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집을 세우는 신앙 (고전 3:10∼15)

  • 잡초 잡초
  • 707
  • 0

첨부 1


인도에 간 도마는 선교를 하다가 어려움을 당하였다. 그렇지만 하늘 나라 건설을 위해 인도에 간 도마는 훌륭한 목수로 소개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 왕은 도마에게 많은 건축비를 하사하고 집을 짓게 한다. 그러나 도마는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선한 일, 구제하는 일에 사용하였다. 준공하는 날이 되니 화가 난 왕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도마를 책망하려 한다. 그때 도마는 "나는 하늘 나라의 목수다. 하늘 나라에 왕을 위한 아름다운 집을 지어 놓았다"고  말하였다. 그것은 썩지 않는 집이라 하였다.

그렇다. 하늘 나라에 집을 짓는 삶, 그것이 우리 크리스챤의 일생이다. 언제나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하늘 나라에 집을 얼마나 짓고 있는지 어떻게 짓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주님도 목수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 건설을 하다가 우리에게 집 짓는 일을 맡기고 승천하셨다. 요14:2을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하였고 요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라고 하였다. 여기서 처소는 영어로 「Mansion」이란 뜻이다. 즉, 든든하고 좋은 집을 준비해 놓는다는 말이다.

이렇듯 주님도 나의 집을 준비하러 승천하셨는데 이 땅에서 하늘의 집을 세워 가는 일은 마땅한 일이다. 고전3:10을 보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니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우리는 사도들이 세워놓은 터 위에 집을 세우는 건축자들이다. 다만 어떻게 세울 것인지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하늘 나라에 집을 짓는 신앙 생활의 건축은 이렇게 진행되어야 한다.

첫째, 터를 닦는 건축 (고전3:11)

고전3:11 "이 닦아논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집을 세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집을 세우는 터이다. 터가 마련되지 않으면 그 다음의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 우리 교회도 집을 짓는데 터를 준비하였다. 좋은 자리에 터를 마련하고 터를 닦아서 기공예배를 드렸기에 21개월 만에 준공을 받았다. 신앙생활을 집 짓기에 비유한다면 역시 터가 중요한데 그 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신앙인의 집이 바로 세워지는 그 기초가 되는 터는 이순신이나 소크라테스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나 이상한 사조, 철학, 풍물이 아니다. 신앙인으로 산다고 하면서 삶의 집을 짓는 터를 예수 그리스도로 삼지 않고 자기 사상과 신념에 두는 사람의 집은 무너지는 집이다. 성경이 요구하는 하늘 집을 짓는 것이 아니다.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예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무너지지 않는 집, 반석 위에 터를 닦은 집이라고 하셨으니 터, 즉 신앙 생활의 가장 기초되는 밑바닥이 예수 그리스도이신지를 점검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신앙의 기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반석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집을 짓는 신앙 생활의 터가 되신다. 2006년 새해, 나의 터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다시 터를 닦아야 한다. 여러분의 삶의 기초, 신앙의 터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돌이켜 터 닦는 공사를 다시 하자. 터가 예수 그리스도라면 오직 열심히 신앙 생활하여 집을 세우는 일을 하면 된다. 그대로 진행해 가면 된다.

둘째, 세워 나가는 건축 (고전3:12)

집을 세워 나가는 건축은 하루에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경우는 6개월, 1년, 2년이 걸린다. 유럽의 퀼른 대성당은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았다. 500년, 1,000년이 걸쳐 세워 나간다.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되기 때문이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되기 때문이다.

고전3: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터는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그 위에 세워 가는 건축은 다양한 것이다. 즉 우리가 하늘 나라에 짓는 집은 똑같지 않고 다양하게 짓게 되는데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보석으로 꾸며 짓는 집이다. 아무나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사람이 짓는 집이다. 또 하나는 나무로 꾸며 짓는 집이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나 궁전을 짓는 방식이다. 흔히 일반 사람들이 짓는 집이다. 마지막으로 풀로 짓는 집이다. 원두막이나 임시 거처지로 짓는 집이다. 이것 역시 소수의 사람들이 짓는 집이다.

이처럼 지상 위에 짓는 집이 다양하게 건축되어 꾸며지듯 하늘에 세워지는 신앙의 건축도 마찬가지로 똑같지 않다. 우리는 신앙 생활이 똑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신앙의 가치가 빛나는 보석같은 생활도 있고 신앙의 가치가 보편적인 나무같은 생활도 있고 신앙의 가치가 싸구려에 해당되는 지푸라기같은 생활도 있다. 집을 단장하고 꾸미는 것은 그 사람의 안목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세워나가는 건축자로서 멋진 집, 좋은 집, 가치 있는 집, 누구나 사랑하는 집을 짓기로 하자. 힘이 들고 어려워도 신앙의 집 짓기를 싸구려로 대충대충 모양만 갖추는 식으로 세우지 말자.

나의 신앙 생활을 집 짓기에 비유할 때 어떠한가? 보석으로 세웠는가? 나무로 세웠는가? 짚으로 세웠는가? 쉬운 방법으로, 편한 방법으로, 단기간에 끝내는 방법으로 세우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다. 좁은 길이라도 선택해야 되고 눈물을 흘리고 땀을 흘리더라도 선택해야 되는 집을 짓자. 오래 걸리더라도 배나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기도하며 세워 가는 좋은 집을 세우자. 좋은 집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수고해야 한다. 그것이 영적 생활이다.

셋째, 상을 받는 건축 (고전3:14∼15)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집을 세워진 그대로 방치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공력을 나타낸다. 그 공력은 고전3:13을 보니까 불로 나타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지를 시행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상을 주기 위해서이다.

고전3:14∼15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건축해 놓은 것은 그 이루어 놓은 것대로 상을 준다. 우리의 신앙도 심판의 날, 하나님 앞에 서는 날에 상을 받는다. 물론 해를 받는 자도 있어 상이 없는 자도 있다. 상을 받는 신앙 생활이 중요하다. 구원은 모두 받았으니 상을 받는 자가 있고 받지 못하는 자가 있는 것이다. 예수의 터 위에 집을 지은 성도는 자신의 죄가 영원히 하나님의 등 뒤에 던져졌다.(사38:17 ) 그러나 알아야 한다. 어떤 집이 지어졌느냐가 불시험을 통해 상이 되고 보응이 된다.
고후5:10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즉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보응을 받는다.

롬14:10 우리는 다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날 우리를 정확하게 다루신다.
그리스도가 집 터가 되시고 그 위에 지은 우리 집, 신앙이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상을 받는다. 불로 시험하여 볼 때 타버리는 집, 즉 타버리고 사라지고 재만 남는 신앙은 상을 받는 신앙이 되지 못한다. 불 속에서도 그대로 남아있는 신앙이 되면 그 사람은 상을 받는다. 왜냐하면 금집, 은집, 보석으로 지은 집이기에 그대로 드러난다.

오늘까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보자. 믿노라고 애쓰면서 10년, 30년, 평생 집을 짓는 신앙 생활을 했는데 환난, 풍파,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고도 꿈쩍하지 않았는데 불시험 앞에서 타버리고 마는 풀과 짚과 같은 신앙인가? 조그만 환난에 쓰러지는 신앙인가? 참고 견디며 그대로 빛나는 금같은 신앙인가?

지금까지 수고하고 애를 썼다. 결코 타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신앙으로 나타나게 상 받는 건축이 되게 하자. 우리 교회가 집을 지을 때 처음에는 조립식으로 지으려 하였다. 돈을 안 들이고, 힘을 안 들이고 평안히 해치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고생하더라도 성도들이 허리띠를 졸라맨다면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될 것이지 하며 현재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세워 나갔다. 결국 이루어지고 준공되어 감사하지만 이렇게 집을 지으니 좋은 건축이라고 사람들이 여러 교회에서 집을 짓는 모델로 삼으려 구경을 온다. 설계자인 조경수 교수도 대학교수 건축전에 오목천교회를 작품으로 내어놓았다. 힘들어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니 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도 금같은, 보석같은 믿음으로 심판날에 나타나면 상을 받는다.

롬2:6 "하나님게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그렇다. 상을 받는 날이 있다. 신앙을 평가하는 날이 있다. 영생으로 보응하실지(롬2:7), 노와 분으로 하실지(롬2:8) 반드시 공로를 드러내고 상, 벌 주실 날이 있다.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된다. 아무 일도 한 일이 없이 불 속에서 살아나오는 사람처럼 부끄러운 구원에 머물지 말고 상을 얻는 심판날이 되도록 더욱 주의하여 보석같은 믿음의 집을 세워 나가자. 수고한대로 열매를 잃지 않고 온전한 상을 얻도록 신앙 생활을 하자. 대충대충 놀면서가 아니고 영원을 향해 달음질을 쳐서 나가자.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가노라"

상이 분명히 주어지는 것이 주님 앞에 서는 날이다. 지금만 보지 말고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자. 수년 전, 많은 병자를 고치며 일해오던 현신애 권사는 하나님 나라에 서는 계시를 받았다. 그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자기 집이 세워지지 않은 것을 알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고치고 전국 주요 도시에 제단을 세워 역사했는데 사후에 갈 집이 없었다. 그는 깨어난 후 회개하고 새 사람으로 살기로 했는데 자신이 병을 고쳐서 얻은 재단의 모든 소유를 충현 교회에 드렸다. 그것은 하늘의 집을 예수의 터 위에 세워 상을 받고자 하는 결단이었다.

우리도 2006년 새해에는 작은 불씨에도 타버리고 없어지는 지푸라기 집이 아니라 언제나 상을 받고도 남는 보석같은 집을 세워 나가자. (김철한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