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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삼겹줄 신앙공동체 (전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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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국은 자랑할 것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최근 반도체 부문, 조선업, 첨단 산업의 강국으로 알려진 나라입니다. 효의 나라, 교육열, 김치(조류독감 예방??) 그러나 부끄러운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국가청렴도 159국가 중40위 술소비량 40도 이상 1위 . . .

또 시기 질투가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 민족은 모래 같아서 개인은 우수한데 모이면 파벌이 생기고 서로 다투고 물고 뜯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은 개인은 약하고 부잘 것 없는데 뭉치면 무서운 단결력을 가집니다.

미국의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유대사람이 생선가게를 하는데 그 옆에 한국사람이 생선가게를 열면 유대사람이 바짝 긴장을 한답니다. ‘아이쿠, 큰일났구나! 저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새벽부터 일을 하니까 손님 다 뺏기겠구나’하고 걱정을 합니다. 그런데 또 그 옆에 한국사람의 생선가게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유대사람이 ‘이제는 됐다!’라고 생각한답니다. 왜요? 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시기 질투를 잘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네들이 죽는지 사는지 모르고, 경쟁하고 질투합니다. 이게 한국사람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골든게이트만’이 있고 그곳은 수심이 90m나 되는데 그곳에 현수교가 놓여있습니다. 이 다리를 “금문교( Golden Gate Bridge)”라고 합니다. 다리양쪽에 227m 높이의 교각탑이 세워져 있고 교각과 교각사이에 2가닥을 줄을 늘여서, 이 선에다가 깊이가 2,825m 약 3km가 되고 폭이 6차선 현수교를 만들어 차들이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차들이 지나다녀도 다리가 전혀 출렁거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교각과 교각 사이에 연결된 2가닥 줄입니다. 멀리서보면 보통줄 같은데, 실제로는 그 줄의 직경이 1m가 되고 그 안에는 무려 27,000개의 철선이 합해서 큰 줄을 만들고, 그 철선들이 합해서, 육중한 다리를 버티고 있습니다. 협력의 엄청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 . 사람이 서로서로 합치고 모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은 협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도 서로가 선한 협력자가 될 때 서로가 유익하고 건전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 모세는 산꼭대기에서 기도하고 아론과 훌은 그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붙들어 올렸을 때 그 전쟁을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본문은 솔로몬이 B.C. 935년경 인생 말년에 기록한 지혜의 말씀입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진리를 후대에 남겼습니다. 솔로몬은 아마 역대인물 중에 가장 많은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중년이 되어 통혼정책으로 이방의 공주들을 아내로 맞이하면서부터 잠시 불신앙에 빠지면서 수많은 아내를 맞이하고 재물과 쾌락을 좇아 세속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나라는 남북으로 분열되었고, 인생에 대한 회의, 고통과 갈등을 느끼면서 인생의 허무를 뼈저리게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극도의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우리의 인생을 얼마나 더욱 허무하게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賞)을 얻을 것임이라”(전 4:9) 두 사람이 협력하면 각자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솔로몬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일 때가 훨씬 좋습니다.

소 한 마리는 6톤의 짐을 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소 두 마리면 각각 6톤씩 12톤의 짐을 끌게 됩니다. 그러나 소 두 마리를 합쳐서 짐을 끌게 하면 24톤의 짐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각각 끄는 것보다 연합했을 때 갑절의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한사람으로 짓지 아니하시고 두 사람으로 지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아담 혼자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혼자 지내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이끌어 주셔서 짝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때서야 우리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너무나 좋으셔서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70명의 전도대를 보내실 때에 둘씩 짝을 지어 파송 하셨습니다. 혼자보다 둘이 낫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하시며 예수 이름으로 힘을 합할 것을 명하고 계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힘이 있고 행복했습니까? 기도하는 일에도 한마음이었습니다. 전도도 같이 하였습니다. 배우는 것도 함께 배웠습니다. 떡을 떼고 교제하는 것도 함께 했습니다. 물건도 자기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함께 공동으로 함께 나누고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구원받은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 갔습니다. 교회가 왕성했습니다.
삼겹줄 근본 정신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서 협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2. 두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을 여행자들이 여행할 때 광야 길에 낮에는 기온이 높으나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하여 매우 춥기 때문에 야영할 때 두 사람이 바싹 붙어서 자면 한결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함께 협조하고 붙들어주면 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깊은 구덩이에 빠지거나, 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칠 경우 두 사람이라면 한 사람이 넘어졌을 때 다른 한 사람이 도와 줄 수 있으니까 어떤 깊은 구덩이에 빠졌더라도 곧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위급한 사고를 당하거나, 실패를 겪거나, 심한 비방과 모함을 받거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거나, 심한 질병에 걸리거나 하는 위기가 닥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두 사람이라면 서로 협력하고 도와서 일으켜 세워 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라면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화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소경이 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이 안보여 징검다리를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한 사람이 왔는데 그 사람도 건너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왜 건너지 않습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지금 다리를 절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때 소경이 말하기를 ‘그러면 잘 됐다 나는 앞을 못 보아도 다리는 성하니까 당신은 다리는 성치 못해도 앞을 보니까 내가 당신을 업어 줄 테니 당신은 나를 잘 인도하시오.’ 그래서 다리를 잘 건너갔다는 이야기입니다.

3. 협력자가 되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요즘, 세상이 점점 살기 좋아지고 있지만 개인주의도 점점 팽배해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룸 아파트가 늘어갑니다. 독신자가 많아집니다. 핵가족이 성행하더니 그 핵가족마저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혼율이 높아지고 청소년 가장들이 늘어만 갑니다. 사람들은 혼자 살기를 원합니다. 혼자 이름내는 것은 잘 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이름없이 섬기고, 받들고, 봉사 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나 둘은 혼자보다 낫습니다. 혼자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권세를 누린다 해도 그에게 참 행복은 없습니다.
협력할 때에 부족한 것이 보충이 됩니다. 자동차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부품회사들이 협력을 하는지 모릅니다. 수만개의 부품이 조합되어서 굴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품회사 하나만 파업을 해도 자동차 공장이 올스톱을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역사 뒤에는 반드시 제이인자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좋은 이인자, 협력자를 만나야 합니다.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보좌하는 이인자들이 유능해야 나라가 잘 됩니다. 회사의 성공도, 교회의 부흥도 좋은 협력자들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사도 능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협력하는 사람들이 좋아야 교회에 부흥과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밀림에는 아주 사납고 힘이 센 동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동물들 중에서 제일 두려운 존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몸집이 제일 작은 개미들입니다. 일단 개미떼가 이동하면 몸집이 큰 코끼리도 도망을 가고 사자도 도망을 갑니다. 그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이 맹수들이 개미떼를 무서워하는 것은 개미가 힘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개미의 무서운 협동심 때문입니다. 개미는 지극히 작은 벌레에 불과하지만 수십만 마리가 힘을 합쳐 공격하면 코끼리같이 몸집이 큰 동물도 단 하루만에 뼈만 앙상하게 남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맹수들은 개미만 나타났다하면 얼른 도망을 치는 것입니다.

자꾸 시위나 하고 싸우고 다투면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교회도 모두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나 협력하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면,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입니다. 후진국일수록 싸움과 분쟁이 많고 선진국일수록 협동심과 연합 정신이 더 강합니다. 그것은 성숙함의 정도를 말하는 것이고,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도 성숙해 져야 합니다.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히10:24-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4. 협력에는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Synergy효과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어지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Syn+Eregy라는 단어가 합성된 말입니다. Syn은 ‘함께’라는 뜻입니다. 에너지는 힘입니다. 그래서 Synergy라는 말은 함께 힘을 모은다라는 뜻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합해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1+1=2일까요? 아닙니다. 창2:7에 보시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그 안에 영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래서 한사람과 한사람이 힘을 합하면 둘이 아니라 세명이 되기도 하고, 네명이 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열명 또는 백명, 천명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Synergy입니다.

협력할 때 기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부부들이 협력할 때 행복한 것입니다.
기러기는 날아갈 때 한 줄 혹은 V자 형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갑니다. 그것은 기러기가 혼자 날아갈 때보다 무리를 지어 V자 형태를 이루어 날아가면 서로 바람을 일으켜 날개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여 71%의 힘이 덜 든다고 합니다.
협력하면 힘드는 일도 힘이 덜 들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사회가 점점 문명화되면서 협력이 깨어지고 개인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레26:8) 약한 자들이 모였을지라도 힘을 합치면 강한 자를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시너지라고 해서 다 좋은 시너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정적인 시너지도 있습니다. 옳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협력을 하면 엄청난 파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좋지 못한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그러므로 항상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부정적인 사람들과 힘을 합하거나 불순종의 사람들과 힘을 합하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방해하는 일을 하는 것이 됩니다.

콜롬비아라는 나라는 주로 마약과 커피를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마약을 곳곳에 재배합니다. 그들끼리 연합전선을 구축합니다. 그리고는 마약을 단속하는 정부를 전복시킵니다. 마약을 비판하는 정치인을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사회가 어지러워지는 것입니다. 자기들 끼리 싸우는 자들입니다. 자기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정부를 전복키는 사람들입니다. 그 나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에서도 노사가 맨날 싸우고, 정치하는 사람이 맨날 싸우면 모든 시민들이 불안합니다. 나라 망합니다. 직장도 망합니다. 어떤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힘을 합하여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교회는 반듯이 부흥하고 큰 일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시너지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고가 따라야 합니다.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삼겹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충분히 공감해야 합니다.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목적이 다르면 진정한 협력자가 될 수 없습니다.
공동의 목적을 알고 협력해야 합니다. 자기주장이나 소견만 고집하면 파괴자요 훼방꾼 밖에 안 됩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내가 함께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역할에 성실할 때 일어납니다. 그 때 협력하게 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기계나 구조를 보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모든 기계의 부품은 자기의 역할에 대해 성실해야 합니다. 자기의 역할에 대해 잘못되면 차의 기능은 멈추게 마련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신 명령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자기의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 때 협력이 일어납니다. 월권을 해서도 안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입니다.
신뢰하지 못하면 결코 협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남북간에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립되는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가 서로 신뢰할 때에 좋은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먼저 교회내에서 화합과 협력하는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삶의 힘이요, 삶의 지혜요, 교회의 힘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5)

좋은 교회는 서로 돕습니다. 서로 세워 줍니다. 그러나 부흥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는 서로 붙들지 않고 서로 수군댑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우리교회가 삼겹줄 신앙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임경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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