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활주일] 부활을 믿는 자의 복 (요 20:19-29)

  • 잡초 잡초
  • 224
  • 0

첨부 1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 20:19-29)

  부활의 사건은 어떤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기독교만이 가지고 있는 사건입니다. 유사이래 인간 문화역사는 죽음을 이겨 보려고 도전해 왔고 또 죽음을 부인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을 성취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생명의 승리를 믿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을 믿을 뿐 아니라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까지 믿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참된 믿음인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탄생되었습니다. 교회는 2천년 동안 부활신앙에 기초해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만 해도 유대인들은 안식일인 토요일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는 토요일이 주일로 바뀌어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면 돌에 맞아 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식일이 변하여 주일로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난 엄청난 사건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찬이나 세례도 부활의 주님의 이름으로 전세계 그리스도인이 함께 참예하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만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과 오순절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특별한 기사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모여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거기에 없었습니다. 도마는 나중에 나타나서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그의 불신앙을 표현했습니다.

  그 후 8일 만에 예수님이 다시 나타나셨는데 이것은 특별히 도마를 위해 나타나신 것입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네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만져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못자국을 만져보고 난 후에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 이시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뿐만아니라 죽으셨다가 성경대로 3일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으십니까?

  아멘하는 여러분의 구원은 확실하며 참 복이 있으십니다.

1. 부활을 믿는 자는 평강의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제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 다니지도 못하고 한 집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들어오셔서 하신 첫마디가 바로 "평강이 있을지어다." 즉 "샬롬"입니다. 비록 저들이 예수를 부인하고 도망간 적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책망하지 아니하고 "샬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샬롬"이란 말은 '평안하다, 풍요롭다, 온전하다. 범사에 잘 된다. 건
강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들에게 부활의 새로운 축복을 약속하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가 1) 위험과 불안이 도사리고 있는 세상에서 떨고 있을 때, 2)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안고 고민하며 고통하고 있을 때에 우리의 마음속에 찾아오셔서 평강의 축복을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부활을 믿는 자의 첫번째 축복입니다.

2. 부활을 믿는 자는 담대한 복을 받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과 같이 자기들도 로마군인들에게 체포되어 죽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면서 문을 닫아 걸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 주께서 오셔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두려워 떨지 말고 성령 안에서 새로운 용기와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 나의 부활을 증거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비록 죽을지언정 주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와 도망쳤던 다른 제자들이 모두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시 용기를 주시면서 나를 증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죽는 것도 두려울 것이 없으며 죽음의 두려움이 없는 사람보다 더욱 담대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축복입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예수님이 죽음을 극복하시고 부활하셨는데 그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두려움 없이 용기있게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순교자의 정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오늘 우리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능력을 주셔서 성령 안에서 죄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증거케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용기있게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축복이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3. 부활을 믿는 자는 확신의 복을 받습니다.

  도마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 의심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 전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도마의 이런 태도는 바로 오늘 현대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도마처럼 이렇게 의심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현대인들은 보고도 믿지 않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말에도 정말이냐고 묻고, 선생님의 가르침에도 진실의 여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믿지 못하는 도마에게 믿게 하신 것입니다. 도마는 실증주의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하실 때에 도마는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거기를 어찌 알겠사옵나이까?"하고 질문했습니다.

  의심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심에 머물러 있는 부정적인 사람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의심이 많은 사람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무신론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맑스주의자는 세상에 지상낙원이 올 것이라고 했지만 지상낙원은 커녕 지상지옥을 만들었습니다. 맑스주의를 믿는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처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그곳에 없었습니다. 어디서 딴전을 피웠는지는 모르지만 축복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의심으로 꽉 차 있습니다. 대화를 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국회위원이 바뀌어도 여전히 불신은 남아있습니다.

  이 부정적인 의심과 회의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서 "너는 믿지 못하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축복을 받아야 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이 나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보는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의 축복을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활하신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부활을 믿는 자는 승리의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 이젠 우리가 믿고 따르던 예수도 패배자로 끝났고, 따라서 우리도 실패했다고 실망하여 모두들 흩어졌습니다.
  무엇이 제자들을 패배자로 만들었습니까?
  불신앙과 의심의 죄가 우리를 패배케 합니다. 죄를 짓는 자는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1)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2) 죄를 이기셨습니다.  3) 불의
와 미움과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이렇게 불의하고, 이렇게 거짓되고, 이렇게 탐심이 많고, 황금만능주의적인 세상에 정의가 어디 있고, 선이 어디 있고, 절대적인 가치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세상에서 우리들도 패배자인 것 같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은  1)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고,  2) 죄악된 권모술수를 쓰는 자가 승리자가 아니라는 것을 친히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야합된 빌라도 총독과 헤롯왕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권세를 다 정복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부정과 부패와 불의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도 승리자가 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불안한 마음에 평강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두려운 마음에 담대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불신의 세상에서 확신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환난 많은 세상에서 평강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