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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주일] 효도 명령에 들어있는 네 의미 (엡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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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주일입니다. 성경은 효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순종하라>
<공경하라>
이 말씀속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1. 명령형 계명

<순종하였으면 좋겠다> 권유형이 아닙니다.
<마음에 있으면 순종할래?> 의문형도 아닙니다.
<순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포형도 아닙니다.
<순종하라> <공경하라> 명령형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삶은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할 때 언어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할 때에 언어가 같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야 합니다. 하나님처럼 부모를 여기라는 명령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임금님이 시골로 행차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임금님을 한번 보고 싶어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직접 보지 못 하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TV, 인터넷, 신문, 잡지를 통하여 대통령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지나가신다고 하면 원근각처에서 길 양쪽에 모여 들었습니다. 얼굴 한번 보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늙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나도 임금님 얼굴을 보고 싶다.> 이 말을 듣고 아들은 어머니를 업었습니다. 그리고 70리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길가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어머니가 임금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엎드렸습니다. 어머니가 그 위에 올라가서 임금님을 보고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지나가다가 이 모자(母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임금이 말했습니다.
<멈춰라!>
그리고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엎드려 있느냐?> 아들이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임금님을 뵙고 싶다 하셔서 제가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안 보이신다고 하셔서 엎드렸습니다.>
임금이 말했습니다.
<참으로 효자로고.>
임금님은 그 자리에서 효자 아들에게 상을 후하게 주었습니다. 이 소문이 퍼졌습니다. 다른 마을에 아주 불효자가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어머니를 강제로 업었습니다. 그리고 빨리 달려가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임금은 그 모습을 또 보았습니다. 임금은 흐믓해하면서 행차를 멈추어 선 후 그 아들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 근방에는 효자도 많구나. 기특한 일이로고.>
그 불효자도 효자의 말을 그대로 흉내내어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임금님을 뵙고 싶다 하셔서 제가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안 보이신다고 하셔서 엎드렸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동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임금님. 저 놈은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불효자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임금님을 껄껄 웃으면서 대답하였습니다.
<흉내라도 좋아. 효도를 흉내내는 것은 좋으니라.>
그리고 불효자에게도 상을 후하게 주었습니다. 효도는 흉내를 내어 하여도 좋은 것입니다.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 무조건형 계명

<순종하라> <공경하라>는 말씀은 무조건형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어느 앙케이트를 보니 <아버지 어머니에게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에 반 정도가 만족하지 않다는 대답을 던지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깊은 상처를 받아 도저히 부모를 공경할 수 없다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통계를 보면 부모가 때릴 때 같이 때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고 하는 아이 들이 많았습니다. 손으로 때릴 때 손목을 자르고 싶은 충동, 발로 찰 때 발을 자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회초리로 때릴 때 회초리를 빼앗아 부러뜨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집에 올 때면 술취하여 들어오고, 들어 와서는 아내와 자녀들을 들들 볶는 아버지에게 견딜 수가 없어서 고발하여 감옥에 가게 한 자녀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버지에게도 공경하여야 하나요?
자녀가 부모를 수치스럽게 할 때도 있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부끄러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그럴 때에도 공경하여야 하나요? 부모같지 않을 때에도 공경하고 순종하여야 하나요?
이에 대한 성경적인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공경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조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아버지만 공경하라>가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이지 어떤 조건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잘 할 때에만 공경하라> <아버지가 아버지 노릇 잘 할 때에만 공경하라> <똑똑한 부모만 공경하라> <돈 잘 벌어다 주는 아버지만 공경하라>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아버지면 공경하여야 하고 어머니이면 공경하여야 합니다.
자녀를 낳기만 하면 아버지요, 자녀를 낳기만 하면 어머니입니다. 아버지이면, 어머니이면 공경하라는 가르침이 성경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엣날 비엔나에서는 죄수를 일정기간 동안 시 거리 청소를 하게 하였습니다. 어느날 수상이
한가로이 창밖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옷을 말끔히 입은 청년이 눈을 쓸고 있는 죄수에게 다가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꾀죄죄한 죄수의 때묻은 손을 잡고 입을 대더니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수상은 그 죄수는 정치범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그의 추종자일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궁금하여 그 청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물었습니다.
<자네가 손에 키스한 그 죄수가 누구인가?>
그 청년이 말했습니다.
<각하. 그 사람은 저의 아버지 입니다.>
그 청년 자랑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뜻밖의 사실을 알고 할 말을 잃은 수상은 죄수가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당당한 아들을 두었을 가하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수상은 국왕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렇게 자식을 잘 기른 아버지는 나쁜 사람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석방되었습니다.
무조건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여야 합니다. 어떤 교회에서 청년부에서 이 성경말씀을 읽는 데 한 청년이 실수하여 이 성경 말씀을 이렇게 읽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아.......................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격하라....>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으니라>라고 말하고 있는 데 옳다는 말의 원어는 <디카이오쉬네>라고 기록하고 있는 데 이 말은 <당연하다>라는 말입니다. 봄이 오면 눈이 녹고 꽃이 피는 것은 당연합니다. 5월이 되었는 데 싹이 나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가 틀림이 없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자상> <효녀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효도가 당연한 것입니다.
무조건형입니다. 이는 부모는 자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에 사람죽이는 공장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죽이던 막가파들이 잡혀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친척도, 친구도 모두 떠났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홀로 그들의 시체를 인수하여 쓸쓸히 땅에 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에 어떤 경우에도 조건없이 부모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아르케니아 대지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6살 된 스잔나 페트로시안과 4살 된 딸 가야니가 건물 벽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모녀에게는 오직 죽음의 공포밖에 없었습니다. 갈증과 굶주림 그리고 어두움이 전부였습니다. 어머니는 이 때 유리조각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빨렸습니다. 아이가 보챌 때마다 손가락 하나 하나가 차례로 잘려 나갔습니다. 매몰된 지 14일만에 아이는 구출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피범벅이 되어 죽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이기에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3. 첫 계명

본문에 <자녀들아 너의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첫 계명이란 말이 무슨 뜻입니까?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두 돌판을 받았습니다. 한 돌판에는 1계명부터 4계명까지 하나님을 위한 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돌판에는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사람을 위한 계명을 받았습니다. 인간을 위한 첫 계명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다른 계명들은 9가지가 다 “..하지 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나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살인하지 말라...간음하지 말라....도적질하지 말라...거짓증거하지 말라...이웃의 집을 탐하지 말라..>
그런데 5계명만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계명은 <...말라>라고 하고 그렇게 안 하면 저주가 선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라는 5계명에는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라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말씀은 그래서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는 말은 아주 중요한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부모 공경은 약속을 주신 중요한 계명입니다.
효는 첫 계명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부간에 갈등이 심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기세등등하던 시어머니도 나이는 속일수가 없는지 기력이 쇠하여 식사 때마다 손이 떨렸습니다. 그래서 숟가락도 놓치고 밥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국을 쏟고 그릇도 깨뜨리는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방 구석에서 밥을 먹고 있는 고양이가 보였습니다. 고양이 밥그릇은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밟아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그 뿐이었습니다. 며느리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밥그릇에 시어머니 밥을 담아 드렸습니다. 나무 그릇을 더 구하여 국도 퍼드렸습니다. 이제는 그릇을 깨뜨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들도 참 머리가 좋다고 칭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이들 부부가 시장에 다녀 와서 보니 초등 학교 3학년된 아들이 옆 집 친구와 함께 통나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엌 칼로 나무 속을 파내고 있었습니다. 방안이 온통 어리러워져 있었습니다. 엄마가 물었습니다.
<뭐 하니?>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이 다음에 엄마 아빠 사용할 밥그릇 만들고 있어요.> 꼭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효는 첫 계명입니다. 인간의 도리입니다.

4. 현상금 계명

그런데 효도하는 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현상금이 따르게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형통의 복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라는 말씀대로 형통의 복을 받게 됩니다.
허 은 목사는 허 석현 장로의 아들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아들이 목사가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허 은은 신학교에 들어갈 만한 실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컨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어선 신학교에 시험을 치루면서 남의 것을 보면서 시험을 치루다가 선교사에게 걸렸습니다.
허 은은 말했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가 나를 목사가 되기를 기도하고 계신데 실력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효도하려고 하다가 그랬습니다.>
이 말을 듣고 선교사는 입학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는 실력은 없었지만 설교에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첫 임지인 평북 철산군 백양면 풍천리 풍천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
라>(신27;16)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
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잠30;17)

중국 한 나라에 곽거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몹시 가난하였습니다. 노모 부부 그리고 자라나는 세 살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노모는 자라나는 아들에게 맛있는 것을 다 먹였습니다. 배고플가 몹시 신경을 썼습니다. 손자에게 주느라고 자신은 굶을 때가 많아 여위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를 본 곽거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차라리 아들을 죽여 구덩이에 파묻자! 자식은 또 낳을 수 있지만 부모는 다시 얻을 수가 없지 않느냐?>
그는 뒷 뜰로 가서 구덩이를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두어자 가량 팠을 때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조심스럽게 파보았더니 큰 금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효자에게 내리는 하늘의 복이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으리라.>
이같이 효도에는 형통의 축복이 들어 있습니다.

(2) 장수의 복
바울은 부모에게 효도하면 이 땅에서 오래 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몇 년전에 원광대학교 복지 보건학부 김 종인 교수가 1963년 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36년 2개월동안에 각 일간지에 부음기사에 실린 사회 저명인사 2142명의 평균수명을 조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회 저명인사는 63년부터 82년까지는 67세였습니다. 83년부터 92년까지는 71세였고, 93년부터 2000년까지는 74세였습니다. 그런데 종교인 평균수명은 79세로 제일 높았습니다. 그 다음이 정치 연예인 73세, 교수 72세, 행정관료,기업인 71세, 법조인 70세, 예술인 69세, 체육인 67세, 문학인 66세, 언론인 65세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일본인도 종교인의 평균수명이 제일 높았습니다. 김 교수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는 자세,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종교인들이 오래 살았다. 성경의 규칙을 잘 따르며 편안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장수하였다.>
물흐르는 듯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한 것이 당연합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사실들을 많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왕을 내쫓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아버지의 후궁들을 육체적으로 범하는 일까지 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노새를 타고 도망하는 데 상수리 나무에 머리가 걸리고 노새는 빠져 나갔습니다. 요압이 가서 상수리 나무에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죽이고 말았습니다. 부모에게 거역한 자의 말로였습니다.
그러나 이삭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에게 어느 날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말을 듣고 아들 이삭은 순순히 잡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아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이삭을 성경 삼대 거부중에 하나로 삼아 주셨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면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됩니다. 압살롬은 일찍 죽었지만 이삭은 장수의 복을 받았습니다. 압살롬은 청년일 때에 죽었지만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습니다(창35;28)
집안 식구들이 단명하고 있다면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 하고 있나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이 본문은 이렇게 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만일 네가 네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네가 잘 안 되고 땅에서 단명하리라>(엡6;1-3)

엘리는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물질관리를 잘못하였습니다. 화목제물중에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먼저 고기를 훔쳐 먹었습니다(삼상2;16) 그리고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습니다(삼상2;22) 그래서 대제사장 아버지 엘리가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렸으나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삼상2;25) 그러나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부모말을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터에 나가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삼상2;31-33)

부모를 공경하지 못 하면 단명하고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합니다. 장수는 하나님이 효자에게 주시는 현상금입니다.
어느 분이 내게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할아버지가 50대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그렇게 단명하였는 데 자기도 지금 49살에 하루에 4번이나 투석하고 있는 신장병이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단명할 때 효도를 한번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는 이 땅에서 형통하고 장수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들에게는 두 가지 복이 따릅니다.
1. 형통의 복
2. 장수의 복
그렇기에 결론을 내립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 하여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다. 낳아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길러 주고 입혀주고 공부시켜 주고 오늘이 있게 하여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조건 <부모이기에> 공경하여야 합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밥상에 닭고기가 올라 왔습니다. 잡수려던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이 닭고기 어디에서 났니?>
아들이 무뚝뚝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것은 묻지 마시고 잡수시기만 하세요.>
이런 때 탈무드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아들은 천국에 갈 수 없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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