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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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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기도>
세상 범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눈보라와 매서운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만 새 봄의 희망으로 견디게 하심 감사합니다.
복으로 주신 거룩한 주일,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허물 많은 우리의 예배를 회개함으로 드리니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예수 믿어 구원받아 영생의 소망으로 살게 하심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 되게 하심 감사합니다.
천국 백성되게 하시고 기둥교회에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기둥 같은 믿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기둥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자라는 자녀들이 기둥 같이 쓰임 받는 인물들로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날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 성령으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상한 심령들은 평안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영육간에 병든 이들은 치료의 기쁨을 간증케 하여 주시옵소서.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병상의 환자가 되어 고통 중인 이들…
모두에게 돌보심과 은혜 나눔의 기쁨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눈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입춘(立春)이 지났습니다. 이제 봄인데 움츠렸던 가슴을 펴세요.
이 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좀 웃으세요. 매일 웃으면 8년 더 산다고 합니다.
보약 먹으려 애쓰지 마세요. 매일 웃으면 건강해집니다.(2005년 10월 22일자 조선일보 참조)
옆의 분과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오른 손에 성경을 들고 함께 읽습니다.

나는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성경에서 할 수 있다고 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나는 죄인임을 분명히 고백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제 변함 없는 영원한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나는 절대로, 결코, 다시는…
과거의 내 모습처럼 살지 않겠습니다.
나의 삶은 어리석었던 지난날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아멘. 

성경말씀을 받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통해 마음의 결단이 있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평생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 모세

여호수아 1장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 모세가 죽었다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가나안 땅 정복의 역사가 시작될 찰나에 지도자 모세가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신명기 34장 8절에 보면 모세가 죽은 후에 30일을 애곡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여호수아의 슬픔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왕궁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자랐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학문과 지식에 능했던 40세의 건장한 시절,
자신의 동족 이스라엘 사람을 구하려 이집트인을 쳐죽이기까지 했으나…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들조차도 모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모세는 힘이 있었습니다. 왕자였기 때문에 권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에게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시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이 있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하나님 없이는 하나님의 일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자기 힘만 믿고, 자기의 재능을 믿고, 자기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뛰어 들어도…
그것은 모세처럼 자기 만족이지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이집트 사람을 쳐죽인 일로 인해 광야로 도망쳐 40년의 세월을 양치기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모세는 사막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아무 것도 배운 것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더 이상 왕자도 아니며, 많이 배운 지식인도 아니며,
자신이 가진 힘도 다 빠진 80노인, 늙은 목동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양무리와 함께 있던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 3:10) 고 말씀하셨습니다.
80인생을 살았지만…
단지 장인의 양을 치는 늙은 목동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살던 모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 3:11)

한 마디로 터무니없다는 말입니다.
이집트 왕궁에서 배운 지식도 다 쓸모 없어졌고,
40대의 힘있고 지혜롭던 시간도 다 지나가 80이 되었고,
할 줄 아는 것은 양치기/목동일 뿐인데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합니까' 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 3:12)

'모세가 몇 살인지, 힘이 있는지 없는 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지 아닌지가 중요했습니다.
모세는 목숨이 아까워 도망쳤나왔던 이집트 왕궁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징표인 지팡이 하나를 들고
80세 나이에 당당하게 다시 바로의 왕궁으로 들어갔습니다.
모세는 그 후로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누가 이스라엘의 영웅입니까? 모세입니까? 아닙니다.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제한적입니다.
아무리 화장을 하고 수술을 해서 고쳐도 하나님이 구기시는 데는 소용이 없습니다.
인간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섭리는 변함이 없이 동일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같이 계셨고 수많은 기적을 모세를 통해서 이루셨는데 그 모세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죽었어도 하나님의 뜻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도자가 바뀌면
특별히,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던 지도자가 바뀌면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

제2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랐던…
1945년 4월 12일 미국인들은 극심한 충격에 사로잡혔습니다.
왜냐하면 <제 32 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그때 가장 큰 충격에 사로잡힌 사람은 루스벨트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33대> 대통령으로 취임해야하는 부통령 '해리 트루먼'이었습니다.
당시 루스벨트는 거의 신화적인 존재였습니다.
미 역사상 처음으로 12년간 3회 연속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고
1929년부터 시작된 경제 대공항<경제적 침체기>을
뉴딜 정책 <부흥(Recovery), 구제(Relief), 개혁(Reform)을 그 중심 과제로 한
경제정책으로 3R이라 불리며, 1차 뉴딜은 1933-34년, 2차 뉴딜은 1934-36 년에 실시되었다>으로
수많은 실업자들을 구제하며 나라 경제를 살려낸 장본인이었습니다.
루스벨트는 소아마비와 싸우면서도 늘 웃음을 보여 주었고
나치독일과 일본 군국주의와의 전쟁 또한 두려움 없이 밀어 붙였던 탁월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끝나지 않은 세계 전쟁의 와중에서 루스벨트의 뒤를 이어 나라를 이끌어야 했던
트루먼의 부담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트루먼은 당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늘의 달과 별들과 모든 행성들이 나에게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만약 일생에 한 번이라도 기도한다면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너무나 위대했던 전임자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심적 부담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지도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위대한 지도자가 사라져 간다는 것은 그 공동체의 존속에 대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에 보면 한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열어 가는 계기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도(창 25:11),
모세가 죽은 후에도(수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삿 1:1), 사울이 죽은 후에도(삼하 1:1)…
그리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은 다윗이 죽은 후에도…
역사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죽어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풀이요 들의 꽃 같은 존재들입니다. 사라져 가는 바람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부터 살아 계셔서 영원까지 살아 계시는 분이십니다.(시 90:2)
모세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 (수 1:2)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주저앉아 있기만 하겠냐는 질책입니다.

그리고 3절에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겠다"(수1:3) 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모세가 가고 없음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5절에 가장 중요한 약속을 해주십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 1:5)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며 이루시는 모든 역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흔들리지만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한 사람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면 하나님은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기 때문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수가 있기 때문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향해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라"고 말한 이유는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리기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 하던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 속삭이는 말 한마디 때문에 믿음이 흔들립니다.
일하다가 어떤 사람과 부딪힌 것 때문에 좌로, 우로 흔들립니다.
흔들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가라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출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울왕처럼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한 대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기 시작한다는 증거입니다.
사울은 적을 물리치고 모든 전리품을 다 없애버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했습니다.
"…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삼상 15:15)

하나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더하여 "하나님을 위해서 그랬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문제입니다.

신앙생활하다, 교회에서 봉사하다… 왜 소리지르고 다투게 됩니까?
자기의 뜻을 이루려다 보니 다투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에 분을 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습니다.(약1:20)
우리가 분을 내는 이유는 자기의 뜻이 관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내 생각을 보태면 안됩니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곧잘 순종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나처럼 순종 합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에 요나는 "네" 하고는 일어나 갔습니다. 그런데 다시스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니느웨로 가라는 것이었는데 일어나 가기는 자기 뜻대로 갔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이유는 다 자기의 생각 때문입니다.
견고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이유는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도,
살면서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한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지만 모진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남의 나라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살았던 요셉은 결국 형통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있는 곳은 형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바로의 궁궐에서도… 형통했습니다.
자신만 형통한 것이 아니라 그의 전 가족,
나아가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형통하는 길을, 형통하는 복을 누렸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그 자신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복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도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덕을 보고, 복을 누리며 사는… 요셉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잘 되어 주변 사람들이 덕을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덕을 보게 하옵소서.
내 자식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덕을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둥교회도 많은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이곳 저곳에서 전화가 오고 편지가 쌓이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요청하는 대로 다 도울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우리 기둥교회가 세상을 다 짊어지고 갈 수 있겠습니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못하는 것은 죄송한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요구를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요셉 한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을 누렸습니까.
여러분도 그런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지켜 행하라 … 형통하리라

8절에 보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길을 세 단계로 나누어서 세세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1:8)
-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토라]라는 말입니다.
토라는 창세기부터 신명기에 이르는 모든 말씀입니다.
토라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행하신 모든 일들이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어떻게 일하셨는지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들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계속해서 읽고 또 읽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의 배후에는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8절에 보면 - 두 번째로 묵상하라고 했습니다.
묵상은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묵상(meditation)의 어원은 라틴어 '메디켈루스'라는 말로서
영어의 약(medicine)이란 말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약이 몸 안에 들어가 온 몸에 퍼져 약효를 내듯이
하나님 말씀의 묵상도 한 말씀 한 말씀을 받아 내 몸, 내 영혼 깊이 담아 온몸에,
자신의 삶에 녹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게 해주고
그것을 깊이 묵상하는 것은 그 능력이 자신의 것이 되게 하는 길입니다.

다시 말해 묵상은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람
묵상하는 사람의 것이 되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읽고 묵상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8절에 보면 그리고
- 세 번째로 그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말씀을 읽는 최종의 단계는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개인적인 삶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무모해 보일 때도 있고,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해 볼일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해야 합니다. 물론 그 순종의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행하면, 순종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수 1:8)

두려워 떠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반복해서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1절부터 ~ 9절까지 아홉 절 밖에 안되는데
세 번에 걸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수 1:6,7 9) 했습니다.
이 말은 여호수아의 마음에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죽었고, 크고 힘센 사람들 그리고 견고한 성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가나안을 향해 가야 하는데… 요단강까지 가로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수 1:9)
이 세상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으로 인해 변화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사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함으로 우뚝 선 사람…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여호수아 같은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선 사람, 우뚝 선 사람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에, 선교회, 부서, 속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우뚝 선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각자가 그런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갑자기 죽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야 했던 여호수아가
갑자기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 나이에 가서 공부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한 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은 잘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다른 데 한눈 팔지 말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 한 가지만 잘 하십시오.

지난 번 아테네올림픽 때, 미국의 사격 선수 매튜 에먼스는 9발 쏠 때까지 1등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발을 옆 선수의 표적에 쏘는 바람에 졸지에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아무리 뛰어나도 남의 표적을 쏘면 안됩니다. 자기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다른 곳을 쳐다볼 여유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 그것을 통해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위대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배구 못한다고 탄식하지 않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미식축구입니다.
그래서 슈퍼볼 게임이 있는 날에는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츠버그의 스틸러스 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MVP는 엄마가 한국 사람인 하인스 워드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인스 워드가 탁구 못한다고 탄식합니까.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이 한때 야구를 해 보겠다고 나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대로 비참하게 실패하고 다시 농구코트로 돌아갔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분야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러분, 2006년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앞에 요단강도 있고, 높은 성도 있고, 엄청난 사람도 있고 정복해야 할 산지도 있는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골로새서 3장 말씀처럼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애쓰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이 시대의 여호수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하나님의 은총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산지를 정복해야 하는데 한눈 팔고 다른 사람의 표적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삶의 현장에 실천해 가는 복된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6년 2월 12일 주일낮4부 설교, 고신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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