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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작은것을 귀하게 (마 2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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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좇아간다.'는 말은 헬라어도 "디오크"입니다. 이 말은 '결승점을 앞에 둔 선수가 아무 것도 보지 않고 가슴에 닿을 테이프만 보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달려가는 모습'을 말합니다. 선수가 목표 지점을 향해 달릴 때 육체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이 있겠지만 면류관을 생각하고 그것을 받기 위해 최선의 땀을 흘린다면 분명히 우승자가 될 것입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감독이었던 차범근은 "나는 공을 찰 때 공만 보았고 공을 차지 않을 때는 공만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항상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생각의 집중은 생각한대로 자연히 행동도 하게 됩니다. 에머슨은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곧 그 사람의 행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선한 싸움을 위해 달음질하는 자처럼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목표점을 향해 열심히 땀 흘려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고전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달려가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나에게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나는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새해에 생각해야 할 것과 결단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상 받을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땀을 흘려야 합니다. 푯대를 정해놓고 달려가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상을 주십니다.

1.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을 목표로 삼고 실천해 보십시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달란트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주인이 먼 여행을 떠나면서 세명의 종들을 불러놓고 재능에 따라 하나에게는 금 다섯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남기고,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었습니다. 주인이 오랜뒤에 돌아와 저희받았던 것을 계산해보니, 다섯달란트를 가진자는 다섯달란트를 남기게 되어 그것을 그대로 받게 되었고, 두달란트를 받았던 자도 장사하여 남긴 두달란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그들에게 “착하고 충성된자들”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그대로 남겼다가 주인에게 주었는데 주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자인 줄 알았느냐”고 꾸중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인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인은 심는데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주인은 헤치지 않는 곳에서 거두는 자가 아니며, 심지 않는데서 무엇을 얻으려고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인은 재능이 많고 적음을 말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가 가진 재능을 가지고 일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일해보십시오, 실천해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하루의 목표를 삼아보십시오, 많은 적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작은 재능이라도 땀흘리면 우리 주인 되시는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말씀하십시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일해 보세요, 분명히 큰 일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사소한 것이지만 반복해서 큰 것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벌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결심을 했습니다. 벌이 꿀을 저장하는데는 아주 적은 양을 반복적으로 많은 벌들이 일을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일벌 한 마리가 1회에 모을 수 있는 꿀의 양은 자기 체중의 절반에 가까운 30∼50mg의 꽃꿀을 수집합니다. 그렇다면 1g의 꽃꿀을 모으려면 일벌들은 하루 20여 회의 비행을 해야 하고 약 8천 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1kg의 꿀을 생산하려면 5만6천 송이의 꽃에서 꿀을 수집해야 하고,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것과 같은 거리인 약 4만 km를 비행해야 합니다.

벌이 하루에 저장하는 량은 아주 적지만 그것이 반복되어 벌 한 통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모여 거대한 힘이 된다는 것을 믿고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적인 실천을 하는데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며칠 전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 매일 성경을 한 번 이상 읽고 실천한다.
*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에 생각나는 성경구절을 묵상한다.
* 새벽에 기도할 때 하루에 한 가정씩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 하루에 한 번 성경을 연구한다.
* 하루에 성경 한 구절, 영어 한 문장, 한문을 써 본다.
* 건강을 위해 하루에 줄 넘기를 5분 이상 한다.
* 하루에 한 번 전도의 기회를 갖는다.
* 하루에 한 번 봉사의 기회를 찾는다.
* 좋은 생각들을 하루에 한 가지 이상을 메모한다.
* 잠들 때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 하루에 한 번 거울을 보고 웃어본다.
* 하루에 한 번 이상 찬양을 부른다.

나나오 사카키라는 일본인이 쓴 시가 있습니다. <하루에 3킬로 40년 걸어서 사람은 지구를 일주한다./ 하루에 30킬로 36년 걸어서 사람은 달에 도착한다.> 목표점을 향해 걷는다는 것은 한 걸음씩 계속 내딛을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생각한 것이 있으면 꾸준히 실천해 보십시오.

2. 작다 생각하는 것이라도 선한 일을 실천해 보십시오.

수적천석(水滴穿石), ‘적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돌에 구멍을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눅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작은 희생, 작은 순종, 작은 노력, 작은 수고라 할찌라도 그것이 씨앗이 되면 큰 열매를 열게 됩니다. 미국필라델피아 템플교회에 한 병든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너무 좁아 소녀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교사가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오렴. 지금은 너를 받아줄 수가 없구나” 소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이 소녀는 교회에 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소녀의 베개 밑에서 목사님에게 보내는 짧은 유서와 동전57센트가 나왔습니다.

그 유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도 교회에 가고 싶었어요. 제가 모은 이 돈으로 교회를 좀 넓게 지어 주세요” 목사는 소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유서를 읽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소녀의 유언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템플교회는 크게 증축되었고 남은 돈으로 ‘선한 사마리아병원’과 미국의 명문인 템플대학이 설립되었습니다.

작은 사랑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사랑은 작은 불씨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습니다. 몸에는 여러지체가 있습니다. 어떤 지체는 보이고 어떤 지체는 보이지 아니합니다. 얼굴에 있는 눈,코,귀,입들은 보입니다. 그러나 심장,폐장,위장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모든 지체는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 가장 작다고 할 수 있는 우리 몸의 혈액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자의 숨은 희생은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가정과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3. 새로운 한 해를 작은 친절로 사람들을 대해 보십시오.

특별히 불신자들에게 작다 할찌라도 친절로 대해 보십시오,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친절과 웃음은 사람과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는데 필수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친절과 웃음이 떠나지 않는 자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고, 기쁨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어느 방면에서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한 기독교 실업가인 와나메이커를 모르는 분은 드물 것입니다. 그가 젊었을 때 어떤 상점에 가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돌아와보니까 자기가 원하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점에 다시 가서 물건을 바꿔줄 것을 요구하자 상점 주인이 대단히 성을 내면서 “아, 한번 사간 것을 뭘 다시 가지고 왔느냐?”하며 불친절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청년 와나메이커는 대단히 섭섭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후 청년 와나메이커는 '왜 장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손님에게 불친절할까? 나는 앞으로 친절하게 장사를 해보겠다. 어떤 사람이 물건을 샀다가 다시 바꿔달라고 해도 기쁜 마음으로 친절히 바꿔 주겠다.'그렇게 결심을 하고 작은 상점을 경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친절본위의 사업을 하니 그 사업이 잘되어서 지금 필라델피아나 뉴욕에 굉장한 와나메이커의 빌딩이 있고 큰 상점이 있습니다.

작은 친절은 성공의 비결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전도를 하는 사람이나 친절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서로 친절해야 합니다. 무뚝뚝해서는 안됩니다. 서로 관심을 가지고 내가 먼저 관심을 받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할찌라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믿음이 적은 자들과 마음이 약한자들을 위해 친절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2)

우리들은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대해서는 쉽사리 무시하거나 무관심할 때가 있습니다. 버리기 쉬운 미미한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믿고 관리를 잘하고, 정성을 다한다고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겨자씨 한 알이라도 땅에 심기어지면 그것이 자라서 새가 둥지를 틀 정도로 큰 나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씀하셨습니다(눅13:19).

적은 것과 작은 것에 불평하지 말고 그것을 가지고 큰 것으로 만들어 가시고, 지금은 심히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나중에는 심히 창대케 되는 것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7) 사소한 것을 계속할 수 있다면 목표에 분명히 도달할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 할찌라도 귀하게 생각할 줄 알고, 작은 것이라 할찌라도 꾸준히 매일매일 실천하는 자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복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의 은총이 작은 것을 생각하고, 작은 것을 실천해 나가는 자들에게 함께 할 줄 믿습니다. (고신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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