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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성경은 폐할 수 없습니다 (요 10:35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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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폐할 수 없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대주의 자들과 변론 중에 예수님 자신의 신성을 주장하면서 사용하신 말씀입니다. 그것은 알고 보면 구약성경의 정경성(正經性)을 나타내신 말씀입니다.
정경(正經, cannon)이란 '막대기'(cane) 혹은 '측량하는 막대기', '척도'에서 유래된 말로 기독교에서는 '계시성문화의 절대적 권위와 그 기준'을 두고 쓰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약 1400~1500년 동안 약 40여명의 사람들, 곧 왕들 선지자들, 시민들, 천민들, 정치인들, 어부들, 농부들, 여러 직장인들을 통하여 주신 영감의 계시는 우리 신앙과 행위에 정확무오한 유일한 정경(cannon)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Ⅰ. 우리가 성경을 말할 때

1. 정경이 있다고 믿습니다.
(1) 정경은 예수 자신의 말씀입니다.
예수는 ' '(호 로고스)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 영원하신 말씀이 Incarnation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되어 그 입에서 나온 말씀은 생명의 말씀(Living word)이 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장 22절에 "성경과 예수님의 하신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구약의 정경과 신약의 정경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 다음 정경은 사도들이 기록한 말씀입니다.
저들은 예수님 생존시에 그 사역에 직접 동참하고 사역한 자들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대해서 저들은 직접 보고, 듣고, 주목하고, 만진 바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요한일서 1장 1절에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저들을 사람들 중에 택하여 사도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감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딤후 3:16; 벧후 1:20~21). 저들의 영감기록이 정경입니다.
그래서 그 사도들의 뒤를 이은 속사도들 이른바 교부들은 그 사도들의 받은 말씀을 듣고, 받고, 믿고, 전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글을 (그라페), 곧 '經'이라는 말로 사용하면서 일반 세속의 글들과 구별시켰습니다. 말하자면 교부시대는 사도들이 받은 말씀을 정경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교부들은 사도들의 부탁을 따라 저들의 받은 기록된 말씀을 교회들로 하여금 합독하고, 교독하게 하였습니다.

2. 사본이 있습니다(Manuscripts).

사도들의 영감 기록의 원본은 얼마 못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원본을 베껴 써서 여러 곳으로 보내어 읽게 하고, 듣게 하고, 믿게 하고, 전하게 한 것이 사본입니다.
아시다시피 당시 로마제국은 기독교 박해시대였습니다. 물론 인쇄술이 없었습니다. 전달하는 교통수단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의 글이 사본으로 전달되는 데는 많은 어려움과 시간과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어간에 지역에 따라 성경이 부분적으로 읽혀지게 되었습니다.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인정한 후(A.D.313년) 당시에 유명한 기독교 신학자 유세비우스로 하여금 많은 분량의 성경을 송아지 피지에, 복사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만들게 했습니다. 그는 콘스탄틴 대제의 수석 종교고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콘스탄틴 대제는 유세비우스로 하여금 제국 산하의 교회들이 공용할 수 있는 기준(표준) 성경을 만들어 사용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397년, 카르타고(Carthago) 종교회의에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신약 27권을 정식으로 공인하여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에 앞서 히포레기우스(Hipporegius, 303년)공의회에 이미 책정한 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성경을 구원의 책으로 기록하신 하나님의 특별영감과, 그 기록된 영감의 계시를 27권의 정경으로 완성시킨 하나님의 섭리로 작문한 사실을 중시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제외된 ' ', 곧 가경이 있습니다.
이 사본은 처음에 애굽에서 자라던 갈대로 만든 파피루스(papyrus) 종이에 쓴 사본이 있었고, 그 후(4세기) 양의 가죽으로 만든 양피지에 의해서 사본되었습니다. 성서고고학에 발견된 대부분의 사본들은 양피지에 기록된 것들입니다.
15세기에 와서 인쇄술의 발명과 함께 성경 보급의 발전에 박차를 더했습니다.
2세기~15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성경사본은 지금 약 4000여부 이상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하고, 또 널리 알려진 귀중한 사본이 시내산사본, 바티칸사본, 알렉산드리아사본입니다.

3. 그 다음이 역본입니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는데, B.C. 3세기에 이것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Septuagint)이 있습니다. 70인역은 유대인 학자 70인이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400여 년간 히브리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손들이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후손들을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70인역은 예수님 시대에 많이 사용하였고, 로마시대에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신약의 사본들은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서 지금까지 1,000개 이상의 언어와 통속방언(사투리)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세계인 9/10가 자기나라 언어로 성경을 읽거나 듣고 있는 정도입니다.
지금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은 이 역본사역입니다. 지난 7년 동안 40여명의 저명한 교수들에 의해, 새로 번역한 일입니다.

Ⅱ. '성경은 폐할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해야 합니다.

왜 폐할 수 없는가?
1. 성경(구약과 신약)은 예수님 자신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성경에서 너희가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들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곧 예수 자신에 관한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자신은 생명의 입니다. 그에 대하여 기록한 글이 곧 생명의 진리입니다. 그 생명의 말씀(Living Word)을 기록한 사도들의 영감이 정경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폐함은 곧 적그리스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폐함은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2. 기록의 저자이신 하나님 자신이 영원히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장 14절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는 영원자존하신 여호와 이십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명하신 말씀은 절대 유효하다는 말입니다.

3. 기록된 성경이 살아 운동하는 인격적인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라고 하였습니다.

4. 그 말씀은 믿고, 영생하는 구원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20장 31절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거듭나게 합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들을 때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혼이 구원을 얻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7~10절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계시종교의 특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말씀이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상교회의 영화로운 세계에서는 기록된 말씀은 없고 생명의 말씀만이 영원히 유효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경을 폐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6절대로 우리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고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했습니다.
희랍인들은 사람이 모든 만물의 척도(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s)라고 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공간을 점유하는 물질(matter) 혹은 나타나는 현상(situation)만 가치기준을 삼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만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희랍의 철인 소크라테스는 사람은 진리를 타고 났기 때문에 질문하고 답을 하는 동안에 스스로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산파술(midwifery)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간은 진리를 스스로 깨달을 수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인간에게는 타계에서 진리 지식을 전해주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계시종교 혹은 타율주의 종교라고 합니다.
로마서 10장 14-15절에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인간들은 다른 신체는 어떻게 되든지 듣는 귀는 성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듣지 못하면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원문에서 바르게 번역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그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번역하는 자들이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을 소유한 자들이어야 합니다.
유럽은 분명히 기독교 문명권인데도 불구하고 유럽의 기독교인들이 아랍의 무슬림 쪽으로 개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슬림들은 마호메트의 어록인 코란을 절대위치에 두고 있습니다. 저들의 이슬람사원은 절대 신성한 곳입니다. 유럽인들은 저들의 절대 신봉하는 코란에 매력을 느끼고 무슬림들에게 접근하면서 이슬람사원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성경을 절대 위치에 두지 않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복음전도의 관건은 우리가 전하는 성경을 절대 위치에 두는데 있습니다.
같은 것이라도 우리 것이 남의 것보다 좋아 보이고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은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입니다. 이런 현상들을 경제학에서는 부존효과(賦存效果, endowment effect) 또는 소유효과라고 합니다.
우리가 받은 진리가 유일한 생명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가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없다면 더 이상의 것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Rincon)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성경이다"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구원의 진리입니다.
100년이 넘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 기록적인 교회사적 사건이 있다면, 선지와 사도의 터를 중시하고, 정통과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체계에서, 성경을 새로 번역하는 번역사역입니다. 우리 모두 이 하나님의 성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대동단결하여 한국을 복음화 시키고 나아가 세계 복음화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의의요 우리 교회의 존재목적입니다.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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