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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하는 자와 다툴 때(창 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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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관계에 있다. 행복은 좋은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죄가 내재하기에, 다른 사람과 긴장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인간관계의 갈등은, 우리의 삶에 가끔 큰 상처가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우리는 아무도, 상처를 피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일수록, 갈등이 많다. 교회는 천사들이 모여 사는 줄 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갈등이 있다. 신학교에 가면 천사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목회자들이 모인 모임은 천사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줄 안다. 그러나 여기도 사람들이 모이기에, 갈등이 있다.

  그러므로 상처가 더 깊어지고 고통스럽기 전에,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그래야 행복한 생활할 수 있다. 먼저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소유다. 많은 관계가 소유 때문에 깨지기에, 전쟁(ה󰗪󰖎󰗡󰗬)이 먹는데서 왔다.

  소유의 문제가 개입되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부부간에도, 형제간에도 심각한 갈등이 생긴다. 아무리 좋았던 관계도, 한 순간에 무너진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다. 롯은 아브라함과 동행하다가 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셔서,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게 되었다(2). 롯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았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창13:6-7은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소유가 많아지게 되자, 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다툼이 생겼다. 그들은 가난했던 시절, 삶의 멍에를 같이 지고, 인생의 길을 걸어가던 친족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가나안 땅으로 옮겨오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다시 말해서, 소유가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어려웠던 시절 다정했던 형제들이, 재산문제로 갈등하는 예는, 우리 시대에도 결코 낮선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갈등이 생겼을 때 아브라함은, 아주 신속하게 신앙적 결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래서 크게 고통스러울 수 있던 상처를 예방하고, 아름답게 극복하는 모본을 보였다.

  아브라함에게 배울 수 있는 갈등 해소의 비결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자와 다툴 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1. 다툼이 있을 때,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우리는 한 골육이라”(8)고 말했다. 한 형제임을 강조했다.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있어서, 형제관계가 소유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소유 때문에 싸웠다고, 소유를 나쁘다고 단정하지 말라. 또 부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거나, 부자를 증오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육축과 은금을 주셨다. 롯도 부자가 되게 하셨다. (학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물질, 성공, 형통 같은 주제를 다루면, 아주 싫어한다. 교회에서 신령한 것을 말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물질, 성공, 형통도 하나님께서 만드신다. 성경은 가난을 장려하지 않는다. 특히 게으름 때문에 생긴 가난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죄로 인한 가난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노동을 신성하게 여기신다.

  물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사회적 구조가 잘못되어 가난하다면, 함부로 탓할 수는 없다.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가난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고,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가? 성경은 가난을 장려하지 않는 만큼, 양심 없는 부요를 싫어한다. 정당하게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잘 써라.

  물질이 필요하지만, 물질이 행복을 줄 수 없다. 오히려 행복을 깰 수도 있다.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얻기 위해, 우리 자존심을 더 살리기 위해, 형제 관계, 우정의 관계, 성도의 관계를 하루아침에 저버리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얼마나 같은가! 무엇이 더 중요한가? 돈인가, 사람인가?

  희랍 신화에, 마이더스 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마이더스 왕이 어느 날 숲 속에서, 바쿠스라는 신을 만난다. 그 신은 마이더스 왕에게 “한 가지 소원을 말하면 내가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때 마이더스 왕은 “내 손으로 만지는 것은 모두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의 소원대로 되었다.

  마이더스 왕이 만지는 모든 것이, 다 황금으로 변했다. 나무를 만지니까, 나무가 황금으로 변했다. 돌을 만지니까, 돌도 황금으로 변했다. 정말 신나지 않는가! 그런데 그가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아 빵을 만졌더니, 빵이 황금으로 변해서 먹을 수가 없고, 물도 마실 수 없었다.

  그때 사랑하는 공주가 다가온다. 그래서 사랑하는 딸을 껴안은 순간, 사랑하는 딸마저 황금으로 변했다. 돈이 우선이 되면, 인생이 비참해짐을 말해준다. 사람은 황금보다 더 중요하다. (마6:33)에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다.

  이 모든 것은 31절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의식주를 말씀하신다. 우리가 한평생 살면서, 잘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아파트에서 사는 것도 필요하다. 성경은 그 필요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가르친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다. 둘 중에 어느 것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된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다. 인생에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감이 중요하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도 중요하다. 저도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말씀 안에서 변화되기를 기대하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더구나 말씀을 따라 살려는 노력 대신에, 정반대로 사는 모습을 본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정직하지 못하고, 사기 치고, 교인들간에 싸움을 붙이고,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왜 싫어지지 않겠는가!

  그러나 저는 “예수님께서는 저들을 위해서 죽으셨는데, 나도 저들을 사랑해야 한다. 싫은 감정은 있지만, 싫은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면, 어떻게 목회를 하겠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이와 같이 복음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에 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고, 하나님의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야 하는데, 사람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사역을 하겠는가? 그래서 저는 늘 “하나님, 제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수 있게 도와주시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한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런 가치관에서 판단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브라함은 그 인간에 대한 가치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인간관계는 이런 사랑의 노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툴 때, 갈등이 생길 때,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라.

2. 다툼이 있을 때, 화목을 청하는 자가 되라.

롯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은혜를 입고 살았던 사람이다. 아브라함 때문에 재산도 많이 모았다. 그런데 8절을 보면, 누가 먼저 대화를 시작했는가? 아브라함이 롯에게 대화를 시작했다.

  아브라함이 먼저 화해를 요청했다. 이 사실을 봤을 때, 아브라함이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고, 강한 사람이다. 비겁한 사람의 특성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할 줄 모른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자가, 용기 있는 사람이요, 솔직한 사람이 강한 자다.

  비록 나에게 잘못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화해를 먼저 청할 수 있는 사람이, 더 강한 사람이다. 부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부는 가장 가까운 인간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부부 사이에 냉전과 갈등이 생기면, 먼저 이야기하기가 참 힘들다.

  부부싸움을 하고 누가 먼저 말을 건네는가? 누가 먼저 화해하자고 하는가? 어떤 사람은 별 것도 아닌 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고, 먼저 말을 하지 않겠다고 자존심을 세운다. 그래서 삼일동안 말도 안하고 지낸다. 어떤 부부는 한 달간,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나? 인간은 죄인인데, 누가 먼저 화해를 청했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화해자로 다가오셨다. 우리가 연약하고, 우리가 죄인일 때,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화해자로 이 땅에 보내셨다(롬5:6, 8, 10).

  그러므로 우리가 화해를 추구하며 살 때,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된다. 산상수훈 첫 부분 팔복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고 했다. 화평케 하려면 사랑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에릭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에는 기술이 필요함을 말한다.

  조종사는 비행기를 아끼고 사랑한다. 그러면 하늘을 날 수 있나? 없다. 비행하는 기술을 배워야 날 수 있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는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 목회자가 어디 있나? 사업체를 사랑하지 않는 사업가가 어디 있는가? 사랑하지만, 기술이 부족하기에 문제가 생긴다.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해야 한다. 더 존경하고 귀히 여겨라. 화평해야 한다. 화평하게 만듦이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분노를 평강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마치 쓰레기를 비료로 만드는 것과 같은 기술이다. 이 사랑의 기술만 잘 익힌다면, 인생의 모든 고통을 진주로 바꿀 수 있다.

  화목하려면 먼저 해야 한다. 축복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원칙이 있다. 떠나는 사람을 축복해서 보내는 일이다. 아무리 상처를 많이 준 사람이라도, 떠나 보낼 때는 축복해서 보냈다. 그럴 때 화목하게 된다.

  7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툴 때, 거기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다고 했다. 왜 이런 구절이 기록되었을까요? 아브라함과 롯이 다투고, 아브라함의 종과 롯의 종이 다툴 때, 거기에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그들을 주목하고 있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우리 주변의 불신자들에 의해, 감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  말과 행동, 삶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주목되고 있다. 우리들이 교회에서 밤새도록 기도했다고, 주변의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까요? 열심히 성경공부 한다고 감동 받을까요? 아니다.

  우리에게는 소중하지만, 불신자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먼저 가서 화목을 청할 때, 그리고 미움 속에 사랑을 창조하고, 갈등 속에 화해를 창조할 때, 그들은 대단한 감동을 받는다. 그러므로 먼저 화목을 청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란다.

3. 다툼이 있을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손해 볼 각오를 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나는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화해를 청했다면, 화해가 되었을까요? 화해하려면 누군가, 손해봐야 한다. 아브라함과 롯의 자세를 자세히 비교해 보라.

(1) 롯의 선택(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롯의 선택은, 눈으로 보는 대로 선택했다. 그는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보고, 소돔과 고모라가 있는 요단 들을 선택했다.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기에, 그곳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고 했다. 중동 지역은 다 사막 지대다. 그 중에 제일 나은 데가 애굽 땅이다.

  나일강이 흐르기에 상당히 비옥한 땅이다.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가 마치 애굽 땅과 같았다. 롯은 눈에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 보이는 것만 가지고 선택하면, 매우 큰 잘못을 범할 수 있다. 13절을 보면, 그가 선택한 소돔은 어떤 도시였나?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죄인이었다. 그래서 망했다.

(2) 아브라함의 선택(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다. 그렇게 되면, 나쁜 땅이 자기에게 돌아와 손해보게 된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이렇게 선택한 그 밑바탕에는, 하나님을 신뢰함이 전제되어 있다. 지금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롯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이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에 있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선택을 했다.

  바울은 (고후5:7)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다”라고 하였다. 믿음은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 믿음의 선택은 불리하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주님을 믿음으로, 정당한 선택을 하겠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다.

  “내가 이렇게 나쁜 땅을 갖게 되면, 이제 내 앞길이 어떻게 될까” 하면서, 아브라함은 걱정하지 않았다. 주님을 의존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후회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롯은, 소돔과 고모라가 불탈 때, 자기의 선택을 얼마나 후회했을까요?

  믿음의 선택을 하면, 손해본다고 느끼기에, 때때로 낙심될 때도 있다. 아브라함은 손해를 보았다. 좋은 땅을 조카 롯에게 내어 주었기에,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선한 결정을 하고, 낙심하면 안 된다. 믿음의 선택은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더 큰 축복을 받게 된다.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영원의 차원에서 보면,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놀라운 축복을 부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롯이 누린 축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을 아브라함에게 부어 주신다.

  (창13:14-17)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우리는 심는 것을, 거두게 되어 있다. 심으면 더 많이 거두게 된다.

(잠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눅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요,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결론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누릴 수 있다. 소유가 중요하지만, 소유에 집착하지 말자. 소유에 집착하면, 소유의 노예가 되고 만다. 노예가 되면, 인생은 비참해진다. 그러므로 소유의 노예가 되지 말고, 소유를 다스리자. 소유를 위해 일하지 말고, 소유가 우리를 섬기도록 하라.

  물질은 사용하고, 사람은 사랑하자. 사람은 소유의 대상이 아니다. 사랑의 대상이다. 화목케 하는 일에 물질을 사용하라. 믿음으로 베풀라. 믿음으로 베풀수록,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신다. 물질로 하지 못하면, 언어로 축복을 베풀라. 축복을 나누어주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다툼이 없어진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인간들을, 버리지 않으셨다.  “너희들이 먼저 나를 찾아와서 회개하라”라고 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셨다. 용서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께서 찾아오셨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하나님의 용서의 극적인 표현은, 바로 십자가에서 나타났다.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를 선포하는 십자가에서, 주님은 고통 중에 죽어 가시면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주님께서 먼저 인간을 향해, 화해의 손을 내미셨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먼저 가서, 화해의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사랑하는 자와 화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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