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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람에게 중요한 것 (시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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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크게 쓰실까요? 잘 생긴 사람? 똑똑하고 실력있는 사람? 돈이 많고 화려한 경력이 있는 사람?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 이왕이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 좋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순수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뜻합니까?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은 사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하시고 새로운 사람을 찾으십니다. 사울이 맘에 들지 않아 하나님이 버리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쉽게 사람을 포기하고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사울을 버리시기로 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여 높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암몬족속을 물리쳤습니다. 블레셋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큰 승리를 거두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명령대로 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인하여 좋은 것들을 살려두었습니다. 사울은 자기의 이기심을 극복하지 못하여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책망하는 사무엘앞에서 솔직하게 죄를 시인하지 않고 변명만을 늘어 놓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좋은 것들을 끌어왔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이렇게 하나님을 거역한 죄는 점치는 죄와 같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쯤되면 열 일을 제쳐놓고 회개에 전념해야 하는데 사울은 회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자리 왕위를 보존하는데만 급급합니다. 사무엘에게 자신과 함께 가서 백성들과 장로들앞에서 자신을 높여주기를 간청합니다. 함께 하나님께 경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들앞에 자신의 위치가 건재함을 나타내 달라고 사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보시는가에는 관심이 없고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죄를 어떻게 하면 회개하여 하나님께 용서받을 것인가?보다는 어떻게든지 지금 앉아있는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순수하지 못한 사람은 사울과 같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신경씁니다. 하나님앞에 바로서는 것보다 좋은 자리, 안정된 지위를 얻는 것에 더 치중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힘입어 더 많은 것을 누리는데만 바쁩니다.

이러한 사울에 반하여 다윗은 순수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죄의 크기로 따지만 다윗이 더 큰 죄를 지었을지도 모릅니다. 충성스런 신하의 아내를 빼앗고 그 죄를 은폐하려고 충신을 교묘하게 전쟁터에서 전사한 것처럼 죽였습니다. 완전범죄인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나단선지자를 보내서 책망하십니다. 그러자 다윗은 사울처럼 변명하거나 핑계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회개합니다. 그리고 사울처럼 부귀영화를 잃어버리지 않게 왕의 자리를 보장해달라고는 한 마디도 간청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임재를 거두지 말아달라고 간구합니다. 주의 신이 떠나서 더 이상 쓰임받지 못하게 될까봐 쩔쩔매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멀어지고 하나님이 더 이상 함께 계시지 않는 것이 다윗에게는 가장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퇴직을 당하거나 사업이 부도나고 완전히 망하는 것이 큰 형벌입니까? 예배드리는데도 성령님이 임재하시지 않고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는 것이 더 큰 형벌입니까? 여러분, 자녀가 대학시험에 불합격할까봐 두려워 하십니까? 기도가 막히고 성경을 읽어도 더 이상 아무 감동이 오지 않을까봐 두려워하십니까? 진짜 형벌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살아게신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직장, 사업, 재산 잃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모르는 소리한다고 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왕의 자리에 앉아 있으며 왕의 보좌를 잃는 것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는 문제로 고민하고 안타까와 했습니다. 다윗은 한번도 자신의 왕좌를 지켜달라고 기도한 적이 없지만 본문 말씀에 보면 나를 주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하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순수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떠나시면 왕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시면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다윗과 같은 믿음이 있습니까? 다윗처럼 순수한 동기를 품고 섬깁니까? 다윗처럼 순수한 영혼을 소유하여 신령한 복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은헤를 사모합니까? 다윗처럼 순수한 신앙을 소유하고 오로지 하나님 그분만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은 다윗처럼 순수한 하나님의 사람을 찾고 게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울이 걸어간 그 길을 걸으려고 하지, 다윗처럼 순수한 자세로 바른 길을 걸으려 하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직분도 받고 봉사도 하는데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아무 확신이 없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러분 기도하면서, 예배드리면서 임재에 사로잡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까? 예수, 십자가, 보혈 이런 단어를 들으며 감격하여 온 몸이 뜨거워지며 울어보셨습니까? 순수한 사람은 눈물이 많습니다. 자기 신세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감격해서 울고 감사해서 울고 기뻐서 울며 은혜가 넘쳐서 웁니다. 하나님앞에 나오면서 다른 어떤 복을 구하기보다는 하나님 한분만을 구하며 그분을 뵙고자하는 간절한 소원으로 나아오셨습니까? 성경은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어떤 면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을까요? 순수함입니다. 여러분 모두 다윗처럼 순수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순수한 사람은 정직한 영을 소유한 사람입니다.(10)

다윗은 하나님께 깨끗한 마음을 새롭게 지어주십사 구하고 있습니다. 죄를 범하고 나면 마음이 더러워집니다. 다윗은 자신이 범죄하고 마음이 더럽혀져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정결한 마음을 주십사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결한 마음과 더불어 정직한 영을 구하였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깨끗한 영, 정직한 영을 소유한 사람이 하나님을 뵈올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더럽혀져 있으면 무엇이 더러운 것인지 무엇이 아름다운 것인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 무엇이 영원한 것인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치유목회 연구원 원장인 정태기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많은 상처를 받고 자랐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는 신학 대학을 나오고 미국에 유학을 갔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상담 공부를 하면서 6년동안 눈물겨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연구실을 찾아갔을 때 발튼 교수는 "태기, 나는 자네를 더 이상 지도할 수 없네. 차라리 한국으로 돌아가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 온 공부인데...' 지난 6년동안 의 수고가 허무하게 되었습니다. 분노에 떨면서 그 교수의 연구실을 나오면서 연구실 문을 세차게 닫았습니다. 얼마나 세차게 닫았던지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난간을 붙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등 뒤에서 다정하게 어깨를 잡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태기, 자네 이제 나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미가 보이네." 정태기 교수님이 분노를 폭발시키고 그를 향해 증오의 감정을 드러낼 때 교수는 손을 잡고 받아준 것입니다. 착실하게 공부할 때는 가르칠 수 없다고 했고 깜짝 놀랄 정도로 불손한 반응을 보이자 다시 제자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자네가 미국에 온 것은 상담 기술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고 치유를 배우러 온 줄로 아네. 나는 그동안 진실을 끄집어내려고 애를 많이 써보았지만 자네는 꼼짝도 하지 않더군. 하지만 계속해서 자네를 건드리는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지 그런데도 자네는 나를 만날 때마다 내게 미소를 지어보였네. 마음속으로는 주먹질을 하면서도... 6년동안 계속해서 겉 다르고 속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겠나 그런데 오늘 비록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자네는 겉과 속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네. 이제 자네는 공부할 수 있는 자세가 된걸세"

오늘 현대인들은 위선에 너무 익숙해 있습니다. 위선이 외식입니다. 죄를 짓고도 안 지은척합니다. 큰 상처를 안고 고통스럽게 살면서도 안 아픈척합니다. 괴로운 문제와 씨름하면서도 힘들지 않은척합니다. 자신을 열어보여야 합니다. 울어야 할 때 울고 비명을 질러야 할 때 질러야 합니다. 자신의 영적 상태를 열어보이며 기도부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순수한 사람은 성령님께 사로잡힌 사람입니다.(11)

크리소스토무스*에 대한 전설입니다. 그는 학식 있는 사람으로 고등교육을 받았고 성직에도 충실했습니다. 그러나 초기 사역에서는 그다지 두드러짐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설교대에 서 있고 연단 주변에는 천사들이 둘러서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그것도 정면에 주 예수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는 건너편에 모여 있는 청중들에게 설교해야 했습니다. 이런 환상을 본 후 그는 깊은 영적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튿날 그는 설교를 하러 강단에 올라서면서 어제 본 환상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천사가 자기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바로 그의 앞에 서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주님은 거기서 성령을 지닌 채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계셨습니다. 그는 아주 달라졌습니다. 그날 이후 그의 목회에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수없이 많은 군중이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몰려왔습니다. 본래 그의 이름은 평범하게 '요한'이었으나 후세 사람들은 그에게 '황금으로 만든 입'이란 뜻의 '크리소스토무스'란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여러분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고 있습니까? 주님의 거룩한 영이 여러분과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습니까? 다윗은 죄를 짓고난 후 예전에 찬양을 부를때 맛보던 감격이 사라져감을 느꼈습니다. 기도를 하며 맛보던 성령님의 사로잡으심이 미미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계시며 감동을 주시고 깨닫게 하시며 그를 인도해가시던 역사가 멀어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복이고 특권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옵소서. 주의 거룩한 영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반면에 사울도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예언의 은사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성령님의 임재가 떠나가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의 임재보다도 그의 관심을 왕의 자리에 더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성령님의 강력한 기름부으심을 맛보며 신앙생활을 하십니까? 예배드릴 때마다 뜨거운 감격을 맛봅니까? 찬양드리는 여러분의 심령에 주님의 임재가 임하며 영적으로 사시는 하나님과의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심령에 느껴지고 말씀으로 인하여 주의 사랑이 느껴지고 영혼의 만족이 넘칩니까? 기도가 주의 보좌에 상달되고 응답이 풍성하게 오고 있습니까?

혹시 언제부터인가 영적인 기쁨이 사라지고 주님과의 관계가 아주 멀리 멀어진 것은 아닙니까? 기도도 막히고 말슴도 들려지지 않으며 예배가 생명력이 사라진채 의무감과 형식에 머물러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처럼 한번도 '주님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말아 주십시오. 주의 거룩한 영을 나에게서 거두지 말아주십시오.' 하며 몸부림치며 매달려보지도 않고 체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주님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정결한 마음을 주십시오. 주의 영을 충만케 하옵소서. 하고 부르짖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기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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