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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우라!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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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들이 갖는 끝없는 삶의 질문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왜 인간을 징계하시고 고통을 주실까?"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왜 어긋난 길로 가는 저 사람들을 그냥 가만히 놔 두실까?"

사랑은 한 생명을 향한 훈련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랑의 하나님이 그 자녀를 훈련하실 때에 때로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우리의 생각과 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훈련을 꼭 참고 붙들고 나가야 합니다.  극한적인 상황에 처한다고 할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야만 합니다.  때때로 이해되지 않고, 감당하기 힘든 순간에도 내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존재됨을 부인해서도 안됩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기억하십시오.  오직 의인은 환경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심하고 실패합니다.  자기 믿음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경을 바라보면서 절망하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보다 앞서 간 인생의 선배들이 전해주는 결코 변할 수 없는 삶의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하고 난폭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하더라는 것입니다.  쓰디쓴 말 한 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 마디가 활활 타던 사랑의 불을 싹 꺼버립니다.

그러나 은혜로운 말 한 마디가 삶의 길을 평탄케 합니다.  소망의 말 한 마디가 그 인생을 다시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 마디가 얽힌 인생을 풀어줍니다.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축복을 안겨줍니다.  믿음의 말 한 마디가 그 인생에 변화를 줍니다.

그러므로 언어는 존재의 근거입니다.  언어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언어는 창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는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의 타락은 인격의 타락입니다.  사람은 언어를 버릴 때 그의 인격을 버리는 것입니다.  언어가 무너질 때에 자신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언어의 변화가 행복의 척도입니다.  행복하려면 먼저 말이 행복해야 합니다.  사랑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말투를 고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입에 믿음의 파수꾼을 세우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라도 믿음 없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무심결에 내뱉는 한 마디의 말일지라도 그 말 속에는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깊은 생각 없이 우연히 하는 말이나 아무런 생각 없이 툭 내뱉는 말일지라도 그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속에 쌓여 있던 것이 입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마음 속에 가득했던 것이 어느 한 순간에 말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 속에 은혜가 충만한 사람은 부딪치면 은혜로운 말이 나옵니다.  마음에 여유가 가득한 사람은 유머가 나오고 여유가 나옵니다.  상황과 환경을 보면 도저히 그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사가 나오고 찬양이 나옵니다.

그런데 마음에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사람은 어느 한 순간에 불평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마음 속에 불신으로 가득한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 없는 말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두가 감사하는 은혜로운 자리에 요샛말로 초를 칩니다.  한 순간에 은혜로운 분위기를 망쳐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말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릅니다.  내가 한 말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마디의 말은 천금과도 같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행동을 수반하지 않는 말일지라도 반드시 심판 받을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내 입술에 믿음의 파수꾼을 세우십시오.  무심코 내 뱉는 한 마디 말 때문에 소중하게 받았던 은혜를 쏟아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말 한 마디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솔직히 죄는 자기가 지으면서, 짜증은 자기가 다 내면서, 유혹은 자기가 초래하면서,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죄와 유혹은 자기가 초래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나중에는 자기의 믿음까지 흔들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3장 12절에서는 "여러분 가운데서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가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대상은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한 때는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불신앙으로 끝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바울도 갈라디아서 3장 3절에서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사람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들 주변에 보면, 불행하고도 안타까운 사실은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불신앙으로 끝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에서 악한 마음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아십니까?  하나님은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이 있다면 어떻게 세상을 이 지경으로 가만히 놔둘 수 있느냐?  정말로 하나님이 있기는 있는가?"

이것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래도 나름대로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도 나오는 말입니다.  물론 삶이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고통과 고난이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 보니까 무심코 내 뱉는 탄식의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의 말과 행동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들의 입에서 제발 믿음 없는 소리를 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음 속에 불신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들이 연약하기 때문에 죄는 지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믿음 생활에 초를 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말 한 마디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를 막지 않도록 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혀는 마음의 펜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꾸 감사하는 말만 합니다.  안 되는 것도 감사하면 그 말이 마음에 열매를 맺습니다.  말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키와 같습니다.  말이 바뀌어야 표정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말이 변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믿음의 사람은 입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더러운 말은 하지 말아야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불신앙의 말은 만에 한 마디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을 버리게 되면 다 버리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기도는 많이 하고 말은 적게 해야 됩니다.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문이 닫히지 않는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문이 닫히지 않는 집은 도둑이 들어와서 다 가져갑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믿음이 좋고 은혜를 많이 받아도 입을 닫을 줄 모르면 악한 영들이 다 가져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한 평생을 살아가다 보면 고통과 고난의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우리가 믿을 때에 핍박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지금 자신에게 나타난 고통만을 바라보면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저주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우리에게 일어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먹구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먹구름 너머에 있는 찬란한 태양을 바라봅니다.

기억하십시오.  인생 여정에서 만나는 역경은 다른 행복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삶의 고통은 더 큰 기쁨을 낳기 위한 산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당하든지 자신의 믿음을 붙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해야 합니다.

아십니까?  불평과 원망과 분노의 사람이 역사의 주역이 된 적은 없습니다.  어떤 혼란과 혼돈 속에서도 선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믿는 자는 반드시 주님의 권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어려움을 당할 때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사람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성령의 권능을 붙잡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비록 내 믿음이 적어도 온전케 하시는 주를 더욱 의지하셔야 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 여정에서 쉬운 승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에 성령님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도와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고 달려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고 시대의 주역은 바뀝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바로 한 시대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요구는 더 좋은 학식, 더 좋은 조직, 더 좋은 사상, 더 좋은 물질, 더 좋은 환경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시대보다도 더 큰 불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곳에 불을 내리소서!"  그때에 불을 내렸다고 했는데, 그때가 어느 때입니까?  영적 어둠의 시대입니다.  영적 기근이 세상을 덮을 때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의 기갈의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더 큰 하늘의 불이 임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경건의 모양도 없고, 경건의 내용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멸했습니다.  사람들 속에 거룩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권능의 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와 내 가정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땅의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회에 불감증 환자의 숫자가 늘어나면 문제입니다.  우리들 주위에는 양심 불감증, 영적 불감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영적 감지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이 열려져야 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들의 심령을 억누르고 있는 분노와 미움과 절망과 낙심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합니다.

배가 고픈 호랑이 한 마리가 먹이감을 찾아 사냥을 나섰습니다.  때마침 토끼 한 마리가 깡충깡충 뛰어 가길래 앞발을 번쩍 들어서 낚아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토끼가 날카로운 눈으로 호랑이를 째려보면서 앞발을 탁 치면서 한마디합니다.
"이거 놔, 짜식아!"
토끼가 뭐길래 이렇게 배짱이 좋은가?  토끼의 당당함에 깜짝 놀란 호랑이가 도망을 갔습니다.
그 다음날 배가 고파서 먹이를 찾아 나섰는데 토끼가 깡충깡충 그 앞을 지나갑니다.  호랑이가 다시 앞발을 들어 탁 치려는데 토끼가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면서 한마디를 합니다.
"짜식아, 내가 어제 그 토끼야!"
이 토끼는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호랑이는 다른 토끼를 찾아 나섰습니다.  배가 고픈 호랑이가 토끼들이 있는 곳에서 한번에 낚아채기 위해 앞발을 번쩍 들었더니 토끼들이 씩 웃으면서 합창하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짜식아, 소문 다 났어!"

사랑하는 여러분,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호랑이처럼 세상을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 세상을 정복하도록 많은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에 갇혀서 신음하며 오늘을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패배주의에 빠져서 세상을 비관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복음은 능력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해 줍니다.  복음은 병든 자를 치료해 줍니다.  복음은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해 줍니다.

이 시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병든 자는 깨끗이 나음을 받을지어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심령에 억눌림을 당한 자는 모든 억눌림으로부터 자유함을 받을지어다.
심령을 억누르고 있는 모든 어둠의 영들은 천리길로 도망갈지어다.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누려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호랑이와 같습니다.  때문에 복음이 능력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누리고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땅을 정복하고 승리하는 영적 승리자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토끼 한 마리도 잡을 수 없는 호랑이처럼 세상을 향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종교꾼이 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창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도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지도 못합니다.  오늘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이 도시를 둘러싸야만 합니다.  그래서 나를 통해서,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어둠의 세력들이 물러가고 사탄에게 빼앗긴 영토를 정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땅의 많은 성도들이 영적 무기력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헌신도 없고, 희생도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영적 무기력증에 빠진 성도들로는 이 땅을 점령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를 성도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강한 영적 군사로 세움을 받는 것입니다.

아십니까?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적은 수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기만 하면 됩니다.  기드온의 군사처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이 땅은 정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만 합니다.
"여호와여, 마른 막대기 같은 이 몸이 당신의 전능하신 손에 붙잡히기를 원합니다.  나를 써 주시옵소서.  마음껏 써 주시옵소서."

오늘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신령한 영적 체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더 많은 물질의 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궁극적인 이유가 거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랐다가 신비한 영적 체험을 했던 베드로가 너무 감격스러워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제안에 한 마디도 하지 아니하시고 제자들을 이끌고 산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은 우리들만의 잔치를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산 아래에서 고통받는 수많은 인생들에게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나를 통하여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우는데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교회가 초막 짓는 일에만 매달린다면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도가 초막 안에만 머물러 있다면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모습은 도시를 점령하는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복음의 능력으로 정복해야 합니다.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도시를 점령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악한 어둠의 권세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사단의 세력이 이 땅을 점령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땅에는 음란과 불신과 미움과 분노와 저주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고,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한 일이 될 것입니다.  사단의 세력들이 이 땅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복음을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우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의 도시를 점령하라는 사명을 주시면서 아주 분명하고도 강력한 영적 무기를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승리로 죽음을 이기신 권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들에게는 이미 이 권세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각종 질병이 떠나가게 하고, 귀신이 도망하게 하는 강력한 영적 무기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나가서 도시를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히 세상을 향해 나가십시오.  그리고 이 땅의 어둠의 세력들을 몰아내고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우십시오.  믿음의 계보를 만들어 가십시오.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가 도시를 정복할 수 있습니까?
누가 세상을 구원해 낼 수 있습니까?

구원의 감격이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 사람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만 보아도 눈물이 글썽해 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구원받았다는 한 가지 사실 때문에 세상의 악을 정복하고 사탄을 정복해 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한 가지 사실 때문에 감격하며 사는 사람이 세상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구원의 감격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복의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가 복음의 능력을 맛보아야 합니다.  복음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한 영혼을 내 어깨 위에 세우십시오.

이제 우리는 6월 25일에 '영혼추수주일'로 지킵니다.
영혼 추수는 하나님의 사역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영혼 추수는 시간을 다투는 아주 급박한 사역입니다.  한 영혼을 내 어깨 위에 세우는 일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 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베스트를 주님의 전으로 인도하십시오.  베스트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생명을 걸고 뛰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울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준비된 영혼을 붙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한국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함께 민족은 갈 길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매달려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이 땅에서 촛대를 옮기지 마옵소서.  이 땅에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성령의 불길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100년 전 이 땅에 주셨던 성령의 폭발을 새롭게 허락 하시옵소서."

우리는 지금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한 영혼을 내 어깨에 세우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하나님을 잘 믿었던 사람이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었던 나라가 세계의 강국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에게도 답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나와 내 가정이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위대한 나라, 위대한 민족, 위대한 가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6월 25일에 한 영혼을 내 어깨 위에 세우는 꿈을 꾸십시오.  그리고 버렸던 복음의 바톤을 다시 손에 드십시오.  때묻은 사명을 다시 닦으십시오.  주저앉았던 사람들은 일어나십시오.  꺼졌던 가슴의 불들을 새롭게 하십시오.  타성적인 셀들은 눈물로 기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나에게 아버지 마음을 주시옵소서.  나와 우리 목장에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허락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을 들고 지역을 장악하십시오.  우리들에게는 주님께서 가지셨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을 정복하는 역사를 우리 눈으로 보고 간증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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