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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하시는가 (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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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내가 어느 편에 서야 좋은지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18장을 보면, 엘리야가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과 대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1절을 보면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이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당연히 참 신되신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하는 줄을 알면서도 혹 아합 왕에게 불이익을 당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절대로 마귀의 편에 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면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편에 섰지만 아합과 이세벨은 마귀의 편에 섰습니다. 그 당시 아합의 시대는 강력한 군사를 지닌 국가로, 아합 왕은 권력과 재물 등 모든 것을 가졌으나 엘리야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아합이 엘리야를 죽이고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죽일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엘리야는 모든 것이 다 잘 되었지만 아합과 이세벨은 결국 멸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엘리야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 편에 서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 길이 생명의 길이요, 만복의 길이요, 승리를 얻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0:28~29을 보면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천문학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우주가 그려진 천장을 쳐다보며 공부할 때면 정말 놀랍습니다. 태양계는 아주 작은 소우주로 이보다 엄청나게 큰 별들이 우주 안에 얼마나 많은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렇게 우주가 광대한 것은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인지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모세와 애굽 왕 바로가 대결할 때 모세는 지팡이 하나 든 것 외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애굽 왕 바로는 그 시대에 신과 같은 존재로, 모세를 죽이라고 한마디 하면 끝나는 절대 권력자입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보면 모세가 이겼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바로를 이긴 이유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1:3의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라는 말씀은 무조건 그곳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담대하라며 율법을 지켜 행할 때 어디를 가든지 네 길이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역시 그렇습니다. 약하게 보였던 소년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거인을 이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가 받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하시는가요?

1. 하나님은 빛의 자녀와 함께하십니다.

요한일서 1:5에서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빛의 자녀로 빛의 열매가 있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엡 5:9). 빛의 열매는 세상을 밝게 해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러나 어두움의 열매는 세상을 어둡게 합니다. 어둠에 속한 사람은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된 삶을 살며 진실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릅니다. 어둠에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딤후 3:3). 따라서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말세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홍수로 그들을 쓸어버리셨습니다(창 6:5). 악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사람들이 악해지는 이유는 첫째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 속에 악신이 들어왔습니다.
둘째로, 타락할수록 인간이 악해집니다.
셋째로, 마음이 악해져서 사람이 악해집니다.
넷째로 악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잠언 23:7을 보면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라고 했습니다(마 12:35). 우리가 악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마음이 지옥이 되고 멸망합니다. 절대로 악한 마음을 갖지 마십시오.

잠언 29:2,6을 보면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악인의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악한 사람의 행동은 반드시 그것이 올무가 됩니다. 또 잠언 29:16을 보면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손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망하게 하십니다.

잠언 24:1~2, 19~20, 16을 보면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하지 말지어다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 입술은 잔해를 말함이니라』,『너는 행악자의 득의함을 인하여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김구 선생은 ‘좋은 얼굴은 좋은 몸만 못하고 좋은 몸은 좋은 마음만 못하다’는 글을 읽고 그 때부터 김구 선생은 좋은 마음을 가지는 것에 힘썼다고 합니다. 얼굴보다 몸보다 더 좋은 것은 좋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나쁘면 존경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선한 마음, 선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신 이유 중 하나도 평소에 그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죽었을 때도 그의 재산을 자손들에게 다 주고 사울의 손자인 므비보셋과  밥을 늘 같이 먹었습니다. 므비보셋은 두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마음을 가진 다윗을 보신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어버이주일이 다가오는데 효도하십시오. 요즘은 자식을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데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부모를 섬길 줄 모르게 됩니다. 귀하게 키운 자식 중 평생 그 자식에게서 밥 한 끼 대접받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사랑은 속으로 하고 겉으로는 엄하게 해야 합니다. 자식들에게 너무 잘 하지 말고 부모님에게 더 잘하십시오. 
룻은 홀로 된 시어머니를 버리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에 와서 섬길 때 이스라엘 전체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효부 룻을 축복하셔서 보아스와 결혼하게 하시고 오벳을 낳았습니다. 그의 손자가 위대한 다윗입니다. 성도 여러분! 언제나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을 하십시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줄 압니다. 역대하 15장에 등장하는 아사 왕은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했습니다. 역대하 15:2,12~15,9을 보면 『저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 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무릇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무리가 큰 소리로 부르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아사 왕은 하나님을 항상 의지했습니다. 그리하여 아사 왕 때에 이스라엘은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여호사밧 왕도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한 왕이었습니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라고 하셨습니다(대하 20:4).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3.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는 사람과 함께합니다.

시편 73:28,25,23을 보면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루에 세 번씩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평생 하나님의 집에 있고 싶은 소원을 가졌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셨습니다.

4. 순종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십니다.

여호수아 1:7~9을 보면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해주시므로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은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늘 전능하신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면 모든 일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사랑의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사랑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사시고 온전히 이루십니다. 요한일서 4:12~13을 보면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첫째 열매가 사랑입니다. 그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인지 아는 것은 열심이나 방언의 능력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많은지를 통해 아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10,13~17,21에서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순종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해주시면 모든 복을 다 받게 될 것입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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