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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인이 왕이다 (창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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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 보내셨더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보스니아 전에서 이겼습니다. 얼마나 기쁜지요. 여러분 이 시간 그 보다 더 큰 기쁨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웃기는 얘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일날 친구를 데리고 예배당에 갔는데 그날따라 예배가 은혜가 되고 목사님 설교가 얼마나 감동적인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예배 후 같이 간 친구에게 질문했습니다. “너 오늘 은혜 많이 받았지. 난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 너도 울었지?” 친구가 말하기를 “아니. 난 이 교회 교인이 아니잖아”
여러분 이건 아닙니다. 내가 언제 어느 곳에 있던지 우리가 항상 가져야 할 것은 주인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항상 손님처럼 사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24년 동안 ‘라면’ 하나의 메뉴로 성공한 라면집이 있습니다. 수십억을 벌었습니다. 세계적인 잡지 ‘타임지’ 아시아판에 베스트 라면 집으로 소개했는데 현재 전국에 체인점이 100여개, 일본과 프랑스에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틈새라면’입니다.
이 집에 가면 크게 쓴 글이 있는데 “주인이 왕이다”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말인데 이 집에는 반대로 ‘주인이 왕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상하지요? 그러나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손님이 왕이다’하는 것보다 더 손님을 생각하고 섬기려는 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틈새라면 사장의 경영철학은 첫째 손님을 가족처럼, 둘째 자기만의 맛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김사장의 먹는장사 노하우 5가지를 보면 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한다. ② 주방은 주인이 지켜라. ③ 한 분야에서 6개월 이상 일하라. ④ 나만의 메뉴를 개발하라. ⑤ 손님과 얘깃거리를 만들어라.

최고의 맛을 만드는 것! 손님으로 최고로 맛있는 라면을 먹게 하는 것이 경영철학이고 성공비결입니다. 여러분 손님이 원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마음과 정성이 “주인이 왕이다”라는 말입니다. ‘손님이 왕이다’보다 더 손님을 생각하고 위하는 것이 ‘주인이 왕이다’라는 말입니다.
LG의 경영 이념에도 이 같은 말이 있는데 “고객의 가치 창조”입니다. 고객! 즉 손님이 원하는 것보다 더 필요한 것을 만들자. 창조하자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중국 북경에 갔을 때 우리 선교사 한분이 하시는 말이
“목사님! 저는 요즘 한국 사람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생깁니다.”
“무엇 때문에요?”
“첫째는 ‘현대자동차’때문입니다. 이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 중국의 이미 일본, 미국, 유럽의 우수한 자동차들이 다 들어 와 있는데 이 현대 자동차가 중국에 들어와서 북경에 자동차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남들은 공장하나 만들려면 수 년, 수 십 년이 걸리는데 이 공장을 일 년 만에 만들어 내고 자동차를 생산해 냈습니다. 세계적인 기록입니다. ”

이번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가 현대자동차입니다. 그러니까 독일에 가면 월드컵에 관련된 공식적인 차량은 모두 현대자동차로 다니게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의 대통령, 총리가 화가 났습니다. “이거 이럴 수가 있느냐? 우리나라(독일)에서 하는데 한국자동차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식 자동차가 돼서 굴러다닌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럼 북경올림픽은 독일 차다.” 그래서 북경올림픽에 독일차가 공식 후원차가 됐습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겠습니까? 그러니까 현대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북경시장과 의논해서 북경에 있는 모든 택시는 현대차로 하자고 합의를 하고 제가 북경에 갔을 때 택시를 타면 모두 ‘소나타’ 아니면 ‘엘란트라’였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자부심입니다.
“두 번째는 삼성의 핸드폰 ‘애니콜’입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좋은 핸드폰들이 다 북경에 들어오는데 그래도 이 애니콜 삼성 핸드폰이 인기가 있어서 불티가 납니다.”
“세 번째는 LG의 가전제품입니다. 냉장고, TV, 에어컨 할 것 없이 LG가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지금처럼 자부심을 느낄 때가 없었습니다. ”

인도에서도 LG가전제품이 최고라고 합니다. 90년도 중반에 ‘고객가치창조’로 무장된 LG직원들이 TV를 파는데 이미 일본, 미국, 유럽의 TV가 인도 전역에 퍼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어떻게 이 TV를 팔 것이냐?”해서 고객가치창조! 이 사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인도는 다민족으로 언어가 15개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착안을 하고 두 번째는 인도 국민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가운데 “크리켓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을 TV로 15개 언어로 볼 수 있는 언어 장비를 부착을 시켰습니다. 차별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TV를 파니 인도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기 브랜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니터를 따로 분리를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만들었습니다. ‘고객가치창조’라는 사원들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이 가전제품 하나를 만들어도 소비자의 트랜드를 따라가서 트랜드(Trand)라고 하는 것은 최신 유행을 따르는, 민감한 유행에 따르는 것입니다. 다들 관심이 유행이 무엇인가 보다는 유행을 따르는 것, 오히려 유행을 만들어 가는 것! 앞서는 것입니다. 고객 가차 장조. 고객 중심경영, 고객이 우선이라는 말로 고객 지향적인 경영을 한다! 는 것이 이것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요구나 욕구보다 앞서서 개발하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틈새라면의 김사장의 말을 빌리자면
"소비자가 왕이라고 그러면 주인은 종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인이 왕이다 그러면 손님은 종이 아니라 왕의 대접을 받으니 더 높은 왕이라는 것입니다.“
프로정신입니다. 아마추어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학교의 선생님들을 종처럼 부리면 우리 아이들은 종에게 배우게 되는 것이구요, 목사를 종처럼 부리면 여러분은 종에게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하는 것은 저를 ”세계적인 부흥사“로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세계적인 부흥사의 말씀을 듣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것이 프로정신입니다. 진정한 이시대의 승리자는 이처럼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 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음식 하나를 만들어도, 라면 하나를 끊여도 먹는 사람보다 더 먹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TV를 하나 만들어도 사용하는 사람보다 더 필요를 알고 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만들고 ‘주인이 왕이다’ ‘고객가치창조’라는 말에 걸 맞는 말이 또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의식’입니다.
식당에 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종업원입니다. 음식도 아니고 주방장도 아니고 주인은 더욱더 아닙니다. 있어도 모릅니다. 말해주기 전까진 말입니다. 종업원은 그 음식점이나 상점, 회사를 대표합니다. 종업원이 친절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음식은 더 맛있어 보이고 주인도 좋게 생각이 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도 대심방이 끝나고 보쌈집에 갔습니다. 일곱 명이 앉았는데 보쌈하나를 시켰더니 접시 하나씩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을 반씩 나눠서 드실 만큼 나눠드시라고 하면서 음식을 내왔습니다. 그리고 쟁반국수를 시켰습니다. 종업원이 음식을 가지고 와서 앉아서 테이블에서 버무리더니 각각의 앞접시에 나눠서 “맛있게 드세요”하면서 나눠 주더라고요. 감동받았습니다. 정말 이집은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고 나오면서 나중에 또 오자고 그랬습니다.
반면에 어떤 음식점에 가면 메뉴는 좋은 것 같은데 기분은 꽝입니다. 하루는 보리밥집에 갔습니다. 요즘 웰빙 시대이고 몸에 좋을 것 같고 음식값도 쌉니다. 그런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손님을 너무 싸게 취급합니다. “어디 앉을까요?” 하면 “아무데나 앉으세요.”, “물 좀 주세요.” 하면 퉁명스럽게 “여긴 셀프인데요!” 바쁘고 힘들겠지만 “물이 여기 있으니 가져다 드세요.” 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 후로 그 집에 안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지입니다. 교인들이 오면 친절하게 겸손하게 오시는 분들을 존귀히 여기면 교인들이 오고 싶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세 사람이 오면 여기 저기 뿔뿔이 흩어져서 앉으면.. 싫어합니다. 그만큼 안내가 어렵습니다. 예배드리고 설교도 듣기 전에 은혜를 가늠합니다. 받을지 못 받을지 말입니다. 그런데 안내위원들을 도와줄 분은 여러분들입니다. 예배당에 오면 뒷자리부터 앉습니까? 앞자리부터 앉아야 안내하시는 분들을 도와주는 겁니다. 은혜를 받느냐? 안받느냐? 서비스를 받으려면 앞자리부터 앉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뒤에, 늦게 오는 분들이 앉기도 편하고 안내하시는 분들도 좋구요. 적어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각은 아마추어적인 생각이 아니라 프로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고객가치창조, 주인이 왕인 것과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앞에 앉는 분들이 은혜를 받으려고 하시니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우리 안내위원들에게 격려의 박수한번 칩시다.

미국의 한 회사(ATNT의 통신회사 자회사인 Teradata)의 이야기입니다.
50여명의 직원이 데이터베이스를 취급하는 중소기업인데 대기업에 대형 컴퓨터를 납품하게 됐습니다. American van Line이라고 하는 큰 선박회사입니다. 전 직원의 환호 속에 트럭운전사가 정성껏 제작한 거대한 컴퓨터를 실고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데 8시간쯤 갔을 때 고속도로에서 트럭의 무게를 재는데 중량이 초과가 됐습니다. 500파운드- 200㎏가 좀 넘습니다. 그래서 통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다른 큰 차에 싣던지 다시 만들어서 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니면 벌금이라고 내고 와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면 하루가 지나게 되는데 납품기일에 배달할 수 없습니다. 못해도 운전기사 책임도 아닙니다. 그러나 기사는 주인의식을 가졌습니다. 기사는 트럭을 뒤로 몰고 가서 숲 속으로 들어가서 앞 범퍼, 뒷 범퍼 떼어내고 다시 쟀더니 오히려 20㎏부족으로 통과해서 기일 내 무사히 납품했습니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이 오면 교육을 시키는데 바로 이렇게 회사를 사랑하고 이렇게 일을 하라고 하면서 “주인의식‘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직원각자가 회사를 자기 회사로 여기는 주인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회사를 발전시키고 치열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주인이 왕입니다. 고객의 가치 창조입니다. 직원의 주인의식! 이 말하는 의미를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손님을 대접하고 소비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회사에서 일하는 자세, 태도가 성공과 승리와 행복의 비결입니다. 우리의 신앙적인 삶의 태도도 이와 같이 주도권을 가지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질 때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는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조카 롯도, 롯도는 로또복권이 아닙니다.(썰렁한가요?)
아브라함과 롯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하는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엄청난 결단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서 두 사람의 삶은 전혀 달랐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에서 그 삶의 자세와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은 당대의 강남이고 그중에서도 압구정동입니다. 타워 펠리스나 동부 센트레빌 같은 부자동네입니다. 일반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사람의 기쁨을 최고로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멸망의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유황불로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이 시간 강남을 멸망시킨다! 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성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의인 50명에서 10명까지 흥정을 합니다.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 ’ 구원을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반면에 롯은 구원의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같이 하나님을 믿어도 한 사람은 구원을 위해서 의인의 삶을 살고- 아브라함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구원의 대상-롯이 되고 있습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해서 고향 떠나는 결단을 하고 가나안땅에 사는데 같이 하나님을 믿어도 한사람은 아브라함이고 다른 한사람은 롯입니다. 틈새라면의 김사장도 20년 전에 두 사람이 명동의 손수레 장사했는데, 한 사람은 50억의 부자가 되었고 다른 한사람은 아직도 월세방에서 산다고 합니다.

신앙생활! 우리의 신앙인의 삶도 발전해야 합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성공과 승리, 그리고 행복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삶의 주도권을 가져야 합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인생의 주인은 분명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은 내 삶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이 삶의 잘 살고 못사는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주인처럼 사시겠습니까? 손님처럼 사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여호와의 동산같이 보이는 도시 생활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소돔성이 어려움을 당할 때 아무런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창14장에서 “도적 떼가 쳐들어와서 소돔을 치고 재물을 뺏고 그 자신까지 붙잡아 갈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창18장 19절에서는 소돔성이 유황불로 멸망을 당한다고 하나님의 사자가 알려줘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다못해 자기 가족, 사위될 사람, 아내까지도 구원시키지 못했습니다. 이게 뭡니까? 만약에 우리들이 롯의 입장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도적 떼에서 구원 받은 것은 아브라함이 구해줘서 그런 것이구요. 오늘 소돔성에서 구원받은 것도 아브라함 때문입니다. 본문 29절을 같이 봅시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 보내셨더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할 때 롯은 엎으시는 중에 내보내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생각해서 여러분의 가족이, 우리 교회가, 이 민족이 구원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 하실까요? “나 때문에 나를 생각해서 구원받게 하소서.”

롯이 소돔성에 사는 것을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롯은 소돔성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저 손님입니다. 그 성의 좋은 것, 편한 것을 누릴 뿐, 그 성을 책임지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부자가 됐다고 자랑은 했겠지요. 역시 하나님은 최고다! 하나님을 찬양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그것들을 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롯입니다. 좋은 것, 편한 것을 누리지만 그 성을 책임지려고 하는 것. 민족은 커녕, 자기 가족을 책임지지 못하는 그러한 영향력 없는 롯이 오늘 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성이 어려울 때 멸망당할 때 그 피해의 주인공이 됩니다. 롯이 구원 받은 것은 자신이 아닙니다. 아브라함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죽고 이름을 창대케 하고 복의 근원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창17장에 보게 되면 이름도 바뀝니다. 아브람은 ‘한 가족의 아버지’이고 아브라함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조상의 아버지입니다. 열국의 아버지입니다. 사래도 ‘가정의 어머니’라는 뜻에서 사라 ‘많은 무리의 어머니’라는 뜻의 이름으로 바뀝니다. 될 줄로 믿고 삽니다.

아브라함은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주도권을 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철부지 조카 롯!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없이 살아온 사람입니다. 하는 짓을 보면 내버려두고 방치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끌어안습니다.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 재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 순종합니다. 인생의 주도권을 가진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만이, 프로신앙인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입니다. 믿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여러분 내가 지금 가졌다? 안 가졌다?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은 없어도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 나는 아브라함이요 나는 복의 근원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살아갈 때 축복주실 줄로 믿습니다.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결코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큰 소리치지도 않았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사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며 소돔성의 구원을 위해 헌신, 희생합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 나는 모습입니까?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끌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긍휼히 여기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브라함은 멋있습니다. 머리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지난 20년 동안 쉬지 않고 목회를 했더니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안식년을 갖으라고 해서 갖습니다. 교회가 귀한 시간을 배려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20년 목회를 잘 했다고 해서 주신 안식년입니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많습니다. 그중 그때는 머리숱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빠지고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때 선교원에 겨우 들어갔는데 지금은 시집가서 목사 사모가 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할아버지가 될 것이구요.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것처럼, 기도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인의식! 아브라함처럼 교회를 기도해 주시바랍니다. 목사님이 안 계신다고.... 그러시면 안 되구요. 주인의식을 갖으셔서 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살 길입니다. 특별히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처럼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사명이 큽니다. 마귀사탄의 가장 큰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이 시대가 기대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짐이 많습니다. 새벽기도부터 출근을 해서 심방 하고나면 저녁에 집에 오면 말 그대로 파김치가 다 됩니다. 그래서 심방을 가면 물만 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수분대신 쥬스나 커피를 먹으니까 몸이 감당이 안 되나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말입니다.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께서 심방을 가시면 물을 대접해 주시는 것, 된장찌개 맛있게 끊여서 점심 주셔도 좋습니다.
수면이 부족해서 이번 안식년동안에는 수면을 좀 취하려고 합니다. 가족일도 있고 해서 스웨덴에 갔다가 미국의 샤론의 집에 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가 돕고 있는 쉼터요. 그곳에 가서 쉼터일 좀 돕고 오겠습니다. 저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8자에 보면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교회가 잘 되고 못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처럼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교회위해서, 목회자만큼 기도가 칠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욥42장 10절에 보면 “욥이 그 친구들을 위하여 빌매 욥의 질병이 사라졌고 욥의 고통이 환난이 없어졌습니다.” 남을 위해서 기도를 하니까 내 고통과 환난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전보다도 더 큰, 갑절의 복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여러분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축복이고 여러분에게 축복일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지나가는 나그네 대접하는 것을 즐겨 했더니 하나님의 사자였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을 씻기면서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저는 음식점에서 종업원들에게 친절하자고 얘기를 자주합니다. 이런 것이 발을 씻겨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을 씻기면서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제가 해보려고 합니다. 이건웅 장로님 이 앞에 나오셔서 앉으세요.

세족식

여러분들이 진짜 사랑을 한다면 집에 가셔서 남편과 아이들의 발을 씻겨 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입에서 술술술 나오는 말이 “당신은 곧 아들을 낳을 것입니다” 축복의 말을 듣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려고 하는데 우리가 정탐하러 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비밀을 알려 준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에 아브라함이 발을 씻기지 않았더라면 그 얘기를 어떻게 들었겠습니까?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왜 하늘의 비밀을 알지 못 하는냐? 왜 내가 하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느냐?’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말씀의 순종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승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발을 씻겨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제 발을 씻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입니다. 본래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각 생물의 부르는 것이 이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때에도 주님과 함께 왕노릇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요한 계시록20장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살기를 바라고 우리의 교회가 살기를 바라고 이 시대를 살기를 바랍니다. 어떻게요? 세상을 향해 주인의식을 가지십시오. 주인의식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왕이다’가 세상에 대해 성도가 가져야 될 자세입니다. 손님의 마음보다는 주인의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부족한 학생보다 남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선생님으로, 투정부리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아비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프로정신을 요구합니다. 주인의식입니다. 우리가 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실 줄을 믿습니다. (오창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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