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린이주일] 당신은 자녀교육 어떻게 하십니까? (잠 22:6)

  • 잡초 잡초
  • 129
  • 0

첨부 1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 가운데 자신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는 성공했지만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실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도 개인적인 신앙생활에서나 사회에서 성공적인 자리에 올랐지만, 자녀 교육에 실패하여 자녀들이 하나님을 떠나 탕자처럼 영적인 방황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녀교육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자녀에게 믿음으로 사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기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세상에서 가장 미숙한 존재로 태어납니다.
아마 세상에 태어나 일년이 되어서야 겨우 걷는 동물은 사람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동물들은 일년이 되면 성숙한 동물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20년 이상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세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뛰어나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 인간에게 주신 능력 중에 학습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물들에게도 학습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물들의 학습은 모두가 다 생존을 위한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는 중요한 교육과 학습이 있는데 그것은 훌륭함에 대한 교육과 학습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유능함이 그 동물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게 유능함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훌륭함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람들은 유능함을 교육하고 학습해야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반드시 훌륭함을 교육하고 학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잠언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는 말씀이 바로 그 훌륭함에 대한 교육을 아이들에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옛날 어른들의 자녀 교육에는 아이와 자녀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도” 즉 “마땅히 행할 길”을 엄히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자녀교육에는 대부분 유능함에 대한 교육뿐입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인간적인 수준의 교육이라기보다는 동물적인 수준의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들의 자녀들과 아이들을 보면 옛날의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똑똑하고 유능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옛날의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훌륭하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옛날 어른들은 요즘 우리들보다 유능하지 못하셨음으로 우리보다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보다 불행한 삶을 사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보다 좀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사신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곧 못살고 불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보다 오히려 더 인간답게 잘 사시고 행복하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유능함에 대한 교육만이 아닌 훌륭함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람의 법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가정의 달 첫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자녀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도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사람답게 사는 법도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옛날의 어른들도 그것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양의 선조들은 도를 닦았고, 서양의 선조들은 진리를 찾아 철학을 중시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요14: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태어나지 않았고, 또한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세상의 이치와 삶의 법도를 모릅니다.
따라서 그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가상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길이란 찾는 것이 아니라 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생에 있어서 마땅히 행할 길, 즉 삶의 법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찾는 것이 아니라 길을 아는 분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인생과 세상의 길과 법도는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왠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께 배우지 않고, 우리는 절대로 삶의 길과 법도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하고, 우리가 가르쳐야 할 “마땅히 행할 길”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만 합니다.
시119:105절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우리는 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칠 수 없고,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훌륭함을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교육에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가르치는 가정교육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지만, 자녀들의 모든 교육을 부모가 가정에서 다 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유능함에 대한 교육과 훌륭함에 대한 교육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능함에 대한 교육에도 학교가 필요하듯이, 마땅히 행할 길에 대한 교육도 학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학교가 바로 교회학교인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학교에는 좋은 학교가 있고, 좋지 못한 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하든지 사랑하는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그토록 애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학교도 마찬가지로 좋은 학교가 있고, 그렇지 못한 학교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정말 건강하고 바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교회학교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돈을 들여 새성전과 비전관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구제도 중요하고, 선교도 중요하고, 건강한 교회 조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칠 기독교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힘만으로 좋은 교회학교가 다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이 있고 소명감이 있는 부교역자들과 선생님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는 이미 그와 같은 좋은 교역자들과 특히 소명감이 있는 교사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여건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영아부와 같은 부서는 장소가 없어서 지금도 조그만 방에서 교육을 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교역자들과 교사들이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하여 교회학교와 아이들을 섬겨주시는 것에 대하여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우리 고현교회의 사명 중에 하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도 우리 고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로서 모든 정책에 우선하여 교회학교와 우리 사랑하는 어린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이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남에게 뒤지지 않고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우리 아이들을 유능한 아이로 교육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유능함을 위한 교육만이 아닌, 훌륭함에 대한 교육, 즉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삶의 길과 법도를 가르쳐야만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오늘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투자를 게을리 하거나 뒤로 미루지 말아야 되겠다는 다짐하였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최선을 다함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학교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고현교회하면 교회교육과 교회학교가 좋은 교회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앞 다투어 자신들의 아이들을 주일날 우리 고현교회 교회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보십시다.
건강한 교회는 지금보다 5년 후가 더 좋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5년 후보다 10년 후가 더 좋은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를 만들기 위하여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투자하여 지금 보다 5년 후가 더 좋은 고현교회, 5년 후보다 10년 후가 더 좋은 우리 고현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