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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피성이신 예수님 (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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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성이신 예수님 (수 20:1-9)

여러분에게 중요한 한 가지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이 어떻게 보호하심을 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성경은 인간을 죄인이라고 말하며 롬1:32에서는 사형에 해당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시고 공의로우셔서 우리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피하게 해주셨을 뿐 아니라 행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구약의 도피성 제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도피성의 제도를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35:11-12을 보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피하도록 도피성을 명령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여호수아는 요단강 동편에 세 성읍, 서편에 세 성읍 해서 모두 여섯 성읍을 구별하였습니다. 그래서 무고한 살인자는 피의 보수자의 추적을 피해 살아갈 수 있었고 장차 판결을 통해 무죄한 자로 자유로울 수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구약의 도피성 제도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을 상징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도피성은 우리에게 중요한 고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죄인은 도피성을 떠나서는 어디에서도 피하여 살 수 없습니다.


2절에 “도피성을 택정하여” 그랬습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택정하여 주신 곳입니다. 출21:13에도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부지중에 살인했어도 이곳에 오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장이 안 되어요.

이 유일한 한 도피성은 과연 무엇을 말씀할까요? 그것은 우리 인생에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구원자가 없음을 시사합니다. 사람은 다른 종교나 도덕 수양 기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하려고 하지만 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래서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습니다. 요14:6에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래 성경의 교훈입니다. 시18:2에 “여호와는 - 나의 요새시요 - 나의 산성이시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3:23-24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도피처라는 교훈입니다.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성도가 가끔 기도를 하는 중에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문이 어느 목사의 귀에까지 들렸습니다. 목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것을 그대로 믿자니 너무 신비주의에 빠지는 것 같고 믿지 않기에는 그 성도의 삶이 너무 진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목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지혜를 냈습니다. 그리고 성도를 불러 “성도님, 기도 중에 가끔 예수님을 만난다지요? 다음에 만나면 한 가지를 예수님께 여쭈어 보실래요. 제가 대학에 다닐 때 큰 죄를 지은 것이 있는데 그 죄가 무엇인지 예수님께 여쭈어 보실래요?” 목사는 성도가 그것을 알아 오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얼마 후 성도가 답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그가 회개하였기에 그 죄가 다 지워져서 나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정답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올바로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에 하나님께서 기억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이 도피성은 아주 피하기 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19:3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하였습니다. 도피성은 비의 보수자가 쫓아오기 때문에 쉽게 찾아오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용하기 쉽도록 여섯 군데를 정해 가나안 동편과 서편에 세 곳씩 분산시켜 놓았을 뿐 아니라 도로를 닦아 거침없이 도피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고하면 즉시 문을 열어줍니다. 아주 이용하기가 쉽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의 보수자에게 잡혀 죽을 수밖에 없겠지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믿기 쉽고 구원 받기도 쉽다는 것입니다. 아주 쉬워요. 그냥 믿으면 되니까요. 복음의 말씀 듣고 그냥 믿으면 되요. 즉 주님이 이루어 놓으신 속죄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심으로 내 죄를 다 갚으셨다는 사실을 믿고 나는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 얼마나 쉽습니까? 그래서 아직 죄악이 있을지라도 경건치 않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판정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도피성을 나가면 살 수 없습니다.

민35:26-27에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 흘린 죄가 없나니”고 하였습니다. 도피성을 떠나서는 생명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도피성 안에 들어온 사람이 바깥세상을 동경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지라도 나가서는 안 됩니다. 일단 밖으로 나가면 생명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나오기만 기다리는 보수자의 칼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나는 예수 없어도 내 의로 살 거야.” 한다면 그는 정녕 피의 보수자인 양심과 율법의 칼날에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노아 방주 떠나면 물에 빠져 익사할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떠나고 복음 떠나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럼 도피성 되신 예수 안에 사는 자는 어떤 은혜를 받을까요?

1. 거룩해지는 복을 받습니다.

구원의 상징이 되는 도피성 여섯 개에 제각기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름 속에 진리가 있어요. 먼저 갈릴리의 게데스인데 「게데스」는 「거룩」을 의미합니다. 예수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속죄함을 받고 거룩해집니다(엡1:7).

2. 자유와 쉼이 있습니다.

이것이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의 의미입니다. 「세겜」이란 말은 「어깨」를 의미합니다. 어깨에 멘다는 것은 우리의 무거운 짐을 져주시는 은혜입니다.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죄에서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정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심의 자유부터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변화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과 화목한 은혜를 누립니다.

또 유다 산지의 헤브론에 도피성이 있는데 헤브론은 “연결”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막혔던 담이 헐어지고 화평하게 됩니다. 그래서 엡2:14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그리고 롬5:1에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했습니다.

4. 예수 안에서 보호함을 받습니다.

또 르우벤 지파 중에 있는 베셀 도피성은 「베셀」이 요새지(要塞地)를 뜻합니다. 적군의 내습을 막아 주는 견고한 요새입니다. 아무리 악마가 들끓고 죽음의 세력이 기습해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절대 안전합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손에서 빼앗지 못해요.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시는 한 여선교사가 위독한 병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생활비도 도착하지 않아 매일 보리죽만으로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0일 정도 지나자 심했던 질병이 사라져 건강이 회복됐고 생활비도 도착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해 후 귀국한 이 선교사는 당시 힘들었던 경험을 간증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한 의사가 찾아오더니 “선교사님의 생활비가 제때 왔더라면 선교사님은 오늘 저와 대화를 하지 못했을 뻔했습니다. 선교사님의 병은 30일간 보리죽 처방을 해야 낫는 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자기를 돌봐주셨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예수 안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5. 예수 믿으면 영광스런 백성이 됩니다.

이것이 갓 지파에 있는 길르앗 라못의 의미입니다. 「라못」은 들어 올리고 높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죄인을 의인으로, 마귀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신부로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과 별명이 수백 가지인 만큼 상대적으로 우리의 신분도 수백 가지라는 사실입니다.

6. 도피성 되신 예수 믿으면 구원의 감격이 있습니다.

므낫세 지파 중에 있는 바산 골란 여기 「골란」은 기쁨 또는 희열을 뜻합니다. 우리를 택해 주신 것만도 얼마나 기쁩니까? 그런데 성령으로 우리에게 참된 기쁨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아무리 죄악이 많을지라도 도피성 되신 예수님에게 피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용서해 주시고 피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 도피성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도피성 되신 예수 안에서 거룩함과 자유와 기쁨과 화목과 보호와 영광과 감격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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