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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루살렘을 사랑하라 (시 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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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는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늘로 승천하시기전 당부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두 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첫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둘째,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새벽마다 빠지지 않고 반주해주시는 서형화 집사님이 하나님께서 새벽기도 반주를 할 수 있도록 사명을 주신 것이 참 감사하고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응답을 받는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서집사님이 반주하는 모습이 은혜가 되고 새벽기도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사명은 힘들고 무거운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명은 은혜입니다. 더없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명을 놓치지 마십시오. 사명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사명이 여러분의 믿음을 세우고 영혼을 살게 할 것입니다. 사명을 붙들고 충성하여서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곧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을 가리켜 예루살렘이라고 통칭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랑해야 할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입니다.

복된 신앙생활을 위해 꼭 가져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의 하나님입니다. 둘째는 나의 교회입니다. 셋째는 나의 목자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섬기고 봉사하고 충성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나의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배하고 은혜 받는 영생교회가 여러분들에게 우리 교회가 아닌 나의 교회 내가 정말 사랑하는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교회는 내가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봉사하고 충성하는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사랑하는 나의 교회인 영생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시고 그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랑하는 영생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약속을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누리며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이 성전을 사랑했던 이유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전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시84편)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축복을 받습니다. 다윗의 고백이 여러분들의 고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성전을 사랑했기 때문에 오늘 본문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본문 1절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은 또한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성전에 올라가는 것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1. 교회를 사랑하는 이의 첫 번째 특징은 기쁨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면 교회 나오는 것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교회에 나오는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교회에 다니기는 하는데 형식과 관습에 따라 왔다 갔다 하기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다니는 어떤 분이 심방을 갔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저는 주일만 기다려져요. 주일날 교회 나오는 재미로 살아요.”
정말 그렇게 기다리다가 교회 오면 기쁘고 즐겁습니다. 은혜가 넘칩니다.

제가 고등학교 1,2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친한 친구들이 같이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에 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경쟁하듯이 교회에 나가곤 했습니다. 공부를 많이 시켰기 때문에 교회를 갈 수 있는 시간은 등교시간과 하교시간뿐이었고 우리는 등하교 길에 꼭 교회에 들려서 기도하곤 했습니다. 저희들에게는 교회에 가는 것이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 나오는 것이  기쁨이며 즐거움입니다.

어떤 교회에 집사님이 교회 올 때 3시간씩 차를 타고 오는 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하도 감사해서 한번은 위로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사님, 교회가 멀어서 매주일 힘드시죠, 참 대단하십니다.”
그랬더니 그 집사님이 “목사님, 저는 한번도 교회가 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멀다고 생각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집이 멀다가 보니까 교회 오면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찬송하고, 기대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고 했습니다.(행2:46)
즉 부흥하는 교회, 잘 되는 교회, 살아 있는 교회는 성도들이 교회에 나올 때 기쁨과 즐거움으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영생교회 모든 성도들은 교회 올 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교회를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2. 교회를 사랑하는 이의 두 번째 특징은 감사입니다.

다윗은 또한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성전에 나온다고 고백했습니다.
본문4절 말씀입니다.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여기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전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은 3대 절기가 있는데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입니다. 그 절기 때가 되면 온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반드시 감사의 제사를 올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모였던 이유는 한마디로 감사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윗도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교회에 나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받으려고 나옵니까? 아니면 사업에 보탬이 되려고 나옵니까? 그것도 아니면 취미삼아 다닙니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십니까? 우리교회 성도들 중에는 그런 분이 없는 줄 압니다만 가끔 교인들 가운데 그런 교인들이 한 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를 택하신 은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신 은혜, 우리에게 직분 주신 은혜, 우리에게 교회를 주신 은혜, 우리에게 건강을 주신 은혜, 우리에게 가정과 자녀와 직장을 주신 은혜,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성경 주석가 박윤선 목사님은 원망은 ‘독약’ 이라고 했습니다.
어디서 원망 할 때가 없어서 교회에 까지 와서 합니까?
나의 사랑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나와서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교회에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성도들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원망은 독약입니다.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무서운 약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시105:1-3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 지어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늘 예배할 수 있는 나의 교회가 있음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교회를 돌보고 헌신하고 충성하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에 대하여 원망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교회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3. 교회를 사랑하는 이의 세 번째 특징은 평안을 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본문 6절 말씀에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즉 교회의 평안을 구하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샬롬이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성전에 가득하기를 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이 평안해야 나라가 평안하고, 나라가 평안해야 가정이 평안하고, 가정이 평안해야 자기가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디를 가든지 그 집에 평안을 빌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평안이 그 집에 임하든지, 아니면 그 평안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평안을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평안하지 않으면 절대로 개인이나 가정이 평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경험을 해본 사람은 압니다.
분쟁하는 교회는 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정의 문제가 되고 모든 삶에 문제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 삶에 평안이 없습니다. 성령을 소멸하고 믿음도 잃고 강팍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교회의 평안을 싫어하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교회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사탄은 교회를 자꾸 시끄럽게 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교인들끼리 다투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나누고, 분쟁을 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사탄의 장난에 넘어 가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사탄이 물러가고 나의 사랑하는 교회가 평안할 것입니다. 교회의 평안이 곧 내 삶에 평안이 될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며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형통합니다. 가정에 평강이 있고 삶에 자리마다 형통이 있습니다.

다윗은 본문 6절 하반절에서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네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고 했습니다.

즉 교회를 사랑하는 자는 형통케 된다는 말입니다.
이 고백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다윗의 간증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사랑하여 형통케 된 사람입니다.
비록 성전을 건축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일평생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성전에 나가는 것을 기뻐했고, 성전에 나가서 범사에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하였고, 그의 왕국이 영원히 빛이 났으며 결국은 그의 혈통을 통하여 메시아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되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형통의 복이 임합니다.
가정에 평강이 임합니다. 사업과 일터에 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같이 복을 주시므로 더욱 교회를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복은 교회에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위하여 예배하신 하나님의 축복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하는 사람에게 부어주십니다. 교회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복 주어 그 복으로 교회를 복되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고 계획입니다.

9절 말씀의 뜻이 그것입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로다.”
하나님께 복을 구함이 하나님의 집을 위한 것임을 다윗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는 이는 복을 받습니다. 형통하며 평강합니다.
그리고 그 복은 교회를 위하여 주시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임한 평강과 형통의 복으로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복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영생교회를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영생교회를 위하여 복을 예비해 놓으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그 복 주실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 복은 영생교회를 사랑하는 자가 받게 될 것입니다.
영생교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교회를 다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교회를 위하여 복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복을 당신의 교회를 사랑하시는 자에게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나의 교회 영생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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