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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마 2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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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위대한 설교가 스펄전 목사가 하루는 새장 속의 새를 괴롭히는 소년을 보았습니다.
『새를 어떻게 할래?』 스펄전이 묻자 소년은 대답했습니다.『괴롭히다가 죽일 거예요』
스펄전은 2파운드를 주고 그 새를 사서 멀리 날려 보내주었습니다.
이틀 후 부활 주일. 스펄전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마귀는 인간을 괴롭히다가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요, 부활의 역사입니다』

오늘 우리 손에 성경이 들려지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구전으로 내려오던 하나님 말씀이 문자로 기록되면서 많은 문서들이 기록되었고 오늘날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문서를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문서들 가운데에는 신빙성이 결여된 것들도 있었고 이단집단에 의해서 기록되어진 것들도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 구교의 신학자들이 모여서 신빙성 있는 문서들을 가려내는 일을 하였는데 그것을 정경화 작업이라고 합니다.
이 정경화 작업을 통해서 오늘날 66권의 문서가 성경으로 우리 손에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다복음서라는 문서의 공개로 교계가 떠들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황하거나 현혹될 이유가 없습니다. 이 문서는 이미 정경화 작업을 통해 신빙성이 결여되고 복음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생각하여 위경으로 판명 받은 문서입니다.

정경화 작업을 통해 세 가지로 문서를 분류했는데 성경에 기록될 수 있는 문서를 정경이라고 분류했고 성경에는 기록되지 못했지만 많은 부분 복음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을 외경이라고 분류하며 그 외의 문서들을 위경이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위경에는 많은 이단의 문서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유다복음서는 이미 위경으로 분류된 것입니다. 이것이 요즘 다시 새롭게 등장하는 것은
다빈치코드의 인기에 편승한 선정적, 상업주의 한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내용을 흐리게 하려는 적그리스도의 음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다복음은 가롯유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한 것은 예수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구원사역의 완성을 위한 도구가 되었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유다를 예수의 배반자가 아닌 친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진리를 정면으로 왜곡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엄연한 진리는 그것으로 결코 손상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단 종파의 고문서 한권으로 2000년간 증거 되어진 복음의 능력과 성경의 권위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성경의 말씀을 믿습니다.
만일 성경의 권위가 사라지고 그 말씀들이 왜곡되고 의심되며 인간의 짧은 지식으로 진리가 가리워진다면 인류 미래의 소망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는 영원합니다.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오고 오는 세대에 영원한 소망의 빛을 비춰줄 것입니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딤후3:15-17은 기록하기를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또 성경은 우리의 길이 되며 생명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들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119:11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119:130

또 성경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성경은 이처럼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생명의 양식이며 능력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의 진리를 믿고 말씀의 능력을 따라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후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았습니까? 어찌 죽은 자가 다시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활을 믿는 자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눈먼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방패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연은 하늘 높이 날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묻기를 “애야! 네 연이 어디 있니?
땅에 떨어졌는지, 하늘로 날아가 버렸는지 어떻게 알고 연을 날리는 거니?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무슨 말씀입니까? 저는 제연이 지금하늘 높이 나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 사람이 다시 묻기를
"넌 볼 수도 없는데 어떻게 네 연이 창공을 나는지를 아니? 라고 묻자
그래요, 전 볼 수 없어요. 그러나 지금 제가 잡고 있는 이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는 것을 보아서 제 연이 하늘 높이 날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줄을 잡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부활을 믿을 수 있는 근거는 오직 기록된 성경의 말씀뿐입니다.
우리는 그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신 것을 믿기에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 부활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예수님의 능력도 믿습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주님을 믿습니다. 모든 죽은 자의 부활도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이것을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다가 부활을 목격했습니다.
큰 지진이 나면서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두려워하는 여인들에게 천사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다고 와서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도 알려 예수님이 살아 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거기서 뵙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여인들은 큰 기쁨과 두려움으로 제자들에게로 달려갈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평안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복음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함께 만찬을 나누시었고 그들의 눈이 밝아 그분이 예수님인 것을 알게 되었노라고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엠마오로 내려가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였음을 알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복음서는 기록하기를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처음 그들을 부르실 때처럼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게 하시며 고기를 구워 제자들과 나누어 잡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한 제자 베드로에게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이나 묻고 내 양을 먹이라고 당부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성경이 기록하고 증언하는 내용으로만 부활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 눈에 보여지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심을 믿으신다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으셔야 합니다. 예수의 부활을 믿을 때 비로서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이때 마르다는 슬픔 속에서도 훌륭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도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의심하는 도마에게 그 몸을 만지게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한 복음서를 기록한 저자는 기록 목적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가 있습니까? 부활이 가능합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믿는 것은 은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하심이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다시 사셨습니다.
저는 더 이상 예수님이 살아나신 것을 증명하고, 설명하고, 인식시키고자 하지 않겠습니다.
이 사실은 믿음이 없이는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에는 지금 2000년 전 그 때와 똑같은 사건이 여기 이 자리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일어난다 해도 결코 믿지 못 할 것입니다.

어거스틴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말씀을 이렇게 저렇게 의심하며 연구하다가 어느 날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에 보니 한 어린아이가 바닷가에서 바가지로 바닷물을 세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누군가 보았더니 바로 어거스틴 자신이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부터 그는 말씀을 의심 없이 믿었다는 것입니다.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꼭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활을 믿어야 부활의 능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삶에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부활을 믿으면 부활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와 같은 부활의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1. 무덤이 열렸습니다.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은 굴려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실 때 그 막혔던 돌은 굴러가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부활을 믿으면 여러분의 삶에도 막혔던 것이 굴러가 버리는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무거운 돌 같은 장애물도 굴러가 버리고 열려질 것입니다.

2. 묶인 것이 풀어졌습니다.
시체를 동이는 세마포는 스스로 풀 수 없습니다. 저는 장례를 주관하면서 시체를 꽁꽁 묵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의아스러운 것입니다. 이미 죽었는데 왜 그렇게 묶는 것일까?
그런데 거기 놀라운 진리가 있었습니다. 사망의 묶임을 스스로는 풀 수 없다는 진리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사망의 묶임을 풀어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묶고 있는 사망의 권세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인생의 묶인 것들이 풀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믿음이 여러분의 묶인 것들을 푸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3. 어두움이 밝아졌습니다.
무덤은 어둡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부활하시자 어두움이 물러갔습니다. 캄캄하던 곳이 밝아졌습니다. 앞이 캄캄한 것은 부활의 소망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으면 어두움이 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은 사단의 세계입니다. 어두움 속에는 온갖 죄악들이 가득한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어두움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빛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빛의 자녀들 같이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부활을 믿으면 인생의 어두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능력입니다.

4.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두려움은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두려움에 떨며 무서워합니다. 죽음은 두려운 것입니다.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패배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으면 부활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으면 담대하여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고난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을 믿으면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사단의 결박을 풀며 어두움을 물리치고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부활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고 부활의 몸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부활을 믿으면 부활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으면 여러분의 삶에도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참된 위로가 그분께 있습니다.
사단의 결박을 푸신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결박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묶인 자를 자유케 할 것입니다. 눈먼 자를 보게 할 것입니다.
어두움을 물리치시고 빛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두려움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며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2006년 4월16일 주일낮예배 부활절,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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