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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 (행 2: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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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은 훈련의 연속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든지 가끔 꿈속에서 나타납니다.
처음 훈련소에 들어갔을 때 연병장에 60트럭이 도착하자마자 빨강 모자를 쓴 조교들이 선착순을 시키며 우로 굴러 좌로 굴러 앞으로 포복 뒤로 포복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하면서전혀 생소한 언어로 몰아붙이는데 혼이 쏙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2-3시간을 연방장에서 이렇게 뛰고 나니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었습니다.
점심시간 식당에 들어갔더니 멀겋게 된장을 푼 국이 한 다라씩 있고 훈련소에 들어가지 전 받았던 건빵이 식사의 전부였습니다. 식사완료 20초전을 들으면서 이렇게 시작했던 군 생활은 어느덧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군 생활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105주특기 화기소대 60미리 박격포 탄약수였습니다. 작달막한 키에 외소한 저는 거기 모여 있는 산적 같은 등치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정말 초라했습니다. 첫 훈련으로 진지투입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 진지는 사창리에서부터 45키로 정도 떨어진 화천 사방거리라는 곳이었습니다. 한 시간에 6키로씩 행군을 하는데 그곳까지는 8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60미리 포를 이등분해서 세 명이 교대로 메고 가야만 했습니다. 처음 4시간 정도는 어떻게 했는지... 점심을 먹고부터는 도저히 걸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황승호라는 산적같이 생긴 고참이 제가 메야 할 포를 대신 말뚝으로 메고 4시간을 걸어서 무사히 진지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때의 고마움이란... 지금도 그때 그분이 생각납니다. 순수했던 경상도 사나이 황승호병장 그를 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대는 훈련사단이었고 우리 2중대는 소총중대였기에 많은 행군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꼭 낙오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화기소대 우리 분대에서는 한사람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낙오자가 생기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무거운 포를 교대로 메면서 가야 하는데 서로 조금 힘들다 싶으면 메어주면서 긴강을 늦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포를 메고 행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서로 힘들 때 도와주면서 함께 행군을 하니까 오히려 낙오자가 생기지 않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른 소총소대원들은 달랑 총 한자루를 메고 행군을 합니다. 우리들은 총뿐 아니라 포까지 더 메어야 하니 얼마나 그들이 부러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들은 낙오하고 우리는 한사람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포를 함께 메고 가기 때문입니다. 함께 나누어 지어야만 할 책임의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행군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또 보고 전도축제의 특징은 ‘함께 하는 전도’라는 것입니다.
혼자서만 힘겹게 걷는 행군이 아니라 무거운 짐이지만 함께 지면서 나아가는 행군입니다. 전도대상자를 놓고 모든 속도원들이 마음을 같이하고 함께 나누어 짐을 지면서 전도함으로 낙오자 없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이번 전도의 방법인 것입니다.
한사람을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같이 하면 휠씬 쉽습니다. 같이 기도하고 같이 조금씩 관심을 나누어 가지면 혼자하는 것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였습니다.
저는 우리 영생교회가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한 날에 제자의 수가 3000명이나 더하여진 폭발적인 부흥뿐 아니라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여 주시므로 날마다 부흥하는 역사를 이루었던 그 부흥이 우리 영생교회에도 일어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영생교회에도 이와 같은 부흥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의 첫 번째 특징은 목적의식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목적은 복음전파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주님께 받았기에 모든 초대교회 성도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파의 목적이 분명하였던 것입니다. 목적의식이 분명하니까 그들은 나가서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기회 있는 대로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그렇게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니까 그 목적을 위해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성령이 그들을 도우셨던 것입니다. 목적의식 뿐 아니라 성령을 충만히 받음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들은 복음전파의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의 존재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교, 복음전파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복음전파이며 하나님 나라 건설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존재하며 땅 끝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목적과 비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목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역량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적을 향해 집중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해 말 저는 2006년을 계획하면서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 부흥을 주시옵소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는 축복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교회학교 출석 1500명 그리고 장년출석 1500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영생교회에 큰 부흥을 주시고 올 해 목표한 1500명의 출석성도를 허락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목표은 속회별 전도 축제를 통해 최대 300명의 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전도 현황판을 보니까 모든 속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월25일까지 속회들마다 세워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속회 때 마다 그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찾아가 만나서 보고 또 보는 최선의 노력과 헌신들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였으며 또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흩어지는 교회였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이두가지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을 말할 때 이두가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의 목적도 하나입니다. 흩어지기를 힘쓰는 교회의 목적도 하나입니다. 그것은 복음 전파입니다.
복음전파라는 목적을 사명으로 알고 전하기 위해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자리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었습니다. 성령은 그들을 새롭게 했고 그리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흩어져 땅 끝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는 목적의식이 분명한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처럼 우리 영생교회도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가 되십시다. 또한 저는 모이기만을 힘쓰는 교회로 머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방향과 목적은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끊임없이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영생교회는 복음전파의 사명으로 땅 끝까지 흩어져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힘쓰십시다. 


두 번째 부흥하는 교회의 특징은 사랑의 의식으로 하나 되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통하여 서로 돕고 마음을 같이하였습니다.
성경은 증언하기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교제하였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초대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성령은 그들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미움과 불신과 비난과 정죄가 사라지고 서로 돕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됨을 힘쓰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또한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지난 주일 말씀을 통해 들은 것처럼 성령은 성도의 모임 속에 임하십니다.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찬미하고 예배할 때 성령이 임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귀가 열려 성령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눈이 열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젼을 보게 되고 꿈을 꾸며 환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사랑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모임이 더욱 풍성해지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교제가 더욱 넘치는 것입니다.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 됨의 일치가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같이 하여 일합니다. 서로 돕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기꺼이 헌신하고 충성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우리 모두 힘을 보아 교회부흥 이뤄보세

그렇습니다. 협력하면 훨씬 더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부족해도 조금 모자라도 사랑으로 함께하면 더욱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 돕고 협력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날마다 부흥하는 영생교회가 되기를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훈련사단에서 군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큰 훈련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팀훈련을 비롯 사단 FTA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훈련 중 고지를 탈환하는 작전을 수행하노라면 공지합동훈련을 통해서 공중에서는 헬기가 투입되고 장거리에서는 155미리 혹은 4.2인치 박격포가 날라가고 최종 고지 탈환은 소총중대가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와같은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전투의 목적은 승리입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육해공 모두가 합동하여 그 전쟁을 수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연합작전이 필요합니다. 마찬 가지로 우리의 전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도들 간의 연합작전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를 소개하는 본문말씀에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온 백성들 곧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믿음의 공동체였습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교회는 세상으로부터도 칭찬을 받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이현식 목사님으로 부터 복음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복음은 나만 믿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어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은 소유할 때 나타나는 능력보다  나눌 때 나타나는 능력이 더욱 큰 것입니다.
축복의 개념도 그렇습니다. 축복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축복은 소유를 위하여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위하여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이 내게서 머무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흘러 넘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세상을 위하여 존재하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칭찬받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섬김과 나눔이 풍성한 교회입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복을 나누고 베푸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소유를 나만을 위한 것으로 사용하지 않고 세상을 위하여 사용할 때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복음을 나누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가지고 세상을 섬기며 구원을 선포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우리 영생교회는 우리가 받은 복을 나누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지극히 낮은 자를 섬기며 세상의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누는 교회입니다.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타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누는 자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의식은 분명합니다.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라는 의식입니다.
우리 교회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교육문화센타를 허락받았습니다.
어떤 교회는 단 20평의 교회 공간을 짓기 위해 몸부림쳐도 벅찬 교회들도 있습니다. 많은 개척교회들의 힘겨운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우리 영생교회는 엄청난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을 유지하고 활용할 그릇이 되지 못하면 그 복을 다른 곳으로 가져가 버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교회에 복을 주신 것은 감당할 만한 그릇이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영생교회를 충성되이 여겨 귀한 직분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직분을 잘 감당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라라”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교육문화센타가 토요일과 주일에는 우리 교회학교와 성도들을 위한 예배와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되어 쓰여질 것입니다. 또한 평일에는 성도들 뿐 아니라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취미 활동 그리고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할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그런 말을 하드라구요. ‘건물은 오래되어 낡아서 못쓰게 되어서는 안 되고 많이 사용하여 닳아서 못쓰게 되어야 한다.’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얼마 전 할머니들이 칭찬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영생교회가 미용도 해주고 영정사진도 찍어주고 목욕도 시켜주었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얼마나 흐뭇했던지 모릅니다. 지역사회에서 칭찬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복음이 확산되고 하나님의 선교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할렐루야!
초대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하여 졌습니다.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초대교회가 날마다 부흥하도록 역사해주셨던 것입니다.

복음전파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졌던 초대교회는 날마다 부흥하였습니다.
함께 떡을 떼며 하나가 되어 서로 돕고 협력한 사랑의공동체 초대교회는 날마다 부흥했습니다.
섬김과 나눔으로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던 초대교회는 날마다 부흥했습니다.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오늘의 초대교회가 되십시다.
그리하여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게 하시므로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 세상에 복음을 널리 전하는 복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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