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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주일]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행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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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행2:4)

  기독교의 신앙의 문제는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에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무슨 견해를 표명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듣고 경청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기독교는 도덕적 행위나 윤리관의 문제가 절대로 아닙니다. 기독교는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기적적인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인간 사이에서 행동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행동에 대한 체험이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활동이며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반드시 이 하나님의 활동과 능력의 체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삶을 우리에게 적용되도록 하시기 위해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 두 가지 사건은 우리가 반드시 믿어야 하고 체험해야 할 하나님의 행동이고 능력입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의 역사를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성서본문은 성령강림의 사건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간 이 땅에 계시면서,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행동과 능력인,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역사가 무엇임을 제자들에게 입증하셨습니다. 그러신 후에 승천하시어 아버지 하나님께로 복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리어 가실 때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임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어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8)
  예수님의 약속대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을 포함한 120명의 무리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을 기다리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성령은 바람같이 불길 같이 그들에게 임했습니다(행2:1-3).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교회역사가 시작 되었고, 복음의 세계화역사와 함께, 하나님 나라가 더욱 능력 있게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행동이자 능력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중심적인 행동과 능력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함께 성령강림의 역사입니다. 이것을 체험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가운데 임재 하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성령을 ‘보혜사’(παράκλητος 조력자 변호자, 보호자, 위로자, 상담자)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사람들에게 말씀의 진리를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확신시키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사람들에게 역사하십니다.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깨달아 하나님의 의를 확신하게 하여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십니다.

  어떻게 복음이 믿어집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됩니까? 어떻게 회개할 수 있습니까? 성령이 우리 안에서 그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요16:7-11)
  웨슬리 목사님은 미국 선교중 모라비안 사역을 주도하던 ‘아우구스트 스팡겐버그’ 와 대화하는 중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당신 안에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이 당신의 영과 더불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 합니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나는 그분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압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맞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당신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나는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이(나의 대답이) 무의미한 말이었다는 것을 잘 알았다.
  이후, 웨슬레는 포터에게 보내는 편지가운데서, “나는 기독인이 아니다. 나는 추구할 뿐이자 아직 기독인이 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북미에서 선교에 실패하고 돌아온 웨슬레는 1738년 5월24일 얼더스게이트(Alderrsgate) 거리에서 있는 한 신도회의 모임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어떤 사람이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고 있었습니다. 8시 45분, 이때에 존 웨슬레는 성령께서 증거하시는 내적 회심의 뜨거움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일기의 기록에 보면, “저녁에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은 채 올더스게이트 거리에 있는 어느 모임에 갔는데 거기서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을 읽고 있었다. 9시 15분전쯤 되어서, 그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에 역사 하시는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을 때,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내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함을 느꼈고, 그 분은 내 죄들, 내 죄조차 없이 하셨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내게 주어졌다......,  그런 다음 내가 가르친 것은, 죄를 이기는 승리와 평화는 우리 구원의 대장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 근거한다는 것이었다”

  성령은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진리에 설득되고 복종하도록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셔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굳게 서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도우셔서 우리가운데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성령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5:22-25)
  왜 나의 고약한 성격, 나쁜 습성, 부끄러운 인격으로 문제를 만들면서 어렵게 살아갑니까? 우리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인임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 우리를 맡기십시오. 성령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십니다. 그 성품은 성령에 의하여 되어지는 것이기에 성령의 열매라고 한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능력 있게 하십니다. 성령은 구원의 확신과 함께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하도록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시자 제자들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삶을 능력으로 살았고 또 그리스도를 능력으로 전했습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예배와 감사와 헌신의 생활에 적극적이도록 능력 있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귀신을 좇아내고 하나님 나라를 담대하게 실현하는 권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은 주님의 일들을 능력 있게 이루도록 은사를 주십니다.
  바울은 성령이 주시는 은사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고전 12:4-11)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을 믿는 사람뿐 아니라 성령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더욱 분명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복음과 주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1절’에 보면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고 했습니다. 이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던 것은 오순절을 맞이해서 절기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주신 명령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 명령하셨는데, 그 명령에 순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모여 있던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충만히 부어 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기위해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믿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만이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14:21)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앞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행5:29-32)
 
  성령의 충만은 말씀에 순종함과 함께 성령을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는 사도행전 1장 12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행1:11-15)
  사도행전 4장 31절에서는 이렇게 기록 했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안수할 때에 성령 충만이 임하셨습니다.
  누가는 사도들이 안수할 때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신 것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행8:17)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행19:6-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행동하심과 그 능력을 받아드리는 데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 속에 주시는 구원과 함께 성령을 보내셔서 그 구원의 삶을 완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동하시는 그 능력의 목적을 이루는 분명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영화스럽게 하시는 성도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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