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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소망이신 나의 하나님 (시 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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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있는 케이 미술관에 가보면 프레드릭 왈츠라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소망”이란 그림이 있습니다. 참담한 모습의 한 여인이 가슴에 비파를 안은 채 둥근 지붕 위에 외롭게 앉아 있습니다. 그 여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의 얼굴은 수건에 가려 아무 것도 보지 못합니다. 하늘을 보니 해도 달도 별도 간곳이 없고 단 하나의 별만이 이 여인의 등 뒤에서 그에게 빛을 비쳐주고 있습니다. 가슴에 안고 있는 비파를 보니 비파의 줄이 보통 일곱 줄인데 그 중에 여섯 줄은 이미 끊겨져 있었고 단 한줄 남은 비파를 손에 잡고 열심히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외로이 자신에게 비춰주는 단 하나의 별빛만을 등 뒤에 두고 캄캄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그 비파를 가지고 아름다운 노래를 계속 키고 있는 그런 그림입니다. 그 제목이 소망입니다. 

이 여인이 키고 있는 비파는 그녀의 인생을 의미해 줍니다. 그 비파에 당연히 있어야 할 비파 줄은 그 여인의 인생에 기쁨을 주어야 할 행복과 이 세상에서의 소망들입니다. 그런데 그 비파 줄이 다 끊어졌습니다. 남편이라고 하는 비파 줄도 이미 끊겼습니다. 아들이란 비파 줄도 끊겼습니다. 건강이라는 비파 줄도 끊어졌습니다. 명예라고 하는 비파 줄도 다 끊어졌습니다. 이제 자기라고 하는 단 하나의 비파 줄만 남았을 뿐입니다.

이 여인에게는 하늘에 있는 해도 달도 별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의 눈마저 감겼으니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이 여인에게 소망도 위로도 줄 수도 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하늘 저 높은 곳에서 자기를 향하여 비취는 하나의 별빛만은 결코 자기를 떠나지 않고 계속 비춰 주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들고 지금 키고 있는 남은 한 가닥 비파 줄만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임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자기에게 비취는 별빛만을 소망 삼고 끝까지 이 한 가닥 비파 줄을 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여자에게 끈질긴 인생의 최후의 소망을 주고 있는 이 하나의 별빛은 무엇이겠습니까? 이 별은 그 이름이 샛별로 이 여인의 인생을 마지막까지 위로해 주며 인도해 주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 여인의 인생에는 절망과 좌절뿐이었지만 그러나 이사야의 말씀과 같이 “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49:14-16) 말씀하셨듯이 세상은 모두 다 너를 버려도 나는 결코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는 주님의 약속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그 비파 줄을 끝까지 키면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소망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와”입니다. 이 말은 “기대하다, 모으다, 쳐다보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라는 의미입니다. 헬라어로는 “엘피조”인데 “신임하다, 기다리다, 소망하다”라는 의미입니다.(시39:7,71:5,78:7,130:5,딤전4:10,벧전1:21,시62:5,애3:26,행28:20,롬12:12,롬15:4,갈5:5,빌1:20,시146:5,잠10:28,욥4:6,롬8:24,롬15:13,딛3:7)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모든 것이 다 너를 배신하고 네 곁을 떠나도 나는 이 세상 끝 날까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은 세상 끝까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하신 약속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라고 하면 왈츠의 비파를 키는 여인의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큰 기대를 가지고, 푸른 꿈을 가지고 달려가다가 하나 둘 소망의 줄이 끊어지고 이제 단지 한 가닥의 비파 줄을 들고 절망하는 사람에, 좌절과 깊은 고뇌에 빠진 사람들로 이 세상은 가득 차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등 뒤에서 비춰주는 샛별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있기에 낙심하지 아니하고 살았는데 이 샛별조차도 없다고 한다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이 시간에 한 줄의 비파를 가지고도 샛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인과 같이 여러분들도 주님께 소망을 두시고 위로를 받으시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우리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바울 사도는 롬15:13절에서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소망의 하나님이시라고 소개하면서 그 소망이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 가운데 소망이 넘치는 생애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끊임없이 우리 속에 부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소망 아닌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이나 명예나 성공적인 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런 일이 잘 되는 것을 마치 소망을 이루는 성공적인 삶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육으로부터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육을 심는 자는 육으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둔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지나갑니다. 다윗 왕의 권세도! 솔로몬 왕의 영광도 그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처럼 없어지고 사라지고 소멸되는 것은 소망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말씀하기를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하시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망을 여호와 하나님께 두며, 그분의 말씀에 두어야 한다고 교훈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면 살수록 절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줄은 하나씩 끊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내 건강도, 내 명예도, 우리 자식도, 이 세상의 성공도, 권세도, 아름다운 추억도 다 뒤로 물러가며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 소망을 두고 산다면 그것이 사라질 때마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바랄만 한 소망이 없어져 버리게 되어 그의 인생도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얻기를 바라는 소망은 잡아도 만족이 없고 얻어도 풍족함이 없는 끝없는 욕망의 늪입니다. 많은 정치가들이 권력으로 소망을 삼았지만 그들의 결과를 여러분들이 잘 아십니다. 끝없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여 그 인생까지 침몰하는 경우를 우리는 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62:1,2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1)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2)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오직 우리의 참된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의 소망의 기초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리면 배들은 모두 포구로 들어와 있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도 이런 폭풍주의보가 자주 일어납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배는 깨어집니다. 왜 깨어졌습니까? 안전한 포구에 들어오지 않았던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에 나의 닻줄을 내렸던지 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닻줄을 소망의 예수님께 단단히 내리운 사람은 아무리 심한 폭풍우가 밀어닥쳐도 결코 침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안전한 포구인 줄 믿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에 소망의 닻줄을 내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돈을 벌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출세를 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명예를 버리라거나 성공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돈은 우리에게 참으로 유익하며 참으로 필요한 존재입니다. 절대로 경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돈을 벌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에게 돌아올 재산을 챙기는 일은 지혜로운 일입니다. 자기가 일한 만치 수고의 대기를 받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간절히 원합니다. 여러분이 경영하는 사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성공을 위해 지혜를 쓰고 기회를 잘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야로 노력해야 합니다. 부도 명예도 권세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거기에 여러분의 소망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시62:1,2절을 다시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1)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2)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의 소망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까?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말씀이 영원히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소망은 환경 따라, 기분 따라, 경우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변하는 소망은 죽은 소망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질 소망은 산 소망이라고 벧전1:3절에 기록하였으며, 골1:5절에는 이 소망은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딛1:2절에서는 이 소망을 영생의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여러분들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반드시 여러분들을 인도하시고 함께 하시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예전에는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서로 자식을 가지려고 애를 썼는데 요즘은 부부가 이혼을 하여도 서로 자식을 맡지 아니하겠답니다. 보호시설에 맡기고 곧 오겠다던 부모가 아주 소식을 끊어버렸습니다. 강아지를 잃어버리면 현상금을 걸고 찾아도 늙은 부모를 잃으면 찾지를 않는 세상이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디에 소망이 있습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실 뿐 아니라 변함없는 사랑으로 영원히 사랑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시62:5,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6)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분명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버리실 수 없습니다. 아니 못 버리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미워하지 아니하시며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나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왠지 아시겠습니까? 내가 잘하고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 앞에 너무나도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 속 깊이 받아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예! 하나님 저도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겠습니다. 저를 붙잡아 주십시오!” 이런 결심으로 시62:5,6절을 다시 한 번 봉독하시겠습니다. “5)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6)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8절 말씀을 함께 읽으므로 대신하겠습니다. 시62:7,8절입니다. “7)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아멘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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