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믿음 대로 될지어다 (마 9:27-30)

  • 잡초 잡초
  • 651
  • 0

첨부 1


눈이 안 보이는 두 장님이 서로 부딪혔답니다.
A : "당신은 눈도 없소!???"
그러자 장님B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B : "보면 모르시오!???" @_@

예수님이 길을 가시는데 두 맹인이 따라오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소리질렀습니다. 눈을 고쳐달라는 간청입니다. 예수님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도 계속 따라옵니다. 집에 들어가시자 따라 들어와 예수님앞에 엎드립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아셨으나 그들에게 참 믿음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입을 여셨습니다. "내가 능히 너희 눈을 뜨게 할 줄로 믿느냐?" "예, 그러하오이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순간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두 맹인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행하리라 믿었고 그 믿음대로 은헤를 입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배울 귀한 교훈은 두 맹인의 인생을 바꾼것은 그들의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은대로 눈이 떠졌습니다. 남이 대신 믿어줄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잘 되라고 축복할 수는 있지만 우리 대신 믿음을 발휘할 수는 없습니다. 늘 나에게 다른 사람이 다가와 행복을 가져다 주고 격려해주고 고통에서 구해 주기만 바란다면 우리는 무력감과 절망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스스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뛰어난 믿음이 우리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자극제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남의 믿음이 아닌 우리 자신의 믿음입니다.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 명의 정탐군들이 보고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듣던대로 그 땅은 정말 훌륭한 땅입니다." 군중이 '아멘"하였습니다.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대단한 땅입니다. 이 포도송이와 석류를 보십시오. 우리가 본 과일중에 가장 크고 맛이 좋습니다." 다시 "아멘"소리가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같습니다." 아멘이 들어가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문제가 무엇입니까? 스스로 자신을 메뚜기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광야에서 메뚜기처럼 살다가 죽었습니다. 이것이 부정적 믿음입니다. 이래서는 전쟁을 해보기도 전에 패배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메뚜기로 보지는 않습니까? 사람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한 부류는 자신을 성공한 사람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사람으로 보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감당할 충분한 능력을 받았다고 믿고 확신에 차 잇습니다. 또 한 부류는 자신을 하찮은 메뚜기로 바라봅니다. 실패자요, 무능한 사람이요, 무가치한 사람으로 여기며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속에 포기하고 사라져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속에 위대한 일을 결코 행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메두기들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닉은 조차장에서 일했습니다. 조차장은 철도에서 객차나 화차를 연결 분리하는 곳입니다. 어느 여름날 저녁 한 직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파티에 참석하느라고 일찍 퇴근했습니다. 그러나 닉은 보수를 위해 조차장으로 들어온 냉동열차에 들어갔다가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냉동열차에 갇혔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닉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팔과 주먹에 피멍이 들 정도로 문을 두드리고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렀지만 동료들은 이미 모두 퇴근한 후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냉동열차에 갇혔다는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그렇다면 안의 온도는 영하 30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여기서 나가지 못하면 틀림없이 얼어죽고 말거야. 이 추운 곳에서 밤새 견딜 수는 없어.' 생각할수록 더 추워졌습니다. 그는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추위나 질식으로 죽음이 찾아오기만을 넋 놓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상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셔츠주머니에는 펜이 한 자루 있었고 구석에 낡은 마분지 한장이 보였습니다. 그는 긴박하게 상황을 적어내려갔습니다. '너무 춥다. 몸이 마비된다. 발리 나가지 않으면 아마도 이것이 내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정말 그 글이 닉의 마지막 자취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한 동료들이 냉동열차의 문을 열었을 때 닉은 구석에 쪼그린채 죽어 있었습니다. 부검결과 동사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에 의하면 냉동열차는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 냉동차는 오랫동안 고장나 있었고 닉이 죽을 때 역시 기능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닉은 냉동열차가 가동되고 있다고 믿은 나머지 추위를 느끼고 몸이 얼어붙었던 것입니다. 닉은 스스로 얼어죽는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하고 마음 속 전투에서 패배한 순간 현실의 몸도 얼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또한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주변에도 닉과 같이 늘 최악의 상황과 실패 또는 불행만을 기대하며 스스로를 가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이는 어리석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음을 어떻게 갖느냐?는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반면에 갈렙은 그들과 함께 정탐을 하고 같이 원주민들을 보았지만 다르게 말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열명의 정탐꾼은 거인인 원주민을 보며 패배와 실패를 믿었고 갈렙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와 성공을 믿었습니다. 문제와 장애물과 현실만을 바라보면 두려움이 밀려오고 부정적인 믿음이 솟아납니다. 그러나 갈렙처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바라보면 용기와 담대함이 솟아나고 긍정적인 믿음이 밀려옵니다.

만약 두 맹인이 자신이 이제껏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며 살아온 경험만을 바라보았다면 좌절하고 자포자기하며 체념했을 것입니다. 에수님이 반응을 선뜻 보이지 않고 그들을 시험할 때 불안해하고 현실의 부정적인 면만 보았다면 절망하고 돌아가 눈을 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앞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눈으로 끝까지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만 따라붙었습니다. 에수님께 간구했습니다. 예수님께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그들의 소원대로, 그들의 믿음대로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복을 주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그런데 오랫동안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믿음이 약해지지않고 견고해져서 소망중에 살았습니다. 결국 이삭을 낳았고 열국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실의 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좋은 일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재정 형편과 건강 사업의 전망과 자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이 벼랑끝으로 내 몰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낙심은 금물입니다. 믿음의 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고난이 기쁨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두려움과 불안 평안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인생에는 기적같은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믿음은 기적을 불러옵니다. 맹인이 눈을 뜬 사건도 기적입니다. 그러나 닉이 고장난 냉동열차안에 얼어죽은 것도 기적입니다. 열명의 정탐군과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하고서 40년이나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것도 기적입니다. 동시에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고 복의 근원이 된 것도 기적입니다. 그렇지만 공통점은 이 모든 일이 그들의 믿음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를 향하여 말슴하십니다.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 이 말슴은 우리 자신의 무능과 실패와 한계를 바라보는 말씀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삶속에 위대한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행하여 믿음을 가지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한 해동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행하실 어떤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셨습니까? 또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행하실 어떤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행하실 어떤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셨습니까? 반드시 여러분의 믿음대로 됩니다. 우리도 두 맹인처럼 긍정적으로 믿음을 품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십시다. 열정적으로 간구해 보십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는 축복을 많이 경험하며 예수의 소문을 온 땅에 퍼뜨리며 살아보십시다.  (문기태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