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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 받은 자의 삶 (행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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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하나님은 은혜의 그릇대로 축복해 주시기 때문에 은혜 받은 자는 그 은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베드로와 요한은 은혜 받은 자의 모델이다. 그래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일으킨 두 사도를 통해서 은혜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一) 은혜 받은 자는 계속해서 기도(은혜)의 불꽃을 태워야 한다

우리는 금번 집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 은혜의 불꽃이 내 심령에 계속 타오르게 하지 않고는 결단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를 수 없다. 뜨거운 불이 병균을 소독하듯이 은혜의 불꽃이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맑게 해 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받은 은혜의 불꽃을 꺼뜨리고 만다. 아궁이의 군불도 계속해서 장작을 태워야 불꽃이 꺼지지 않듯이 은혜의 불꽃도 계속해서 태워야 그 불꽃이 유지 될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은혜의 불을 받고 기도 생활을 쉬지 아니했다.
1절에 “제9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 갈 쌔”라고 했다. 당시에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3번씩 성전에 올라가 기도했다. 아침 9시, 정오, 오후 3시가 바로 기도시간이다. 베드로와 요한은 오순절에 성령의 불을 받은 후 더욱 열심히 기도했다.

성전에 “올라 갈 쌔"라는 헬라어는 “습관적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호흡이요 영적교제이다. 의학적으로 보통사람은 3분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사망 할 수 있다고 한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결코 은혜의 불씨를 살릴 수 없다. 워싱턴 장군의 군대가 Valley Forge(벨리 포지) 전투에서 가장 곤경에 처해있을 때 그 마을 농민들은 워싱턴 장군이 승리 할 것을 믿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추위와 식량난과 역경 속에서도 성경을 펴고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 워싱턴의 모습을 날마다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성도는 이처럼 쉬지 않고 기도를 습관화 할 때 은혜의 불이 활활 타오른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기도를 쉬지 아니 하셨다.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을 때 핍박과 시험을 당하셨을 때,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시면서 기도하셨다.
그러므로 은혜 받은 자는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은혜의 불씨가 타오를 수 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은혜 받은 자로써 기도하는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시험이 있는가? 인간관계에서 시험을 당하면 회복하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여러분이 어떠한 특수임무를 받았다면 마귀는 여러분들을 회복하기 힘든 상황까지 몰고 가려고 갖은 시험을 할 것이다. 바로 이때 “무시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 하십시오. 충분한 시간을 준비하고 아주 깊은 기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꺼져가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줄 믿는다.

(二) 은혜 받은 자는 그 은혜를 이웃과 나눠야 한다

2절 보면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고 했다. 앉은뱅이를 성전미문까지 데려다 준 사람은 율법에 있는 “이웃에 대한 책임”을 다 했다.

그러나 이들은 앉은뱅이의 삶을 깊게 살피지 못했다. 율법의 명령대로 앉은뱅이를 돕기는 하였지만 마음을 주지는 못했다. 동정심 이상의 것을 베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렇지 않았다. 4절 보면 그들은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았다고 했다. 그들은 날마다 기도 하러 성전에 올라갔기 때문에 여러 차례 이 앉은뱅이를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왜 앉은뱅이를 주목해 보았을까? 생각건대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지 않았는가” 한다. 갑자기 앉은뱅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불같은 열정이 솟구쳤을 것으로 본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어느 교회에서는 주일 오후가 되면 대학생들이 빈민굴에 가서 전도하면서 아이들에게 노래도 가르쳐 주고 성경이야기도 들려주곤 한다. 그런데 하루는 소아마비로 다리를 심히 저는 고등학생이 전도대를 돕겠다고 신청했다. 그들은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염려했다. 그날 이 소아마비 학생이 맹인소녀를 길가에서 발견하고 데리고 왔다. 그들은 낯이 뜨거워 서로 말을 못했다고 한다.
우리교회의 70인 전도단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저 사람에게 꼭 그리스도를 전하고 싶은데” 하면서 전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값싼 동정인지 아니면 성령이 함께 하시는 감동인지, 확신이 없어서 다가서지 못할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마음속으로 깊이 기도해 보십시오. 과연 값싼 동정인지 아니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인지 기도해 보십시오. 만일 성령께서 감동해 주시는 마음이라면 베드로처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베드로처럼 신유의 능력을 나타낼 수 없을런지 모른다.
그러나 신유의 능력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정말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주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은혜 받은 자가 은혜를 나누는 것이 될 것이다. 유대교는 껍데기뿐인 율법을 따라 동정심을 베풀 뿐이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동정심이 아닌 “참 사랑”으로 앉은뱅이를 대했다. 그래서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평생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 뛰며 하나님을 찬미 했다. 놀랍지 않은가? 주님의 교회는 참 사랑을 가지고 이웃과 더불어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은 유대교에 없는 계명이요 새로운 율법이다. 주님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요13:34) 은혜 받은 자는 그 은혜를 나눔이 마땅하다. 누구에게 그 은혜를 나누겠는가? 먼 곳에 찾아갈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가까운 이웃과 나눔과 사랑의 계명이 실천되기를 바란다.

(三) 은혜 받은 자는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6절 보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다.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에게 놀라온 선물을 주었다. 베드로는 앉은뱅이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는 자신에게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고 어쩔 줄을 몰랐다. 꿈인가 생시인가 했을 것이다.
난생 처음으로 걷게 되었을 때 그 기분을 여러분이 상상해 보십시오. 천하를 얻은 것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앉은뱅이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놀랬다. 앉은뱅이는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고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자랑했다.
그때에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했는가?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전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너희가 저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 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 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12-15) 고 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순절에 은혜 받고난 베드로는 지금 생명 걸고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그는 자기가 안수했더니 앉은뱅이가 일어났다고 자기 자랑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셨다”고 큰 소리로 증언하면서 이스라엘의 불신과 범죄를 깨닫게 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행 4:4 보면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5,000 이나 되었더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권세요 능력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결론)

“오로지 책임을 다 한데에만 삶이 있고 오로지 노력을 다 한 끝에만 휴식이 있다”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앉은뱅이 된 이 국가와 사회를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가? 이시대의 베드로와 요한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들이다.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하라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다. 그 은혜를 지속하기 위해 쉬지 말고 습관적으로 기도하고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헌신과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명을 다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원사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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