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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의 신앙을 소유합시다 (고전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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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고 거느릴 수 있는 존재입니다. 과학과 문화가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는 사실 인간의 능력의 한계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로지 도전과 성취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인간의 미개척 분야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역사상 죽음을 극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음은 결국 피조물의 한계였고,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지어 주는 결정적 기준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한계인 죽음을 친히 극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을 초월한 믿음, 죽음을 이기는 소망, 죽음을 뛰어넘는 부활의 신앙입니다.

부활의 신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사망에 굴복하거나 죽음의 권세에 눌려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는 사망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망을 다스리는 사단의 권세가 예수 그리스도의 발아래 상하고,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권세 아래 있던 모든 질병, 고통, 불안, 두려움, 그리고 폭력과 파괴, 가난은 패배한 저주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것들은 물없는 곳을 다니며 숨어 있을 곳을 찾아다니는 패배자들의 잔영입니다. 예수의 빛과 부활의 능력이 비춰지는 곳에서는 당장이라도 쫓겨가고 말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믿음을 소유한 성도라면 자신의 삶 속에서 그러한 사망의 그늘을 걷어낼 뿐 아니라, 고통 받는 이웃에게도 생명과 축복의 손길을 건네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부활의 신앙이요, 승리하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활의 신앙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1. 내가 죽어야 부활의 신앙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의 기초는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 이론, 내 주장, 내 경험, 내 뜻이 다 죽어질 때,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기적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2. 성령의 역사를 경험해야 부활의 신앙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이 부활 후의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속으로 성령께서 나를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러 오셨습니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성령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임재하십니다. 때로는
①불 같이, ②바람 같이, ③생수 같이, ④기름 같이, ⑤비둘기 같이 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1)불처럼 임하시는 성령은, 하나님의 임재와 현현의 상징입니다.
(출 19:18)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출 13: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그것은 성도를 거룩케 하는 능력입니다. 죄를 사하고 정결함을 주어 성도를 새롭게 하는 성령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사 6:6-7) 『[6]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2)바람처럼 임하시는 성령은, 하나님의 역동적인 활동성을 드러냅니다. 바람은 하나님의 힘입니다, 권능입니다. 세상 가운데 개입하셔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이며, 구원의 상징입니다.

(창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출 15:10) 『주께서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흉용한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왕하 2:1)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3)생수같이 임하시는 성령은,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나타냅니다. 그 무엇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갈급한 심령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요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겔 47:5-12) 『[5] 다시 일천척을 척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7]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 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1]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4)기름같은 성령은, 치유와 회복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막 6: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눅 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5)비둘기같이 임하는 성령은, 하나님의 평강과 충만한 기쁨을 상징합니다. 성령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격적 면모를 나타냅니다.
(눅 3:22)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요 1: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 성령의 역사가 나타날 때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씨앗을 심었는데, 자라난 생명은 나무입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비밀입니다.
          생명의 영,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 육체는 같지만, 영유하는 삶이 다릅니다.
          생각이 다르고, 말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그 삶에 나타납니다.
          기적이 나타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는 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가 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그들의 노력 사이의 차이점을 보여주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칠십 명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그들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권능과 힘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눅 10:17-19) 『[17]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결 론>

부활의 신앙을 소유합시다.
부활의 신앙이 바로 성령의 신앙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속으로 인도하여
내 삶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기적이 나타나고, 믿어지며,
하나님의 능력이 전파되는 도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가 총동원 전도주일입니다.
이제 나가서 부활 신앙을 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하시는 한 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박성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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