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병들어도 끝은 아니다 (막 5:25-34)

  • 잡초 잡초
  • 290
  • 0

첨부 1


이 세상에서 가장 잘못된 말이, 건강을 잃으면 모두 다 잃는다는 말이다. 이런 말은 세상 사람이 하는 말이다. 건강을 잃었다고, 모두 다 잃거나,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더 엄청난 일을 이루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인하여, 더 위대한 일을 이루신다.

  앞길이 창창한 20대 청년이 근육무력증이라는 불치병을 앓게 되었다. 그는 절벽에 서있는 것처럼, 캄캄한 절망을 느꼈다. 병이 심해지자, 그는 계단을 오를 힘이 없었다. 이불도 무거워서 덮고 잘 수 없었다. 심지어 볼펜을 들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서 척수액을 뽑은 뒤에는, 누워지내야 했고,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밥 먹을 때에도 척수보다 머리가 높으면, 몸 전체에 심한 통증이 왔기에, 침대 밑에 밥상을 놓고, 침대에 엎드린 채 목만 아래로 내밀어, 밥을 먹어야 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하는 탄식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살았다. 그러나 그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시간만큼은 기쁘고 즐거웠다. 희망과 용기가 솟아났다. 하나님께 매달려 끈질기게 기도했다. 누워서 무료하게 보내는 대신, 그는 독서를 즐기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다스리며 병과 싸워, 고비를 힘겹게 넘긴 뒤,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2년 간 누워있으면서 3천 권의 책을 읽었고, 그 동안 그의 병도 깨끗이 치유되는 이적이 일어났다. 건강을 얻은 그는 사업을 시작했다.

  2평 짜리 가게로 시작한 가게는, 해가 다르게 성장했고, 수 년 만에 국내 최고의 의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이야기다. 많은 사람이 박성수 회장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자신을 절망가운데 빠뜨리게 했던 그 병이라고 말한다.

  만약 자신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녔다면, 커다란 회사를 운영했을까? 없었다. 병들었기에 책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얻었고, 지금의 사업을 시작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병은 장애물이지만, 오히려 축복이 되었다. 본문의 여인도 절망적인 병이, 주님을 만나는 축복이 되었다.

1. 절망적인 병은, 하나님의 희망으로 나아가게 만든다(막5:25-26).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당시 불결하게 취급되던 혈루증을, 의사들이 고쳐주겠다고 했지만, 고치지 못해서 12년 간 앓았다. 또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떨어졌다. 병만 더 심해지는 고통을 당했다.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어떤 치료도 효험이 없을 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앉은뱅이도 일어나고, 맹인도 눈뜨고, 나병환자도 고침 받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 분의 이름은 구원자라는 예수라고 했다. 이처럼 인간의 절망이 하나님을 찾음로, 희망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은 절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기에 희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일본이 낳은 유명한 ‘빙점’이라는 소설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는, 매우 병약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척추 카리에스’라는 결핵균이 척추에 침입해서, 척추가 썩어 들어가는 무서운 병이다. 결국 파혼을 하고, 질병의 고통 중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약혼자가 어깨를 붙들어서 살았다.

  그녀가 절망 중에 있을 때, ‘마에가와 다다시’라는 청년을 만난다. 그 청년은 그리스도인이었다. 그 청년 또한 폐결핵으로 요양을 받고 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야코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아야코가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결국에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

  2년 후 아야코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 다다시를 잃었지만, 깁스베드에 묶여 있어서, 몸을 웅크려 울지도 못하고, 천정을 쳐다본 채, 울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절망 중에 있을 때, 다다시를 꼭 닮은 한 사람이 병실에 찾아왔다. 이후 평생의 반려자가 되는, 미우라 미쓰요(三浦光世)다.

  결국 아야코는 병상에서 일어나, 미쓰요와 결혼하게 된다. 아야코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중에, 고통 중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준 작가가 된다. 평생 육체적인 고통 속에서 지낸 미우라 아야꼬는 이렇게 고백했다.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믿지 못할 기적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접근하지 못할 성소가 있다.” 아팠기에 기도했고, 아팠기에 기적을 믿게 되었고, 아팠기에 말씀을 듣고, 아팠기에 교회를 가까이 할 수 있었다.

  미국인이 뽑은, 미국 대통령보다 더 존경하는 최고의 인물은, 패니 크로스비이다. 그녀가 3살 때, 눈이 충혈 되는 병이 생겼는데, 돌팔이 의사가 겨자습포제를 그녀의 눈동자에 넣음으로, 눈이 멀게 되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찬송가 시인이 되었다. 우리 찬송가 가운데, 그녀의 곡이 28개나 된다.

  43(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46(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49(참 즐거운 노래를), 144(예수 나를 위하여), 163(언제 주님 다시 오시는지), 187(너희 죄 흉악하나), 200(주의 피로 이룬 샘물), 204(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219(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231(주가 맡긴 모든 역사),

  217(저 죽어 가는 자 다 구원하고), 295, 300, 313, 321, 323, 337(인애하신 구세주여), 385, 424, 434(나의 갈 길 다 가도록), 446(오 놀라운 구세주), 476, 480(기도하는 이 시간), 492(나의 영원하신 기업), 496, 501, 508, 529이 있다. 10000여 편의 주옥같은 찬송가를 썼다.

  이처럼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을 찾게 되기에 희망이 된다. 본문에 나오는 여인도, 병이 더 중하여 가던 중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절망 중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 절망 중에 주님을 만나게 된다면, 희망을 갖게 된다. 내가 겪은 고통이, 하나님의 사명이 된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도움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믿음을 보신다. 주님의 관심은 믿음이다. 믿음이 있어야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의 병을 고쳐 주실 때,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 한 가지를 보셨다.

  (5: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 할지어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혈루병을 앓고 있는 여인의 믿음을 보셨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막9:23).

  사랑하는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다(36).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갖기 원하신다.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낙심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유혹을 받는다. 물질의 유혹, 명예, 권력, 성, 그 중에 가장 잔인한 유혹은 절망의 유혹이다. 절망은 포기다. 절망을 선택하여, 포기하면 당장은 편하다. 그러나 절망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

  절망의 유혹에 빠지면, 모든 소망의 문을 닫게 된다. 절망은 믿음을 포기하게 만든다. 소망을 포기하게 만든다. 절망을 이기려면, 희망을 선택하고,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믿음이, 너무 연약한데 문제가 있다. 병에 걸리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불안과 두려움으로 의심이 생긴다.

  염려가 앞선다. 따라서 믿음을 키워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믿음을 키울 수 있나?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았던 여인은 믿음이 없었다. 그러나 믿음의 씨앗이 그녀의 마음에 떨어졌고, 그 씨앗이 자라서, 병 고침을 받을 만한 믿음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믿음은 자라난다.

  (살후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우리 믿음도 자랄 수 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롬1:17) 된다고 했다. 믿음은 성장해야 한다. 작은 믿음에서 출발해도 좋다. 큰 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고, 큰 건물도 벽돌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큰 교회도 한 사람의 작은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믿음이 커지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주님께서는 병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돕기 원하신다. 병에서 고침 받기 원한다면,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경험하게 된다. 건강을 상실했다고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마른 뼈도 살아나게 하시는 분이다. 죽은 자도 살리신다. 그러므로 믿음을 키우시기 바란다.

  1846년 목사가 되겠다고 지원하는 한 젊은이에게 의사는 “이런 병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려면, 1년 후에는 죽을 것이니, 포기하고 요양이나 하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나 젊은이는 순교한다는 각오로, 복음을 전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 사업을 펴는 가운데, 무려 84세까지 살았다.

  그가 바로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엄 부스’다. 그는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다”고 고백했다.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은퇴 후, 자기 기념도서관을 방문했다. 그러자 마을 초등학생들이 대통령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그 중에 한 학생이 대통령에게 물었다. “할아버지는 공부를 잘하셨지요? 반장을 하셨나요?”

  트루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난 공부를 참 못했지, 눈이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거의 시각장애인이었어, 특별한 재주도 없었고, 겁도 많은 편이었지”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요?” 트루먼은 다시 상냥하게 답변했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단다. 내게 힘이 없을 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었어, 하나님은 항상 내 등뒤에서 나를 응원하고 계셨단다. 그것이 가장 큰 힘이었지”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신다.

3. 어떻게 해야 믿음이 자랄 수 있는가?

(1)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12년 동안 혈루증을 알았던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기에, 주님의 옷에 손만 대도, 낫는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런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더니, 낫게 되는 이적이 나타났다. 혈루 근원이 곧 마르고, 병이 나음을 알게 되었다(29).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온다. 말씀을 듣는 자는 산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난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죽은 영혼이 소생하게 된다.

  (요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병약한 분들은, 자신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질병의 해부」의 저자며, 새터데이 리뷰의 편집장 ‘노먼 커즌스’는 이렇게 말했다. “약은 항상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하는데 믿음은 늘 필요하다” 병고침을 받으려면, 의심을 물리치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의심과 불신앙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지 못하게 막는다.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약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의심을 버리시기 바란다.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시기 바란다. (눅1:45)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 그녀는 혈루증으로 고통을 받은 여인이었지만, 믿음을 가졌기에 복된 여인이 되었다.

(2) 믿음은 말씀을 묵상할 때 성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묵상할 때 믿음이 성장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님께서 그 약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신다. 성령님께서 그 약속이 우리 안에서, 성장하고 번성하게 하신다.

  혈루병으로 고통받던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는다고 상상을 했다.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다” 믿음은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준다. 이 여인은 주님의 옷을 만지기도 전, 자신이 고침 받고 낫는 모습을 상상했다.

  특히 건강을 위해 말씀을 묵상할 때는, 건강과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만 한다(출15:26, 시103:3-5, 사53:4-6, 58:8, 렘33:6, 말4:2, 벧전2:24). 그때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점점 자라게 된다.

(3) 믿음은 고백을 통해 강해진다.

믿음은 입술의 고백으로 나타난다. 혈루병으로 고통받던 이 여인에게 믿음이 생기는 순간, 언어가 변했다. 내면의 언어, 자신과의 대화가 변화되었다.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했다. 혈루증을 앓는 여인은 자신이 고침 받는다고 생각하고, 상상만 하지 않고, 믿음의 고백을 했다.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리라”

  이 여인은 주님을 통해 고침 받는다고, 마음으로 믿었을 뿐만 아니라, 입으로 시인하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예수님의 몸에서 치유의 능력이 나갔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을 만졌지만, 믿음으로 만진 여인에게만, 치유의 능력이 임했다.

  믿음은 예수님의 능력을 끌어내는, 놀라운 능력이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찾으셨다. (33下-34)에, 이 여인이 모든 사실을 고백하자, 예수님께서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언어를 강조하신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주님께서 놀라운 이적을 일으켜 주심을 믿어야 한다.

  믿는 사람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긍정의 힘」을 쓴 ‘조엘 오스틴’의 어머니는,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짧았다. 말기 암 진단도 받아 죽을 뻔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신세타령을 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언어, 믿음의 언어를 선포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했다. 그래서 승리자가 되었다. 미래는 믿음의 언어에 의해서 창조된다. 우리의 말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우리 운명이 바뀐다.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4) 믿음은 행동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된다(27).

믿음에는 행동이 따라와야 한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연약한 믿음이다. 혈루병으로 고통받던 여인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생각과 언어, 기도, 행동으로 보여 주길 원하신다. 믿는 자는 믿음을 따라 생각한다. 믿는 자는 믿음을 따라 말하고, 기도하고, 행동한다.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고, 좋은 말이 있고, 좋은 지혜가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모든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믿는 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믿는 자가 복이 있다. 믿는 자에게 미래가 있고, 영원한 소망이 있다. 믿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사람이 되게 한다.

  결론이다. 아무리 긴 터널이라도 끝이 있으니까, 반드시 빠져나올 날이 온다. 예수님께서는 병을 치료하시는 분이다. 병을 치료하실 때는, 근원부터 치료하신다. 원인을 치료하신다.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베토벤은 32세에 귀먹어리가 되었지만, 그 후에 주옥같은 제9교향곡(합창)을 작곡했다.
돈키호테를 쓴 스페인의 최고 작가 세르반테스는 전쟁터에서 왼팔을 잃은 상이군인이었다.
앞을 볼 수 도, 들을 수도 없었지만, 헬렌 켈러는 대학교의 인기 강사요, 수많은 책을 썼다.

  주님의 능력을 믿어라. 인간의 희망이 끝날 때, 하나님의 희망은 시작된다. 병들어도 끝이 아니다.  미국에서 어떤 시골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엔진고장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길로 가던 어느 노신사가 차를 멈추었다.

  그리고는 고장 난 차의 엔진 뚜껑을 열고, 자신의 차에서 가져온 연장으로 가볍게 치고, 그 차의 시동을 걸자 걸렸다. 신기하게 여긴 시골사람은 노신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이 차를 그렇게 간단하게 고치셨나요?” 그러자 그 노신사는 “바로 제가 이 차를 설계한 포도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자동차를 설계한 포드가 자동차의 부품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조절하여, 고장을 고쳤듯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잘 아시기에, 우리를 고치신다. 이 사실을 믿고, 주님께 나오라. 그리고 주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선포하고, 병이 나은 것처럼 행동하라. (이건기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