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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건강한 교회 (엡 4: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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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가정의 달 마지막 주간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정의 달에 생각할 교회의 이미지는 "교회란 영적인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진정한 가정의 모습은 건강한 가정인 것처럼 영적인 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도 건강한 교회여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학교에서나 밖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할 때 빨리 집으로 돌아고 싶어야 그 가정이 건강하고 좋은 가정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집에 들어오면 스트레스받고 불안하고 불편하니까 집을 나갈 궁리만 하게 하는 가정은 문제가정이며 병든 가정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성도가 회사나, 학교나 군대나 시장이나 사회에 나가면 마음이 평안한데 교회를 오면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성질이 나는 그런 교회가 좋은 교회이겠습니까? 나쁜 교회이겠습니까? 병든 교회이겠습니까? 건강한 교회이겠습니까?

  병든 가정, 병든교회로서는 세상을 바꾸어갈 수 없습니다.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교회론은 건강한교회에 대한 논의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옛날 아이들보다 키도 많이 커졌고 몸무게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체력검사를 해보면 힘과 끈기가 많이 모자란다고 합니다. 체력만 떨어진게 아니라 허약체질 이어서 비만과 알레르기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나아가 심신이 약해졌습니다. 조금만 문제에 부딪혀도 금방 절망하고 낙심합니다.
  한국교회가 마치 요즈음 아이들과 똑같습니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성장은 해왔지만 역사를 이끌어갈 힘을 잃은 허약체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성장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현대교회들은 교회성장이라는 말보다는 교회건강이 비젼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가 세워져야 합니다. 

  1.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는 먼저 가치 변화를 경험한 자입니다.
  가치가 변해야 참된 인간의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돼지 눈에는 다 돼지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무슨 가치로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상 가치로 생각하고 세상가치로 보고 세상가치로 살면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에 강하게 사로잡혀 세상 것의 노예가 되고 포로가 되어 눌린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것으로는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변해야 합니다.
  이처럼 가치가 변한 사람이 주님의 교회에 일꾼으로 세워질 때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는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입니다.
  삼상 2:12~17에 보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제사장의 두 아들은 제사장의 아들이었고 또한 제사장을 세습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악을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개역에서는 "불량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개역에서는 "하나님을 알지 아니하였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 먼저 드리는 자세, 주님의 것을 구분하여 주께 드리는 자세, 바로 이것이 성도의 올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지 말라"

  내게 하나님은 3등입니다..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나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나님은 3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하나님을 부릅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거리에서도 3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하나님께 나는 1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 때는 만사를 제쳐 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생각 들 때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 언제나 1등입니다..
나도 하나님을 1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 때마다 손을 꼭 붙잡는 내게..
1등으로 가까이 계신 하나님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1등이신 하나님을 나도 1등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3.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는 긍정적인 리더쉽을 가진 사람입니다.
  20세기 중반 부터 지금까지 심리학의 주제는 사람들의 병리적 현상에 그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즉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잘못되었는가를 분석하고 비평하는 일이었습니다. 1960년대 부터 1990년대까지 심리학 학회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9만여편이 절망, 불안, 분노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행복, 만족, 기쁨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은 불과 5천여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약 18대 1의 비율로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을 앞지르고 있었던 셈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자들이 부정적인 안경을 끼고 사람들을 들여다 보고 있었으니까 세상은 어쩌면 온통 암울 한것으로 가득차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근자에 와서야 안경을 바꾸어 끼고 사람들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삶에 대한 만족도, 최고의 경험, 행복한 삶, 가치로운 인생.......드디어 웰빙이란 말이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 희망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긍정의 심리학'이라 부릅니다.
문제는 왜 진즉 이런 세상을 가꾸어 볼 생각이 없었던 것일까요?

  교회도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부정적인 것만 발췌하려고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이는 것이 전부 부정적인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결국 힘을 잃은게 교회였고, 결국 선교상황, 전도상황이 극도로 나빠져서 교회가 교회의 할 일을 잘못하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아이 씻은 물이 더럽다고 물을 버릴 때 아이도 함께 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이는 건져놓고 더러운 물만 버리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더러운 물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연약하고, 사람들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더러운 물이 싫다고 그 더러운 물을 버릴 때 교회와 복음, 그리고 구원을 함께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끊임없이 맑은 물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더러운 물은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 더러운 물과 함께 귀중한 것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더러운 물과 함께 아이도 함께 버리는 잘못을 범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뒤집어야 합니다. 행복한 교회의 모습, 건강한 교회의 모습, 황홀한 예배, 황홀한 신앙생활을 생각해야 하고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교회는 힘을 회복하게 되고 성도들의 영혼도 치료되게 됩니다.
  전도상황도 선교환경도 좋아지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4.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는 하나님의 능력주시는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열린우당이 지난 주에 선거유세를 잠깐 멈추고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이 싹쓸이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왜 이지경까지 온 것입니까? 그것은 이 한 마디 말에 정답이 있습니다. "부정한 정부보다 무능한 정부가 더 나쁘다"는 말이 지금 백성들 가운데 회자되는 말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시기를 원했던 교회, 주님의 마음속에 있던 교회는 도대체 어떤 교회일까요? 그 교회는 상여집에 들어온 것처럼 낯설고 스산한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그 교회는 쓸쓸하고 무력해 보이는 그런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그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깊은 산골 산속으로 피난 나와 숨어 있는 그런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주님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시는 교회는 의미있고 아름답고 늘 힘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살아나고 변화를 체험하고 모두들 행복에 넘치는 그런 교회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정복하는 권세와 능력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런데 이 몸 중에는 건강한 몸도 있지만 병든 몸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결국 건강한 성도가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건강한 교회를 사랑하고 올바른 교회생활을 하면 반드시 축복해 주십니다. 올바른 교회생활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됩니다(시84:5~6). 참된 안식과 삶의 소망을 얻게 됩니다(마 11:28~30). 영혼이 치유됩니다(출 15:26). 육체적인 질병의 치유도 일어납니다(막 16:17). 가정이 구원을 받아 함께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행 16:31). 기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받습니다(막 11:17). 아브라함이 누렸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갈 3:13~14).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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