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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가 살리라 (겔 3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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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 생활 할 때에 살았던 선지자입니다.
자신도 포로 가운데 하나이면서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여러 가지의 이상을 보고
포로가 된 자기 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한번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어떤 골짜기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골짜기에 가 보니까 많은 해골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다녀보는데 가는 곳마다 해골들만 있고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백골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이 참혹한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가 이미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에스겔이 이 환상을 보았을 때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바로 그때에 에스겔이 환상을 보는 것입니다.
어떤 환상이었나요?
9절을 보겠습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했습니다.

잊지 마세요!
이스라엘 민족은 완전히 죽은 해골바가지의 상태입니다.
이미 다 사망 상태입니다.
그래서 11절을 보면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이 마른 뼈가 누구입니까?
바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생명이 없이 마른 뼈!
더 이상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태!
도무지 소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

바로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물어 보셨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셨다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아이!! 다 아시면서!
그런 경험이 어디에 있어요.
그게 이해가 되나요?
그런건 우리 평생에 한 번도 배워보지 못했어요.
배우긴 커녕 들어볼 수도 없었구요.
아마 에스겔도 그렇게 대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니요! 하면 믿음이 없는 말이 되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 되므로,
차마 아니요!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에는 걸리지마는 네!라고 대답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에스겔이 아주 미묘한 대답을 합니다.
네! 주께서 아시나이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이 하신다면 이 마른 뼈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대답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르시기를 그 마른 뼈에다가 소리치라 하였습니다.

“이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다같이!
너희가 살리라”

이 말씀을 들은 에스겔이 얼마나 황당하였겠습니까?
그러나 에스겔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시키라고 못한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필이면 왜 나냐고!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미쳤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불평도 않았습니다.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마른 뼈들이 우수수 일어나서는 ‘데가닥 데가닥’ 소리를 내더니 서로 뼈들이 들어맞아 연락하고 힘줄이 돋고,
살이 덮히더니 금방 죽은 사람처럼 온전하게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아직 생기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은 주신 그대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죽은 사람도 살아 날 수 있는 준비의 태세를 갖추는 일입니다.
말씀만 그대로 믿고 외치면 준비는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생기는 없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두 번째의 단계인 성령이 역사하는 단계입니다.
9-10절을 보세요.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여기 생기라는 말은 성령이 들어갔다 라는 말입니다.
마른 뼈라 할지라도 성령이 함께 하시니 극히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중한 병이 들어서,
인간들은 불치라고, 못 고친다고 할지라도,
성령이 내 속에 들어오시면 고칠 수 없는 병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말씀으로만 사역을 하였더니,
사람의 형태는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껍질만 온전하면 되겠어요?
결정적으로 그들이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다시 말하면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 속에 성령이 역사하시니까,
살아 움직이는 군대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두 가지의 부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는 말씀으로 움직이는 육의 부활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하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인간성이 달라집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악랄하던 사람이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승리라는 말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그저 껍질적인 변화일 뿐입니다.
14절을 보세요!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저 사람이나 좋게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새로워지라는 것입니다.
에스겔서 36:26-27에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내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 육신에게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네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저 인간성이나 새로워지는 것으로만 만족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인간성의 변화는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교회에 나오고,
성경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만 들으면 저절로 인간성의 변화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도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였습니다.

남북통일도 보세요.
통일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러나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 전에 영적으로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민족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건강해야 합니다.
문제는 건강한 이후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불치의 병을 고쳐주신 후에는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 죽어서 썩고,
아주 말라 버린 백골도,
그 어떤 인간적인 소망이 없는 그곳에도,
하나님은 찾아 오셨습니다.
백골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오시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잊지 마세요!
하나님은 백골만이 뒹구는 곳에도 찾아오시는,
사랑의 아버지 이십니다.

그러나 그 백골을 움직이게 하는 이 시대의 에스겔이 필요합니다.
백골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일꾼이 있어야 합니다.
그 썩은 백골이 움직이는 커다란 군대가 될 때까지,
그 어떤 유혹이나,
그 무슨 죄악에도 넘어지지 않는 커다란 군대가 되기까지, 악한 자의 화전을 소멸하고,
이 죄악 된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때까지, 계속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요 5:25에 보면 진실하게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을 그리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여러분이여!
살아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여러분의 속에서 살아나시기를 바랍니다.

백골들도 살아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내가 다시 살아나리라” 그래서
“내가 다시 하나님의 일꾼이 되리라”

“내가!!! 이 뼈들도 다시 살아나리라”
“그리고 주님을 위하여 일꾼 되어 살리라”

이 사순절에 찾아오시는 주님 때문에 살아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일꾼이 되시는 성령의 사람,
성령의 불 바람이 여러분의 심장을 뚫는 성령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세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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