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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혼의 양식 (마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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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한 고아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이 원인 모를 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자꾸 죽어갑니다. UN 산하 기구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이라 의식주 모든 면에서 비교적 풍족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 둘 죽어가니까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소식에 접한 본부는 의료진을 급파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겉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애정결핍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이 깨어 있을 때 10분 이상 안아주고, 키스하고, 귀여워 해주십시오.” 이 처방대로 아이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원기를 회복하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자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인간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육신만 갖고 있지 않고, 내면세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신을 갖고 있고, 더 깊은 곳에 영혼을 갖고 있습니다. 육신을 위해서는 밥만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영혼을 위해서는 사랑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의 사랑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사랑이 필요하고 유익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완전합니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먹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영혼에 생기를 얻고 힘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 성경 말씀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영적인 양식! 이 양식을 먹을 때 우리 영혼이 새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다는 표현이 많지만, 음식처럼 ‘먹는다’는 표현도 종종 등장합니다. 겔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런데 여러분, 안타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15세기에 구텐베르크가 성경책을 최초로 인쇄한 이후 한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내준 적이 없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읽히지 않는 책이 또한 성경책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믿는 성도들조차 그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1년에 성경을 1독이 아니라, 몇 독씩 하는 분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과 한국갤럽이 그리스도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1주일에 성경을 얼마나 읽는지 묻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그 응답 결과를 보니까 51.9%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시간 이하 는 24.5%로 나왔습니다. 4분지 3 이상이 성경을 거의 읽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과 비교해 볼 때, 성경 읽는 열기가 식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밥 한 끼만 안 먹어도 어떻습니까? 난리가 나잖아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참기 힘듭니다. 먹을 것만 찾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을 안 먹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지냅니다. 사실은 영혼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사실은 이게 더 심각한 겁니다. 질병도 자각증상이 없는 게 더 큰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성경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영혼에도 꼬르륵 소리 나는 장치가 있으면 좋을 텐데 ... 

  아무튼 성경을 섭취하는 데 게을리 하면 엄청난 손해를 봅니다. 영혼이 피폐해지고, 인생도 망가져 갑니다. 복된 인생을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섭취해야 됩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금년에는 정말 영혼의 양식인 성경을 더 많이 섭취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영혼의 양식인 말씀의 중요성 : 육신의 양식보다 더 중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을 때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세에 공생애를 막 시작하실 무렵, 예수님은 광야(사막)에 나가 금식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때 마귀가 예수님께 다가와 시험을 하셨습니다. 세 가지 시험을 합니다. 그 중에 첫번째 시험이 본문에 나옵니다. 예수님이 아무리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육신을 갖고 있으니까 40일간 금식 후 몹시 배고프셨습니다. 그때 마귀가 와서 유혹합니다. 3절.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물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신적인 능력으로 돌을 떡으로 만들어 잡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왜 그랬나요? 예수님이 아무리 배고프다고 마귀의 말을 따를 수 있습니까? 그리고 육신의 양식보다 더 중요한 게 있기 때문에 마귀를 물리치고 오히려 이 기회를 교훈의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육신을 위한 양식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영혼의 양식인 말씀의 유익 : 영적인 힘을 통한 축복

  우리가 밥을 먹으면 소화의 과정을 거쳐 양분이 되고 몸의 각 부분에 공급되어 힘으로 나타납니다. 팔다리를 움직이고, 두뇌도 회전시키고, 피도 돌게 하고, 호흡도 하게 하는 등 ...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면, 다시 말해서 읽고 묵상하면 우리 영혼에 영적 힘이 되어 여러 가지 유익을 줍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원수 마귀는 우리가 성경 말씀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영혼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들고 육신적인 존재로 머물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자꾸 육체의 욕망만 추구하도록 시험하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면 인간이 하나님을 멀리 하게 되고, 마침내 그 영혼이 멸망하게 됩니다. 마귀의 이름을 살펴보면 그 궤계를 간파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성경 헬라어로 ‘디아볼로스’인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이간질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귀의 궤계를 파하시고,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을 받고 섭취하면 얼마든지 영적인 양분을 공급받으며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힘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나타나서 우리의 인생에 축복이 됩니다.

  ① 변화의 힘 :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안에 변화의 힘이 생깁니다. 그 힘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고,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요5:24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 받습니다.

  일단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사람은 말씀을 섭취함으로 계속 그 생명이 풍성해집니다. 요10:10 “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더 풍성히 주십니다. 그러니까 생명은 점점 성장하는 겁니다. 육신적으로 보면 어린 아이가 점점 자라서 성인이 되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격과 삶도 놀랍게 변화되는 겁니다. 엡4:21~24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무슨 말씀입니까? 진리의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음으로 육신의 욕망을 추구하던 옛 사람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닮을 새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결국 인생 전체가 변화되는 겁니다. 

  D. L. 무디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은 정보 수집을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책과 성경책이 다른 점이 바로 이겁니다. 세상의 책은 정보와 지식을 위한 겁니다. 그러니까 한 번, 기껏해야 몇 번 읽으면 그만입니다. 나중에는 보기도 싫어집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릅니다.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봐도 새롭습니다. 더 풍성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그 안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 ”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일화입니다. 그의 부친은 전직 군의관인데 후일 작은 농장을 경영하게 됐습니다. 농노들에게 아주 못되게 굴었는데, 도스토예프스키 16세 되는 해 어느 날  그가 보는 앞에서 살해됩니다. 그때 충격으로 생긴 간질병으로 그는 평생 고생하게 됩니다. 또 그가 28세 되던 해에는 반정부단체에 가입했다가 체포되어 반역죄로 사형수 신세로 전락합니다. 절망 중에 다른 사형수들과 함께 시베리아로 압송될 때의 일입니다. 중간 역에 잠시 멈추었는데, 장교의 부인들이 위로 차 먹을 것을 나눠 줍니다. 하지만 실의에 빠진 그는 거절합니다. 그러자 한 장교의 아내는 가슴 속에서 작은 신약성경 한권을 꺼내 그의 손에 쥐어 주며 꼭 읽어보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사형 집행일을 기다리며 그 책을 읽었습니다. 그때 말씀을 통해 그가 변화를 체험합니다. 소망의 빛을 보았고, 혹시 하나님의 기적으로 살아난다면 위대한 인생을 살리라 결심합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총살형 2분 전 황제의 사면령이 내려졌고, 그는 살아나 대문호가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치는 위대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변화를 체험하고 싶습니까? 우리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변화가 생기면 좋겠습니까? 말씀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이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② 평안의 힘 :
  세상을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때 우리 영혼에 어려움을 버티고 극복하는 힘이 없으면 주저앉게 됩니다. 그것이 곧 낙심이요 절망입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솟아나면 그것이 어려움을 버티고 극복해 내는 힘이 됩니다. 마치 옹달샘에 흙이 덮여도 속에서 계속 맑은 물이 솟아나면 머지않아 다시 맑은 샘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평안의 힘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섭취할 때 평안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 렘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
  그래서 성경 요법(Bible Therapy)이 있습니다. 심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독서 요법처럼 마음에 불안과 초조의 증세가 있는 사람이 성경 말씀을 읽음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1968년 미 군함 푸에불로 호(號)가 공해 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나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거의 1년간 억류되었다가 승무원 82명과 시체 1구가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었습니다. 당시는 냉전 시대로 그들은 억류 생활 중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하고 있던 성경 구절을 벽에다 적어놓고, 매일 읽고 묵상했습니다. 그 힘으로 그들은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고 끝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 사는 동안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평안의 힘이 없으면 주저앉게 됩니다. 심한 사람은 자살까지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영혼 가운데 신령한 평안이 솟아나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 줄 겁니다. 이런 확신을 갖고 늘 말씀을 섭취하심으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③ 지혜의 힘 :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식도 필요하지만 지혜가 더욱 중요합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지식은 한 마디로 정보입니다. 지혜는 분별력 혹은 판단력입니다. 아무리 세상 지식이 많은 전문인이라도 지혜가 없으면 인생을 유치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섭취하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분별력과 판단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형통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대로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의 특징 중 하나는 길이 없는 겁니다. 대상과 낙타 발자국이 있다가도 바람만 불면 금세 모래로 덮여 사라집니다. 아니, 발자국이 있다 해도 그 길이 맞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인생이 다 초행길이고, 옳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보면 잘못된 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잠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그러므로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절대 안전합니다. 우리 인생의 미래를 알고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인도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의 지혜로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뭐라고 고백합니까?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요즘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이 나와서 아주 편리합니다. 인공위성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GPS를 통해 길을 안내해주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길맹’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물건입니다. 잘못 가면 그 자리에서 가는 경로를 재탐색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원조 네비게이션이 등장합니다. 민수기 9장입니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출발하라! 직진하라! 좌회전 하라! 우회전하라! 정지하라! 천천히 가라! 다 지시해 줍니다.
  우리가 광야 같은 인생길을 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어떻게 하십니까? 말씀과 성령으로! 말씀을 섭취할 때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믿으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나옵니다. 말씀의 지혜를 얻으면 바른 길을 가게 되고, 결국 형통한 삶,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시1:2~3 “(복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섭취함으로 지혜를 얻고 바른 인도를 받아 늘 형통한 인생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④ 건강의 힘 :
  우리가 말씀을 섭취하면 영혼에 강건함이 생깁니다. 영혼과 육체는 따로 떨어진 게 아닙니다. 꼭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영혼이 건강의 힘을 얻으면 육체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출15:26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개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을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 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잠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물론 유전적인 요인, 환경인 병리학적인 요인 등 건강에 영행을 주는 변수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기본 원리가 그렇다는 겁니다.
 
  우리가 가만히 생각해 봐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기쁨이 없이 보약을 먹으면 뭐합니까? 약효가 안 납니다. 혹시 보약을 먹지 못해도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넘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말씀으로 영혼에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고, 더 나아가 건강의 축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이 말씀을 섭취하는 게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양식인 성경을 열심히 섭취하십시오. 섭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열심히 들으십시오. 설교자도 잘 준비해야 되자만 듣는 성도들도 들을 준비를 해야 됩니다. 미리 기도로 마음을 준비하시고, 집중해서 경청해야 합니다. 또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금년에는 한번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성경 1독을 하리라! 여러분,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천국 갈 때까지 성경을 한번도 읽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아니, 그 전에 이 세상 살 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는 겁니까?   

  성경을 하나하나 쓰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성도는 잘 써서 제본을 합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가보로 물려줍니다. 한번은 기독교신문에서 80세 되신 어르신이 4개국어로 성경을 베껴 쓰신 후 후손들에게 한 권씩 물려준다는 이야기를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가장 귀중한 유산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암송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시험할 때 암송한 말씀을 승리하셨습니다. 암송의 유익이 이겁니다. 어떤 상황에 마주칠 때 즉시 말씀이 생각나서 적용함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묵상이 중요합니다. 읽든 쓰든 암송하든 묵상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음식물을 소화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을 통해 성경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고, 그럴 때 영적인 힘이 나타나는 겁니다.

  여러분! 결코 우리는 성경의 식욕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꾸준히 읽고 묵상하는 겁니다. 우리가 음식물도 때로는 먹기 힘듭니다. 그럴 때도 억지로라도 먹다 보면 회복이 되고 힘이 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꾸준히 말씀을 섭취해야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과연 무엇으로 삽니까?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사랑을 먹고 삽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말씀으로 삽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말씀ㅇㄹ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런 사실을 명심하시고, 금년 한 해 아니 남은 생애 내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함으로 늘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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