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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흥을 위한 기도 (사 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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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자> 입니다. 영적 부흥은 우리 교회만의 구호가 아닙니다. 한국교회의 구호입니다. 우리 교단 뿐 아니라, 합동측, 그리고 고신측 등 초교파적으로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제2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흥은 현재의 상태가 생명력을 많이 상실했다, 즉 침체되어 있음을 전제합니다. 현재의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서 성장이 정체되었을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교회의 생명력을 많이 상실하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일제시대 때는 1%도 채 안된 그리스도인들이 당시 일제하에서 고통당하던 국민들을 이끄는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지금은 기독교인들이 20%나 되지만, 사회에 그리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이런 면에서 침체된 한국교회에 제2의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영적 부흥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십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행2:38)
회개할 때,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회개할 때, 영적 부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성령님께서 성도 여러분과 저에게 영적 부흥을 일으키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안과 기쁨을 회복시키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성령님께서 일으키시는 부흥의 파도를 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여러분의 사업이 부흥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직장이 성령충만한 여러분을 통하여 부흥발전하기를 축복합니다.
대구시가 성령충만한 도시, 거룩한 도시, 하나님의 도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병폐가 치유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2.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와 보니,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져 내렸고,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예루살렘 성벽도 다 무너져 내렸습니다. 기간산업은 다 붕괴되어 버렸고, 가난한 동포들이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흥을 위한 선지자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7절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일반적으로, 기도는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시작합니다. 그분이 베푸신 자비와 은총을 찬양하십시오. 지금 유다 백성들은 좋은 환경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황폐한 땅 위에서, 앞이 막막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면서, 그 크신 은총을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실 수 있습니까? 예.
바울과 실라가 억울하게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에, 매를 맞아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데도 불구하고, 손발이 수갑에 묶인채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을 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들의 손발을 묶고 있는 착고를 풀어주셨습니다. 옥문이 열렸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지켜본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통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보십시오. 찬양하는 그곳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찬양할 때, 여러분을 묶고 있는 모든 스트레스, 걱정 근심, 염려를 풀어주실 것입니다. 슬픔이 달아나고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큰 은총을 말하리라.”
“내가 말하리라”- 나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고난을 당하고 있는 성도가 무엇이 기뻐서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까?
그의 입에서 어떻게 노래가 흘러나오겠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감정이나 기분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기분을 내기 위해서, 내 기쁨을 위해서 하는 것은 찬양이 아닙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은 내 기분과 관계없이, 감정상태와 관계없이 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의지로 하는 것입니다. “나는 찬양하리라.”
오늘 혹시 마음이 울적한 상태로 교회로 나오신 분들, 무거운 마음으로 나오신 분들, 전혀 노래할 기분이 아니지만, 의지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해보십시오.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의지적으로 주님을 찬양할 때, 찬양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3.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8-9절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고통당하셨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파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까?
느끼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아파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실 뿐 아니라,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환난에서 건져내주십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했을 때, 그 다음날 하나님의 은혜로 풀려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환난에 동참하시고,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나아가 인도하십니다.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출애굽기 19:4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을 오늘까지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4.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는 선지자는 먼저 하나님을 찬양한 후에, 회개의 기도를 올립니다.
10절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도리어 하나님을 떠나 반역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지금 선지자는 자기 민족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11-13절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 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말이 광야에 행함과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모세를 나일강에서 건져내신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신 능력의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하고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 이것이 회개입니다.

부흥은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넘어진 데서 다시 일어서려면, 실패에서 다시 회복하려면,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내가 기도할 때  능력으로 내 병을 치료하신 하나님,
내가 외로울 때 나를 안아주시고 위로하신 하나님,
극심한 고난 속에서 부르짖을 때, 하늘 문을 여시고 하늘의 영광을 보여주신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필립 얀시의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란 책 제목처럼, 내 안에 하나님이 없음을 발견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상임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너무 아기를 갖고 싶어 하면,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입덧이 나오기도 하고, 배가 부르기도 합니다. 거짓 임신입니다.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였는데도, 하나님을 발견한 것처럼 자신을 위장하면, 결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라고 찾아나설 때, 어렵지만 내 가까이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타락한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타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타락한 인간이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하나님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주님, 제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무지 하나님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너무 외롭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계시다면, 절 도와주세요.”

우리 주변의 환경은 우리를 옥죄이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다툼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우리를 억누릅니다. 재정적인 압박감 등 여러 가지 걱정거리가 우리의 심장을 짓누릅니다. 문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넘칩니다. 그 모든 문제를 감당할 능력과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자꾸 생길 때, 불평하지 마십시오.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할 기회인줄 믿고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게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당할 능력을 주옵소서. 은혜 더하여 주옵소서. 이 험한 세상을 이겨나갈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주옵소서.”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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