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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1절] 애국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라 (느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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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느 1:4)

오늘 우리는 87주년의 3.1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05년 을사보호조약으로 우리나라에 통감부를 설치하고, 1910년에는 한일합방으로 나라를 빼앗아 갔습니다. 우리 민족은 모든 주권과 자유를 일본에 빼앗긴 것입니다. 그 당시 서방의 관심은 한반도가 일본에 귀속된다 할지라도 일본이 남하해오는 러시아의 세력을 막아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입장이었기에 한일합방에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자유를 잃었음에도 호소할 데가 없는 불행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3.1 독립만세운동은 이러한 우리 민족이 민족적 자주생존권을 주장함과 동시에 자유를 선언한 운동입니다. 당시 교회는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주도적 역할을 다했습니다.
  3.1 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기독교가 16명이었는 데, 그중 9명이 감리교 지도자였습니다. 이 만세운동으로 인하여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거나 체포구금 되었고, 수많은 교회가 불타기도 했습니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3.1 운동은 교회의 역사적 참여 운동이었고,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과 함께 하는 애국운동이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변화와 함께 삼일운동의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삼일운동의 정신과 사상, 그리고 그 운동을 만들어낸 신앙성의 진실성을 잃어버리거나 왜곡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국가의 권위와 질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입니다”(롬 13:1)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의 권위와 질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 믿기에 그 권위와 질서가 바르게 간직되고 지켜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서가운데 나타난 지도자들은 애국의 사람들임을 봅니다. 그들의 나라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그 중에 우리는 느헤미야의 모습을 우리가 가져야 할 애국의 모습으로 보게 됩니다.
 
  중보 기도로의 애국
  느헤미야는 자기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한 사람임을 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패망한 후에 바벨론에서 유수기 70년이 지난 후, BC 537년 페르샤의 황제 고레스의 칙령에 따라 1차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귀환하여 파괴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BC 458년에는 에스라를 중심으로 2차 귀환하여 파괴된 무너진 성곽을 복구하기 위한 재건하던 중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과 암몬총독 도비야의 모함과 방해로 공사가 중지되게 되었습니다. 
  페르샤 황실의 술을 관리하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패망당시의 모습으로 남아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곳의 백성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며 수일동안 슬퍼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고국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함으로 애국합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어놓고 고국을 위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질 수 있는 위험함 속에서도 민족의 죄악을 참회하는 중보의 기도와 함께 회복의 역사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능력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합니다.
시편저자들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 아니하셨도다”(시 66:19)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로다”(시편 57: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4)
  예수님도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와 기도와 중보기도와 감사기도를 드리라고 그대에게 권합니다.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경건하고 품위 있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이며 기쁘게 받으실 만한 것입니다.”(딤전 2:1-3)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능력을 확신합니다. 그러기에 나라를 위해 기도함으로 애국합니다. 우리는 우리민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십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애국의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애국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의를 실현함으로 나라를 사랑합니다
  느헤미야의 아닥사스다 황제의 배려로 유다 총독의 신분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와 성곽재건과 함께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고자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도록 하는 애국이었습니다.       
  그의 개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정화를 위한 것과 백성들 생활가운데 하나님의 율법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종교적 개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백성들 가운데 부자들이 고리대금의 빚으로 가난한 백성들의 모든 재산을 빼앗고 자녀들이 노예로 팔려 가게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밭과 집을 비롯한 이자를 되돌려주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노예로 팔려 가는 자녀들을 자유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개혁의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3.1 독립만세운동은 인간의 기본권과 함께 인간의 참 자유를 요구하는 만세운동이었습니다. 참된 애국은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것인데 이것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인권회복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간을 죄와 악의 고통에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웃사랑의 역사를 실현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기본적인 진리는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이고, 자유 하게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고, 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북한공산당을 싫어합니다. 그들이 지배하는 사회는 자유가 없고 가난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끌어 가는 사회는 300만명 이상이나 굶어죽게 했습니다. 저는 6년전 그곳을 방문하여 일주일간 생활하면서 그곳은 자유 없는 무서운 세상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곳에는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없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없습니다. 공포로부터 자유 할 수 없도록, 특별한 그룹계층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공포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회(KCC)에서는 2월28일, 화요일 오후2시부터 3월1일, 수요일까지, 영락교회에서 북한 동족과 탈북자를 위한 ‘서울통곡기도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곳에 국외한인교회 목회자 일천 여명과, 국내 목회자 오천 여명과, 평신도 이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통곡기도대회는 북한동족의 300만명이상이나 굶어죽는 가난과 굶주림, 북한동족의 자유와 함께 인권에 대해, 그리고 30만 탈북민들의 비참한 생활과 인권을 대해 침묵한 것을 회개하며 통곡하는 통곡의 기도모임이 될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사회는 과거의 유신체제와 5공화국시대에 인권과 참 자유의 사회를 위하여 체제에 대항하여 투쟁했던 인사들 가운데 인간의 자유와 인권을 경원시하며 이념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 가운데는 민족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하나님의 의를 대항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기도와 함께 이 땅에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도록 갈망하고 애쓰는 그리스도인으로 애국할 수 있어야 합니다. 3.1 운동정신은 잃어버린 이 땅에 하나님의 의를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참여로의 애국
  느헤미야는 고국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아닥사스다 황제의 배려와 도움을 가지고 고국 예루살렘에 돌아가 무너진 성곽을 재건했습니다. 그는 주위의 적대자들의 위협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독려하면서 백성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곽을 수축했습니다. 52일 만에 예루살렘성벽재건을 완수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고국을 사랑하는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재건의 역사를 위하여 총독으로서의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옷 입은 채로 잠자리에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한 손에 병기를 잡고 한 손으로 일했습니다. 고국의 재건을 위하여 희생과 함께 고생을 아끼지 않고 참여함으로 애국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우리나라의 개화의 역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과 희생과 봉사를 위해 이루어진 역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학교를 세워 문맹퇴치에 앞장섰고, 각종의료사업과 함께. 사회사업에 앞장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정의와 민주화 역사를 위해서도 앞장서는 참여로의 애국을 실행했습니다. 
  3.1 독립만세운동은 그리스도인의 나라사랑 참여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목숨을 내놓아 순교하면서 나라사랑에 참여한 것입니다. 
  삼일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이상재 선생이 일경에게 체포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문을 가하며 심문했습니다.
“누가 삼일운동을 시켰소?” “하나님이 시켰소” “삼일운동 본부는 어디 있소” “하늘에 있소이다”
  이 나라가 어려움을 당한다면 하나님은 우리그리스도인이 책임지시기를 원하신다고 봅니다. 나라의 어려울 때는 우리그리스도인들이 책임져야 할 때입니다. 책임져야 하는 것은 희생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그 일에 책임지는 참여에서부터입니다. 복음전파는 물론 이웃사랑이고, 경고와 함께 하나님 의를 위해 책임지는 수고에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는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적극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심으로 애국의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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