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깨끗하면 복 받는다 (마 5:8)

  • 잡초 잡초
  • 174
  • 0

첨부 1


누구나 그렇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씀 중에 하나는 예수님의 산상보훈입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고 복을 주관하시는 예수님께서 꼭 집어 가르쳐 주신 복 받고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팔 복 중에서도 저는 오늘 본문으로 선택한 말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이 참 좋습니다. 복 중의 최고의 복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된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하고 깨끗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욕심 없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을 더럽히는 것은 죄고 그 죄의 뿌리는 욕심입니다. 그런데 욕심은 원죄와 같아서 좀처럼 그것을 없이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임택진 목사님께서 청량리중앙교회 목사님이셨을 때 상도동에 있는 큰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으셨습니다. 당시 청량리중앙교회는 출석교인이 약 200명 정도 될 때였고, 목사님을 청빙한 상도동에 있는 교회는 출석교인이 800명 정도 되는 교회였습니다. 당시 800명 출석교인은 대형교회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눈치 채신 장로님들이 목사님을 만류하였습니다. 장로님 한 분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교회 가시면 생활비를 많이 받으시게 될 터인데, 우리 교회도 다음 달부터 생활비 올려 드릴 터이니 떠나지 마십시오.’ 그와 같으신 말씀에 제가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야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시장에 묶어 놓은 소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올라도 가고 내려도 가지만 나는 소시장의 소가 아닙니다.’ 그러시고는 그냥 청량리중앙교회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나 더 줄 돈 있으면 교회 의자나 해 놓으십시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청량리중앙교회는 그 때 교회 의자를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청량리중앙교회 45년사를 제가 준비했었는데 그때 그와 같은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동을 받고 감격을 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나도 소시장의 소 노릇 하지 말고 살아야지 단단히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장로님 중에 큰 메리아스 공장을 하시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직원이 600여명 정도 되는 큰 공장을 가지고 계셨는데 목요일 정오마다 직장예배를 드리곤 하셨습니다. 77년도 신대원 졸업반 때 그 직장예배에 설교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서 설교를 하였더니 교통비라면 봉투를 주셨는데 그 봉투에는 7천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7천 원은 작지 않은 돈이었습니다. 가난한 신학생 한 달 용돈에 가까운 돈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거의 한 달에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 그 회사에 가서 설교를 하곤 하였습니다. 교통비 받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주일 날 장로님 부인이 되시는 권사님께서 직원들이 제 설교를 좋아한다며 이번 달에는 4번을 계속해서 와 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갈 수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머릿속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칠은 이십 팔.....’

평생 소시장의 소가 되지 않겠다고 감격하며 결심하였는데 그것이 단순한 감동과 결심만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날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죽고 싶으리만큼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참 싫어질 정도로 부끄러웠었습니다. 그만큼 부끄러웠으면 그와 같은 부끄러운 욕심이 없어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그 욕심은 참 좀처럼 버리기 어려웠습니다.

미국의 예수 잘 믿는 청년들이 청년 때 하나님 앞에 누진 십일조 서원을 한다는 이야기를 약 4 년 전에 들었습니다. 연봉 10만 불까지는 십일조를 드리고, 십만 불에서 십오만 불이 되면 십의 일점 오조를 드리고, 연봉 이십 만 불이 되면 십의 이조를 드리고 하는 식으로 하여 십의 구조까지 쓴 후 거기에 싸인을 하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청년들이 미국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그날부터 금전출납부를 사다가 십일조 누진표를 만들어 놓고 헌금생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표대로 하기 위하여 매달마다 계산기를 두드리며 헌금을 계산하곤 하였습니다. 한 이년 가까이를 도 닦듯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이년쯤이 되자 훈련이 되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작정한 표와 관계없이 헌금을 해도 작정한 것보다 많은 헌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헌금을 교회에다 드리는 헌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에는 제가 생활비로 쓴 돈보다 두 배 좀 넘는 돈을 밖으로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몇 년 만 더 노력하고 훈련하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돈에 대하여 큰 욕심 부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사칠은 이십 팔’ 부끄러운 생각을 한 후 30년이나 걸려서 겨우 보게 되는 희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큰 아이가 제게 기도 부탁을 하였다는 말씀을 설교 중에 드렸습니다. 아이가 제게 기도부탁을 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약속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면 이런 사람이 되겠다는 일종의 서원인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극빈 (extreme poverty)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나은 경제정책을 제시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한,중,일 3국의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 내는 사람.

둘째, 북한경제가 시장경제로 전환 시 전환경제 (transition economy)에서 발생하게 되는 혼란과 문제점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사람.

셋째, 한국의 정부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액수를 2003년 국민총소득 대비 0.06%에서 최소 0.54%, 최대 0.7%(유엔 권고 수준)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있는 사람.

한 마디로 아이가 좋은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열심히 공부하려는 목적은 가난한 자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큰 아이가 고 3때 공부를 좀 게을리 하는 것 같아서 꼭 한 번 공부 좀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라.’, ‘오천 명을 먹이는 사람이 되라.’,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말을 해 준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볼 때 아이가 그 말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양극화의 이유가 빈부 격차가 큼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서라도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팔을 걷어 부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그러다가 도리어 가난한 사람들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 비정규직에 대한 논의가 참 활발한데 그게 옳고 그름만을 따져 무리하게 진행하다보면 도리어 비정규직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있는 자리도 없어지게 하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싶은 염려가 있습니다. 그만큼 다루기가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경제의 문제이고 특히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엉뚱하게 동키호테처럼 나라도 감당하지 못하는 일에 우리 한국 교회가 한 번 도전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아주 깊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와 같이 일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근거는 성경에 나와 있는 오병이어 기적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굶고 있는데 나 혼자서 점심을 먹을 수는 없다며 자기의 점심으로 싸온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를 내 놓는 마음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두 가질 수만 있게 된다면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가 남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오늘 날에도 다시 재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얼마 전 저는 주일 설교를 통하여 구약에 나오는 희년의 제도와 정신에 한번 도전해 보자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죄로 헝클어진 이 세상에서 완전한 희년 제도의 회복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흉내라도 한번 내 보았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 소원입니다. 다만 얼마라도 매달 가난 한들을 위한 몫을 떼어 내고, 죽을 때 재산 중에 다만 얼마라도 가난한 자들을 위한 떼어 놓는 운동을 하였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운동을 하는 재단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뜻 희년 재단(God's Will Jubilee Foundation)’이라고 이름도 붙이고 각계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연구하고 기도하고 노력하면서 굶주린 오천 명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내어 놓던 어린 아이의 무모해 보이는 빈곤과 굶주림 퇴치 프로젝트를 한번 시작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올해 저희 교회 재정 사정이 참 좋습니다. 재작년 38억 예산을 세우고 35억 결산을 하였습니다. 작년은 42억 예산을 세웠는데 43억 정도를 결산하였습니다. 올해는 52억원 예산을 세웠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좀 무리하다 싶은 예산을 세웠습니다. 이제 두 달이 지났는데 상황이 좋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여러분들이 헌금해 주신 돈은 10억 원이 조금 넘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래도 계속 성장 중에 있는 교회라는 것을 감안하면 60억 원도 넘게 결산할 가능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재벌경제는 몰라도 서민경제는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것이 정평입니다. 경제가 좋아진 것이 아니라 저는 우리 교회 교인들의 믿음이 좋아진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재정 수입이 넉넉해 졌다고 해이지면 안 될 것 같아 지난 달 5억 원짜리 적금을 들었습니다. 일 년짜리가 아닌 6개월짜리입니다. 저는 쓸데없이 교회가 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돈을 어디에 쓰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며 기도 중에 있습니다. 그 돈 쓸데 많습니다. 올해 들어서 청년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일 네 번의 예배 중 가장 많이 모이는 예배가 이제는 청년 예배가 되었습니다.

청년 예배가 끝난 후 여러 부서로 흩어져 청어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좁아서 난리도 아닙니다.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청년들도 벌써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시바삐 저들을 위한 공간마련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을 때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는 것은 얼마나 희망적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올 8월 달 쯤 타게 되는 5억 원 첫 돈을 우리 아닌 우리 밖을 위하여 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높은 뜻 희년 재단 (God's Will Jubilee Foundation)'의 종자돈으로 내어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의 오병이어를 그 재단에 내어 놓는 운동을 한번 본격적으로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 여러분들이 거의 한 주일도 빠짐없이 내 주시는 헌금 중에 밑천나눔운동헌금 또는 쪽방헌금 그리고 이삭줍기 헌금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가 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하여 내는 헌금들입니다.

우리 교회와 중부구청이 함께 협력하여 하는 사업 중에 자활후견기관이 있습니다. 지금 우선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 중에 하나가 김밥천국과 방문세차 사업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 사업 모두가 다 잘되고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모아서 직원들을 위하여 적립하고 있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교역자의 말에 의하면 일인당 한 5천 만 원 정도씩 모아주어 그것으로 자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목적인데 당초 세웠던 기간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높은 뜻 희년 재단(God's Will Jubilee Foundation)'을 세워 그와 같은 사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합니다. 재단의 자본과 재산을 잘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가난한 사람들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가, 저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을 하는 전문가등등을 찾아 발굴하여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하고 노력한다면, 우리 교회 교인들이 이 일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함께 헌신한다면,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국 교회에 바람을 일으키어 한국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이 일에 참여하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들떠서 잠도 잘 오지를 않습니다.

막내 아이가 상받을만한 일이 있어서 양복 한 벌 사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나가서 양복을 사왔는데 저와 제 아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비싼 양복을 사왔습니다. 그날 밤 제가 막내를 제 방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록하고 있는 금전출납부를 보여 주었습니다.

작년 체 총 수입이 얼마였는지 그리고 헌금과 구제와 선교를 위하여 쓴 돈은 총 얼마였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 가정과 식구를 위하여는 얼마를 쓰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쓴 돈은 얼마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구차하게 나물먹고 물을 마시며 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 욕심을 줄이고 알뜰하게 살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장부를 기록하고, 목표를 세우고, 조금 고집스럽게 노력하였더니 자신을 위해서보다 타인을 위하여 조금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데 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욕심 버리고 조금씩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훈련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욕심이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마음이 조금씩 깨끗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정말 하나님이 점점 더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보이니 세상이 보입니다. 인생이 보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인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조금씩이지만 살아지기 시작합니다. 사는 게 즐거워집니다. 점점 천국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요 며칠 전 큰 아이 가정의 미니 홈페이지에 짧은 글을 하나 올리면서 사춘기 청년처럼 ‘사는 것이 너무 황홀하다’라고 써 놓았습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깨끗하면 복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하다는 것은 욕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욕심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표를 세우고 훈련하고 노력하고 기도해야만 오랜 시간을 걸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라고 다 내가 먹고 내 자식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오늘 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욕심입니다. 그런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한 절대로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들 중에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몫을 정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몫을 위하여 좀 더 살림을 알뜰하게 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생활화 될 때 드디어 우리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될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자가 되면 드디어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이 보이면 세상과 인생이 보이고, 그것을 볼 수 있게 되면 드디어 천국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드디어 부자로 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 동안 하던 이삭줍기 헌금, 밑천 나눔 헌금, 쪽방 헌금 등을 하나로 모아 높은 뜻 희년재단을 한번 만들어 보십시다. 매달 욕심을 줄여 나보다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의 오병이어를 모아보십시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물려 줄 재산 중 한 부분이라도 떼어 나 아닌 다른 사람, 특별히 가난하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해 보십시다. 재산도 떼는 김에 아예 장기기증도 하고 시신기증도 하는 운동도 한번 해 보십시다.

내친 김에 우리의 삶의 목적과 목표를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두어 보십시다.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부하고, 사회적인 약자들을 섬기기 위하여 출세하고, 가난한 자들을 대신하여 돈을 버는 엉뚱한 삶에 한번 도전해 보십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복 받습니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보이니 이 세상도 천국이 됩니다. 그 같은 복을 다 받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