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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 (겔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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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에 있는 말씀을 중심으로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들은 범죄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유대 민족을 의미합니다. 유대 민족은 주전 597년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침략을 받아서 예루살렘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죽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남겨짐을 받은 유대인들이나 잡혀간 유대인들이나 절망과 낙심에 빠졌습니다. 어느 때 나라를 다시 찾고 민족이 다시 번영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죄악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났지만 (겔10:18) 회개하면 다시 돌아와서 너희가 내 백성이 되고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1.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까?

  1)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일치한 마음과 새 신(神) 그리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자격 까지 만들어서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하나님의 백성 삼겠다는 것입니다.
  문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준다는 단어와 행하게 하겠다는 단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주고 ... 주며 .. 주어서 ...
  '일치한 마음을 주고' '새신을 주며'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행하게 하겠다’ 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 되는 것이 100%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이 아닌 아니 우리의 노력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노력이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주권으로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선포하셨습니다. 선언적인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용서와 긍휼로 자기 백성 삼겠다는 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사단도 마귀도 그 누구도 반대할 수 없습니다. 이 은혜를 우리가 받았습니다.
  롬 8:31절에 보면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삽시다. 
  바울 사도가 고전 15:10절에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 라고 고백한 것 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되고 하나님의 백성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포로 되었다면 마땅히 우리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게 한다고 했습니다.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당신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규례는 율법준수였습니다. 오늘날은 무엇입니까?
  오늘날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선포하는 것이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구원과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여 하나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헌신이 복음입니다.
   
  저는 본문 말씀에 착안하여 금년 우리 교회 실천 주제는 ‘일치’ ‘화목’ ‘선교’ 라고 정했습니다.
  어떤 이가 이 주제를 보고 “양정교회 답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나는 양정교회 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은 ‘가장 그리스도인 다운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장 그리스도인다워질 때 우리 교회가 가장 양정교회다워지는 것입니다. ‘양정(羊井)’, 이라는 말 그대로 ‘양의 우물’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목자 되신 주님께서 자신의 양들을 먹이시고 다스리시는 곳,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곳 그것이 양정교회 다운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일치’ 즉 ‘한 마음 한 뜻’ 이 필수 조건입니다. 그리고 일치하지 않으면 화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금년 우리 교회에 일치한 마음을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뜻이 일치 되게 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교우들 하나하나 목회자와 교우 간에 일치한 마음이 생겨야 합니다.

  일치한 마음이 되면 화목이 이루어집니다.
  교회는 화목이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화목을 깨뜨릴만한 일과 말들을 삼가 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교회의 화목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치와 화목이 이루어지면 힘이 생깁니다. 우리는 그 힘을 가지고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는 궁극적인 교회의 지상 과업이요 교회의 존재이유입니다.
  선교의 역량은 일치와 화목에서 더 극대화되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어떤 세상적인 신분에 따라 사람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다움과 양정인다움으로 그 신분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벧전 2:9절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아니 우리들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택하신 족속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거룩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엄청난 자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신분을 가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그리스도인 답고 하나님의 자녀답고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 온 새 옷걸이한테 고참 헌 옷걸이가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새 옷걸이가 물었습니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 하시는지요?”
  헌 옷걸이가 대답했습니다.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 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옷걸이에 잠시 옷을 걸어놓듯이 세상에 잠깐 입혀지는 것은 진정한 자기 신분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입혀주는 그런 신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세상의 사장이나 회장, 유명한 회사 직원, 명문대 학생, 명문대 교수..... 등 그런 것들로 옷을 입고 만족할 때 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진정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얻는 진정한 신분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 누구 누구 답다" 라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답다. 예수 믿는 사람 답다. 양정교회 교인 답다... 등등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면서 세상이 주는 신분이 자신의 본래 신분인 양 자랑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신분을 소중히 여기며 삽시다.
  그리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삽시다. 그것은 일치한 마음으로 화목하고 주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일을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택하셔서 거룩한 신분을 부여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벧전 2:9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전하는 것이 전도요 선교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택하신 이유입니다. 거룩한 나라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신 이유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 백성으로 택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그리스도인 다운 것이며 양정교인 다운 것입니다. 선교합시다. 전도합시다.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 하나님의 덕을 나타냅시다.
(박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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