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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을 기쁘게 살아라 (전 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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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1:2에서 전도자는 “...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말로 전도서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전도서는 인생의 허무를 말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스라엘 민족이 1년을 시작하는 정월 초하루에 전도서를 읽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말할 수없는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면서, 새해 1년을 살아야겠다는 결단의 마음으로 읽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전도서의 주제가 인생의 허무가 아니라, 한번 뿐인 인생을 보람되고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은 허무하고 헛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인생을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 밖에 없는 인생, 기쁘게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오늘 네가 살아있다는 것을 감사하고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을 기쁘게 사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산 자는 소망이 있습니다(전9:4).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왕자는 사자입니다. 그러나 죽은 사자는 산 개 보다 못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그렇게 소중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귀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 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 뜻 이니라”(살전5:16-18).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진리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기쁨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는 기쁨으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본문 7절은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즉 먹고 마실 때마다 감사하고, 기쁨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래서 옛말에 인생의 락(樂)은 식도락(食道樂)이라고 했습니다.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음식에 불평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물과 곡식이 자라지 않는 광야에서 40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시고, 물을 주셔서 갈증을 풀어주셨습니다. 40년 동안 신발과 옷이 헤어진 적이 없었고 한끼도 굶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는 부추도 먹고 마늘도 먹고 고기도 먹었는데 이 박한 음식은 싫습니다”(민21:5). 하나님께서는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불뱀을 보내 많은 사람이 물려서 죽게 되었습니다(민21:6).

여러분 하나님께 주신 음식에 감사하는 사람은 인생을 기쁘게 삽니다. 보리죽도 감사함으로 먹으면 보약이 되지만, 산해진미(山海珍味)라도 불평하면 독약이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쁘게 음식을 먹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입니다. 또한 본문 8절은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몸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헬라사상은 몸은 더러운 것으로, 영혼은 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금욕과 고행(苦行)을 생활화하면 영혼이 맑아진다는 생각으로 몸을 학대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몸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령의 전이라고 말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줄 알지 못하느냐”(고전6:19). 성경은 우리의 몸과 영혼은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몸 건강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셋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본문 9절은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과 가장 닮은 것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과 교회를 축복하셨습니다. 이곳에 예수님이 주인 되실 때 행복한 가정과 교회가 됩니다. 서로 간에 우열은 사라지고, 사랑과 섬김만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함께 하는 교회와 가정은 천국의 출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셔서 가정과 교회에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가정의 행복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내 아내 내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할 때 이루어집니다. 내 아내 내 남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합니다. 행복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것에 행복해하는 사람은 일평생을 기쁘게 살아갈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늘 큰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은 행복하기가 어렵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에게 생명과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건강한 몸을 가꾸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정,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김으로 늘 기쁘고 행복하길 빕니다 (강용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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