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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 (전 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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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쇼펜하우어'가 공원 벤치에 앉아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부터 온 존재이고... 그리고 나는 어디로 가는 존재란 말인가?" 그러면서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공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와서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그때 쇼펜하우어는 말하기를 "나도 지금 내가 누구인지 몰라서... 지금까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누구이고 인생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과거의 수많은 선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던 문제이지만 오늘 우리도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인생을 정의하기를 "피투성이로 던져진 존재가 인생이다" 그랬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무지한 것이 인간이다" 그랬고, 세익스피어는 "인생은 그림자와 같다" 그랬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이라고 인생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인생을 가리켜 '갈대와 같은 존재', '풀처럼 쉽게 시들어버리고 꽃처럼 쇠하고 마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사40:6-7).
그런가 하면, 야고보 사도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 우리 인생이라고 했습니다(약4:14).
욥기서 14:1-2절에 보면,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은 인생을 바라보며 말씀하시기를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피곤한 삶'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마11:28).

이렇게 우리의 인생은 아침의 안개와 같고, 한 낮의 그림자와 같으며... 아침 이슬과 같이 잠깐 있다가 사라져야만 하는 그런 존재요... 그의 영광은 잠깐 피었다가 지고 마는 꽃과 같은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이렇게 짧은 인생이기에... 그만큼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도 소중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이 짧은 인생의 삶을 통하여 죽음 이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그가 죽어 영원한 천국으로 갈 수도 있고,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지옥으로 갈 수 있기에... 오늘 우리의 짧은 생애는 너무나도 중요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는 원수 마귀는 어찌하든지... 우리로 하여금 지옥으로 가도록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탄은 구원의 주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가장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전력을 다하여 어린 예수님을 해하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에도 원수 마귀는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고 말씀을 선포하실 때 사탄은 가장 큰 위협을 받았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그의 나라를 세우신다면 사탄은 그의 나라를 잃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인간들로 하여금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하나님을 알아 가는 지식에서 멀어지게 하며, 잘못된 가치관과 속임수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가장 교활한 거짓말장이요, 속임수의 대가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마귀의 속임수에 안 넘어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8:44절 말씀에 보면, 마귀를 가리켜 '살인자'요 '거짓말장이' '거짓의 아비' 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그랬습니다.

사탄은 대단히 교활하고도 매우 영리합니다. 절대로 어리석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사용하는 방법이 부도덕한 행위나 도적질, 폭력... 등과 같은 것만 사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쉽게 알아차리고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약속과 함께 우리가 보기에 해롭지 않은 것 같은 그런 가치관을 심어줌으로서 쉽게 넘어가도록 만듭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서 잘못된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데 우리의 인생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서를 통하여 매우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도서는 솔로몬이 인생의 말년에 지은 책으로서... 그는 왕이라는 최고 높은 자리에서 온갖 부귀 영화를 다 누려보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왕상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어찌나 지혜로웠던지 주변 국가의 왕들이 찾아와서 그의 지혜를 배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솔로몬은 자기의 지혜와 총명을 동원하여 그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음이 기뻐하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과연 솔로몬이 어떻게 살았는지... 성경을 찾아보겠습니다.
전도서 2:3-10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3) 내 마음이 궁구(窮究)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果木)을 심었으며
(6)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7)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8)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道)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10)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分福)이로다

여러분, 솔로몬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그는 그의 지혜의 인도대로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삶의 모든 행위들을 경험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짧은 기간동안 어떤 것이 가장 가치있고 가장 행복한 것인지를... 다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지혜대로... 그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그가 기뻐하고 신나는 일들을 찾아서 다 행해 보았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는 권력과 풍요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로 즐거움을 누려 보았습니다. 호화로운 궁궐을 지었고... 많은 처첩들을 얻었습니다. 또 모든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취하여 보았습니다. 인생에서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다 시험해 보았습니다. 참으로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솔로몬이 인생의 마지막에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몬이 마지막으로 내린 결론은 우리에게 매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도서 1장을 시작하면서 그는 이미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1:2절 말씀에 보면, "전도자(傳道者)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그러면서 전도서 제일 마지막 끝 부분에서 솔로몬은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도서 12:13절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솔로몬이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사람의 본분이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최고의 가치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 이외에 다른 모든 것들은 다 헛된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의 모든 수고가 헛된 것이고, 그의 땀과 노력이 헛된 것입니다.
그가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며 고전분투 했던 것들도 다 헛된 것입니다.
인생을 다 바쳐서 그가 이루어 놓은 것도 역시 헛된 것을 위하여 수고한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 솔로몬은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솔로몬의 교훈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아마 솔로몬의 경험과 그의 교훈이 없었다면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가 행해 보았던 잘못된 전철들을 그대로 밟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보았던 솔로몬은 인생의 마지막에 전도서를 통하여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모든 것이 다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이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수 마귀는 인생의 헛된 것들을 위하여 우리의 힘을 소비하게 만듭니다.
가장 큰 전략 중에 하나는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 다니던 직장에서 일순간 퇴출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우리나라에 한참 '명퇴(명예퇴직)' 바람이 불 때... 등산 인구가 갑자기 늘었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집에는 말을 못하고... 출근한다고 하면서 산으로 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양복을 입은 채로 등산을 합니다.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몰라요.
요즘에도 많은 사람들이 명퇴 신청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휴가를 내줘도 절대 안 간답니다. 휴가를 다녀온 사이에 책상이 없어진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나오지 말라는 얘기죠.
그래서 절대 휴가를 안가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이게 직장에 대한 두려움이죠...
또, 한순간 사업이 망해 버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순간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 누워지내는 신세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혹은... 가지고 있던 돈이 다 없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럴 때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가장 큰 적이 바로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 두려움은 우리 인간을 옭아매는 가장 좋은 감옥인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 마귀는 인간에게 두려움을 줌으로서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경주하도록 만듭니다.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조절합니다. 두려움은 모든 삶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두려움은 마치 우리 인간을 꼼짝하지 못하도록 가두는 감옥의 철장과도 같다는 거예요.

몹시도 가난하게 자라난 한 여인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가난으로 인하여 얼마나 고생이 되었던지 그에게 있어서 가난은 생각하기도 싫은 그런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가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는 결혼한 이후에도 가난하게 될까봐 몹시도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하여 밤과 낮을 구별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자녀들을 위한 시간을 전혀 낼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목적은 오직 돈을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합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돈을 벌어오는 것만을 원하므로 돈버는 기계로 전락했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은퇴하게 되었을 때, 비록 많은 돈이 저축되어 있었지만 자녀들뿐 아니라 그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탄의 계획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거짓 가치관'에 초점을 두기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고 우리의 귀를 막습니다. '행복'이라는 미명 하에... 그것이 '성공'이라는 미명 하에...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하고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게 만들므로... 모든 인생을 낭비하도록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55세 된 중국의 한 여인이 그가 속한 예배의 소모임에서... 자기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우상숭배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얘기, 교회 얘기,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머니의 마음이 상할까봐 어머니 앞에서는 한마디도 안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많은 세월동안 벽장 속에 갇힌 그리스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어머니를 불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누가복음 9:26절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그녀는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데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사실은 사탄의 지배로 인해 그녀의 어머니는 75년이 넘게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졌던 것입니다.
사탄은 딸의 침묵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그녀의 어머니에게로 가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하나님과는 영원히 분리되는 지옥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내가 하는 일을 주목하고 있는 이들을 기쁘게 해 주려고... 눈치를 보고 있다!" 그랬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될 수 있고, 부모님이 될 수 있고, 배우자가 될 수 있고,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혹은 회사 고용주나 이웃사람, 친척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람들이 사탄의 지배를 받는다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매우 교묘하게 여러분의 생각을 조용히 조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합니다.
그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그들이 어떻게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육신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마음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감정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긍정적인 시험이었으나 마귀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을 지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사탄이 노리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지배하려는 것뿐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이끌고 천하 만국을 보이며 말하기를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네게 주리니... 너는 내게 절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내게 절만 하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뜻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원수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나 원수 마귀는 똑같은 방법으로... 오늘도 모든 인간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온갖 속임수와 거짓된 가치관을 심어 줌으로서 넘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전 생애를 바쳐서 쓴 희곡 중에 '파우스트'가 바로 그런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파우스트는 사탄에게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영혼을 팔고서... 24년 동안 악마의 힘을 빌어 모든 부귀와 영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돈도 권력도 여자도... 갖고 싶은 것은 다 얻게 되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지상에서는 최고의 향락을 향유하였지만 그러나 그는 어떠한 만족도 느끼지 못합니다.
결국은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회개하므로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게 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도 사탄에게 절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탄에게 영혼을 팔면 그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죽음입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는 신세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성 어거스틴은 처음부터 성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본래 파티를 즐기며 창녀들과 어울리는 매우 방탕한 청년이었습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회심한 이후에... 창녀들 중에 하나가 길거리에서 그를 만나자 그의 팔을 붙잡고 그를 유혹했습니다. 그때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던 어거스틴은 죽었습니다. 나는 새로운 어거스틴이며, 당신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도 어거스틴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결정해야만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알맞은 때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벽장 속의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도록 지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결정하는 순간 사탄은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용하여 여러분을 지배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만 하겠습니까?...
야고보서 4:7절 말씀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그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권세와 이름으로 원수 마귀를 명하여 물리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버겁다면 여러분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마귀는 예수의 이름으로 묶임 받고... 한 길로 왔을지라도 일곱 길로 물러갈 것입니다.

솔로몬이 말한 대로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우상들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이나 소유물, 권력, 쾌락 등을 신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세속적인 것은 모두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향락을 거부해야 하고 오락과 관계되는 그 어떤 것도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유하고 번영하도록 하신 것은 축복의 산물이기에 그런 것들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들을 섬겨서는 안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동차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집... 심지어는 취미 등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상이 철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어떤 형상적인 우상이 아닐 지라도... 자동차, 가구, 호화주택, 테니스, 골프... 심지어는 먹는 것도 우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 하는 것은 다 우상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으니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큰 고통의 시간이었을까요?....
그는 하나님을 섬겨야 할지 그의 아들을 섬겨야 할지를 경정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올바른 선택을 했습니다.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위에 올려놓고 칼로 내려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급히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이삭을 죽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아 너는 너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지 않아도 된다. 오직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아들 섬기기를 중단하는 것이다. 아들이 너의 삶에 우상이 되고 있다"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헌신을 빼앗아 가는 신들... 우상들... 사랑하는 이들... 아니면 소유물들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보다 더 소중하고, 하나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출20:5).
이제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헌신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결단과 다짐에 도우시는 성령님께서 친히 역사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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