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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순절] 다시 살려 주옵소서 (시 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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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찌로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시편 85:1-13

이번 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에서 40일 전인 3월 7일 화요일부터입니다. 사순절은 자신을 살피고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비록 작게라도 선행을 하여 영적 부흥을 추구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능한 한 세속적 향락도 금해야 합니다. 제가 자주 듣는 불평이 있습니다. “목사님, 우리 집 아이가 매일 TV앞에서 밤을 새워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이런 분이 계시다면 이번 사순절 동안 조금씩 ‘TV 금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야한 음악, 영화, 술, 담배 등도 절제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이라면 잠도 금식해서 우리의 삶이 정상화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매주 화요일마다 새벽기도를 가겠어.” “나는 금요일에.” 그 동안 영적인 경건훈련이 부족했다면 환경과 여건에 따라 이번 사순절 동안 화요일이나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 남성새벽 기도회 등 최소한 매주 한번정도는 주일 이외의 날에 기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영적인 발전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기도제목은 여러분께 이미 나누어 드렸습니다. 40일 동안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를 보시고 계속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85편에는 세 종류의 기도가 있습니다.

첫째로, 감사의 기도입니다. 지난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입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40일 동안, 하나님께서 그동안 나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 하나씩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기 원합니다. 시편기자는 네 가지 감사를 드렸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은혜 베풀어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1절). 시편기자는 자기 땅과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을 눈으로 보고 그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일제 36년 동안 고달팠던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해방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리말로 우리 문화를 즐기고 우리 민족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둘째,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1절). 과거 우리나라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겪었고 6.25 전쟁으로 공산화가 될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오늘날 이렇게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며 기도로 그 감사를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2․3절).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자비로 우리의 죄를 다 덮으시고 마치 죄가 없는 것처럼 여기셨습니다. 사실 우리 백성에게는 죄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죄는 창조주 하나님을 유일한 참된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은 죄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금은목석을 깎아 우상을 만들어놓고 그것들에 경배하고 기도하고 섬겼습니다. 그런 우리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찾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마귀의 포로, 죄의 포로, 지옥의 포로, 세상의 포로였던 우리를 영원히 해방시켜 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천국 시민으로 만들어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아직도 피조물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 우리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었으므로 우리의 삶은 무한합니다. 무한한 세계,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에서 우리 속에 정신적인 혁명이 일어납니다. 마음이 확 트이고 마음의 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원히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믿고 삽니다. 이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요, 자비요, 긍휼입니다.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분열의 죄, 신사참배의 죄, 개인적인 부정부패의 죄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고 사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 민족에게 영적인 은혜를 주셨습니다. 1903년, 원산에서 대 집회가 열렸는데 하디라는 감리교 선교사가 양심의 찔림을 받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나는 토론토 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라고 너무 교만했습니다. 나는 백인을 우수한 종족으로 여기고 당신들 한국인들을 무시했습니다. 내가 성령 충만하지 못해서 이와 같이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분께 보였습니다. 나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러자 한국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고 일어났습니다. “사실 우리도 당신이 교만한 것을 느꼈고 그래서 당신을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은 함께 울며 회개하였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 회개 운동의 출발입니다.

원산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길은 평양으로 번졌습니다. 내년 2007년이면 한국 대부흥운동의 100주년이 됩니다. 1907년 평양의 장대현교회 집회에 약 600명이 모였습니다. 평안남도의 시골에서도 그 사경회에 참석하려고 올라왔습니다. 그 때는 사경회를 하면 일주일이나 한달씩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오전에는 성경을 공부하고 오후에는 나가서 전도하고 저녁에는 부흥회를 했습니다. 그 집회 도중에 장대현 교회의 길선주 장로님이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갑자기 일어나 사람들 앞에서 회개했습니다. “저는 어느 과부의 돈 100불을 훔쳤습니다. 죽어가던 친구가 자기 아내는 숫자를 모르니 재산을 정리해서 자기 아내에게 넘겨주라고 했는데 제가 그 중에서 100불을 갈취했습니다. 저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 제 죄 때문에 한국 교회가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한 두 사람이 일어나 자기 죄를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무개를 미워했습니다.” “나는 아무개를 시기했습니다.” “나는 도둑질을 했습니다.” “나는 음행과 간음을 저질렀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자기 죄들을 낱낱이 회개하며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장대현교회에서 큰 회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성령께서 회개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셨습니다. 그 중에 30대 정도 되는 한 사람이 일어나 회개하였습니다. “저는 10년 전에 제 아내를 죽여 산에 묻고 도망쳤습니다. 그 후 이름을 바꾸고 10년 동안 헤매고 다니던 중에 오늘 우연히 이곳에 왔는데 여러분의 회개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바로 죄인입니다. 저는 죽어야 마땅한 살인죄인입니다.” 그러자 온 회중이 함께 통곡하며 모두가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 때 이길함 선교사가 일어나서 “이제 우리 다같이 통성으로 회개 기도합시다.” 했는데 이것이 한국교회 통성기도의 시작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회개 기도를 하는데, 길선주 장로님과 박칠억 장로님이 “우리는 여기서 밤을 새우고 기도하겠습니다. 내일 새벽 5시에 모여서 기도하고 싶은 분들은 집에 갔다가 오십시오.”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교회에 철야기도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그 때는 시계가 별로 없었으니 정확한 시간을 알 수가 없어서 새벽 2시에도 오고 4시에도 오면서 한국교회에 새벽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금요철야기도, 통성기도, 새벽기도가 그 때 생긴 것이고 아직도 그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큰 회개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퍼졌습니다. 성령께서 한국교회를 움직이기 시작하시고 성장을 도모하셨습니다.

여러분, 만약 가슴속에 미움이 있거나,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생각만 해도 밥맛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사순절 동안 회개하십시오. 제가 보기에 여러분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미움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으십시오. 시기와 질투가 있거나, 남의 것을 훔쳤거나, 돈을 빌리고 안 갚았거나, 남의 명예를 떨어뜨렸거나, 내 소유가 아닌 것이 내 집에 있다면 볼 때 마다 양심의 가책만 느끼지 말고 돌려주세요! 사순절 동안 우리의 양심을 반드시 정돈하시길 바랍니다.

한국교회의 회개와 기도운동을 기폭제로 전도운동이 일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깨달음과 더불어 ‘백만 구령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마가복음 70만권을 인쇄했고 심지어 7살 어린 아이들도 자기 용돈을 아껴 마가복음을 사서 길거리에서 어른들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전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사순절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을 살려주시고 새롭게 하시고 부흥을 일으키셔서 우리들도 성령 충만해서 우리 때문에 구원받는 사람이 나타나는 은총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 당시에는 ‘날 연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헌금을 연보라고 했는데, 돈만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하루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반나절이든 하루 종일이든 일주일에 한 번은 전도지를 들고 동네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그 결과 한국교회가 부흥되어 오늘까지 계속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한국에 영적인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일제로부터, 6.25로부터, 가난으로부터, 죄와 사망의 노예상태에서 우리를 구해주신 하나님, 성령 충만으로 한국교회를 축복하셨고 우리를 영원한 사망에서 건져 영생의 길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사순절 동안 감사를 표현하며 기도드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간구의 기도입니다. 간구는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놓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것입니다.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6절). 간구 기도의 가장 중요한 요점입니다. “전에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하나님, 다시 한 번 우리의 현재 문제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한 번 더 은혜를 베풀어 살려 주시옵소서.” 우리의 현재를 위해 이런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죄가 많습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우리는 기뻐 뛰며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라를 되찾고 기뻐하기 전에 우리나라를 잃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어째서 지도자들이 분열하여 나라를 제대로 통치하지 못하고 국모 민비가 살해당하고 결국 나라를 빼앗기고 만 민족이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이 민족을 다시 한번 살려 주셔서 다시는 이러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강한 민족, 힘이 있는 민족, 존경받는 민족이 되어서 다시는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이 부끄러운 역사를 갖게 된 것은 분열의 악령 때문입니다. 우리는 힘을 합하면 얼마든지 힘을 낼 수 있는 민족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토막 내어 자멸하게 만드는 악한 영이 이 땅에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 분열의 영을 쫒아내 주시옵소서.” 우리나라는 세계 200여국 가운데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남북이 통일되고 민족이 하나가 되도록 우리 속에 있는 이 분열의 귀신이 힘을 못 쓰게 성령으로 묶어야 됩니다.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 거리는 양극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양극화 문제를 누가 만들어 놓았습니까? 바로 현 정부입니다. 선거 때부터 어른들과 인터넷 세대인 젊은이들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심지어 한 집안에서도 부모와 자식이 서로 정치적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민족의 가장 약한 점을 이용해서 정권을 잡은 것입니다. 남북의 분열, 이념의 분열, 남녀노소의 분열, 대학교의 분열마저도 현 정부가 조장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를 없애라! 우리 사회의 모든 잘못은 서울대학 출신 때문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했습니다.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지요. 모든 대학을 서울대학처럼 만들자고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캠브리지 대학을 없앤다고 영국이 잘되며 동경대학을 없앤다고 일본이 더 잘 되겠습니까? 이제 더 이상 미국은 중요하지 않으니 대세를 이루는 중국으로 가야 한다거나, 북한이냐 미국이냐를 논하는 것은 모두 분열의 영입니다. 우리같이 작은 나라는 지혜롭게 중국, 미국은 물론 어느 나라와도 친하게 지내며 우리 물건을 팔고 그 나라사람들을 도와주는 통합적인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분열시키고 가르는 지도력은 나라를 망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은혜를 베푸셔서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통합적인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남과 북을 하나로, 좌와 우를 하나로, 노사를 하나로, 어른들과 젊은이들을 하나로 묶으려는 통합적인 지도력,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오셨습니까? 만유를 통일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라진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지도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은총을 주셔서 어느 곳에서 일하든지 반대의견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모아 하나로 만들어 모두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지도력이 이 땅에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더 우리를 살려 주시옵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주님도 한분이요, 소망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입니다. 만유를 통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기뻐하는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 사람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이 이 나라를 도우시기를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부르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우리 민족을 대결 편협한 마음에서 해방시켜 주셔서 온 백성이 하나 되어 전진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교회 교인은 이 땅의 모든 교단과 기독교인들과 모든 신앙인들과 함께 누구도 배척하지 않고 하나가 되는 통합적 신앙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시편 기자는 8절에서 계속 기도합니다. “평화의 말씀을 하여 주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다시는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게 하옵시고,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도록 지혜와 판단력과 분별력을 주옵소서.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시사 우리의 가는 길에 하나님의 평화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셋째로, 믿음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뿐 아니라 믿음의 기도도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베푸실 은혜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믿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펴주신다는 것을 믿고 기대하며 하나님 앞에서 선언하는 것입니다. “구원이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이 오리라.” 신념의 표현입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12절).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고, 긍휼과 자비가 나타나고, 의와 평화가 나타나고,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내려오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이라는 시편 저자의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연약함과 잘못과 죄가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신사참배와 분열의 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고치시고 살려주시고 회복시켜주옵소서. 우리는 연약함이 많은 민족이오니 이 땅에 은총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이 믿음을 하나님 앞에 표시하십시오. 여러분 개인의 과거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저의 밝은 미래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나와 내 가족과 우리 교회와 이 민족에게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번 사순절동안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한 우리의 신앙이 표현되고 믿음의 기도가 드려져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축복을 우리 모두가 풍성히 누리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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