불리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오히라 미스요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입니다. 그녀는 청소년기에 가출해 호스티스가 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타락한 삶을 정리하고 공부를 시작해 변호사가 됐습니다. 다음은 그녀가 제시하는 자녀교육 10대 비결입니다. 부모들은 귀담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①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② 착한 사람이 되라고만 강요하지 말라.
  ③ 가정은 자녀의 영원한 안식처임을 인식시켜라.
  ④ 자녀의 말을 믿어주어라.
  ⑤ 당신이 항상 자녀의 편임을 인식시켜라.
  ⑥ 끊임없이 희망을 제시하라.
  ⑦ 자녀 앞에서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 마라.
  ⑧ 잘못된 것은 근본부터 고쳐주어라.
  ⑨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많은 대화를 나누라.
  ⑩ 무언의 구조신호를 보낼 때 그것을 놓치지 말라.
  부모는 자녀의 청지기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부모에게 위탁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눈동자 같이 잘 관리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눈동자'입니다. 하나님의 감격과 감동입니다. '하나님의 천덕꾸러기'가 아닌 가장 귀중하고 아끼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함부로 학대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존재입니다. 사람이 아끼는 것도 함부로 버리거나 다룰 수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시는 자신과 이웃을 함부로 상처를 주거나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는 '100만불 짜리'가 아닌 온 세상을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존재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삽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눈동자였던 것처럼 우리 모두 하나님의 최고 사랑과 보호의 눈동자 같은 성도임을 깨닫고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살아가는 신앙의 행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여호와의 훈련
  본문 11-12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날게 하기 위하여 일부러 둥지에서 새끼들을 떨어뜨려 날게 합니다. 그런 후 주위에서 조심스럽게 지켜보다가 새끼들이 힘에 부쳐 떨어질 때는 재빨리 그 강한 날개로 받쳐 결코 새끼들이 해를 당하지 않게 합니다. 이런 방법을 반복함으로서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독수리답게 강하고 튼튼하게 키웁니다. 모세는 이러한 사실에 비유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답게 양육하기 위하여 광야에서 사랑과 공의로 훈련시켰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끼들이 보금자리에서 졸고 있을 때 깨워 날게 하려고 어미 독수리가 그 둥우리를 어지럽게 휘저은 것입니다. 다 이유 있는 파괴와 훈련인 것입니다. 닭이나 공작새 같은 독수리가 아닌 독수리다운 독수리를 만들기 위한 강한 훈련인 것입니다.

  천재로 불리던 한 영국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주로 나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며 크리스천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조금씩 그 사랑에 젖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연구해 '점자타이프'를 고안해냈고 점자성경도 만들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윌리엄 문(William Moon). 점자성경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의 삶을 바꾼 것은 부활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장애 없는 믿지 않는 삶보다 장애를 안은 신앙의 삶이 훨씬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장애도 축복입니다. 밀턴은 실명한 상태에서 <실낙원>을 썼고 스티븐슨은 청력을 잃은 후 <보물섬>을 완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때로는 뜯기도 하시고 던지기도 하십니다. 이해가 안 되고 상처와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 참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설명하십니다.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닭과 같은 걷는 인생에서 독수리처럼 창공을 나는 인생으로 바꾸어 주시고 높이어 주십니다. 가치와 신분과 목적을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훈련은 사랑이고 축복이고 기회인 것입니다. 어떠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호와의 훈련받은 자만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고 행복하게 세상을 날 수 있습니다. 새해에 더욱 영적으로 높이 나는 독수리 같은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인생은 짧고 빠릅니다. 부지런히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닭이나 공작 같은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여호와의 분깃이며 눈동자이며 훈련입니다. 독수리 신앙의 행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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