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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쁨과 순종 (요 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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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해설

오늘 이 말씀은 포도나무의 비유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우리와의 관계가 포도나무와 그 가지의 관계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관계가 생명적 연합의 관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신자의 삶 속에 흘러 들어올 때, 예수님께서 맺은 열매와 동질의 열매를 우리의 삶 가운데 맺을 수 있습니다.

[예화]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이었다. 책을 한 권 샀는데, 은혜를 많이 받았다. 그 책에는 “예수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다. 그러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가? 가지의 할 일은 나무에 붙어있기만하면된다. 가지가 나무에 매달려 있기만 하면 열매는 저절로 맺히지 않는가?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러한 해석은 큰 오류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비유입니다. 우리는 비유를 해석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소금의 비유를 다음처럼 해석하는 것은 엉터리 해석입니다. (마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금을 국에 풀어 보십시오. 희석됩니다. 그처럼 우리도 자랑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합니다.”라고 설교하는 것은 터무니없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었던 것은 소금의 부패하지 않는 속성입니다. 그러면 포도나무와 가지의 생명적인 연합에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주님과 우리가 그렇게 생명적인 연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말씀하면서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펴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너희도 그리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더러 아무것도 안하라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계명을 지키면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II. 기쁨의 삶

그러면 기쁨 충만한 삶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A. 사랑 안에 거함

성삼위의 사랑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사랑이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으로 드러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사랑을 통해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삶 전체를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실 뿐 아니라, 목적이 있는 사랑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를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이 지혜를 드러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기쁨의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쁨의 삶은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삶입니다.

우리의 삶을 회고해보면, 고난이 왔다고 불행하거나, 돈이 많다고 행복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기쁘게 살았던 이유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자의 삶의 가장 큰 기쁨의 유일한 원천은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참된 기쁨의 원천 때문에 기뻐하게 되면 우리의 영혼도 건강해지고 우리의 마음에도 행복이 찾아옵니다. 기뻐해서는 안될 것 때문에 기뻐하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망가지고 마음은 파괴되고 우리의 삶에는 슬픔이 깃듭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의 이외의 다른 것에서 기쁨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등등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사랑을 받음으로부터 누리게 되는 것과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적인 건강을 진단해보려면 “내가 요즘 이상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이 솟아난다. 기도할 때 은밀한 기쁨이 있다. 주님을 섬기려할 때 기쁨이 솟아난다.” 그러면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이면 병이 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뻐하는 것은 자기의 욕망을 만족시켜줄 때 기쁜 것입니다. 홍수 때문에 물이 지긋지긋할 때 물을 주면 싫지만, 목이 탈 때 물 한 모금은 참 기쁩니다. 내 욕망을 만족시켜 줄때 기쁩니다.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가득한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만이 기쁨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것이 기쁨의 삶이라고 예수님이 가르쳤는데 그런 삶을 사는 비결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한다.’는 것은 잠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포도나무에 가지가 지속적으로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지속적으로 오래 머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안의 계명을 지킴으로 내가 그분 안에 거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사실 동안, 그분의 모든 계획과 뜻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B. 계명에 순종함

더욱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계명을 지키셨습니다. 주님의 생애는 계명에 순종하는 ‘순명’의 생애였습니다. 그분의 생애는 율법 아래 태어나서, 모든 율법을 다 지키신 유일한 분이셨기에 우리 대신 죽어 우리를 구원하신 화목제목이 되실 수 있었습니다. 동일하게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 안에 거하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계명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이 예수님 안에서 보다 더 완전하게 완성되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계명을 잘 순종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새 계명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는데, 그 새 계명을 잘 지키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지키는데, 동기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면 내게 복주시리라”는 얄팍한 생각해서, 그 보상에 맘을 빼앗기면 그것은 아첨입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습니다. (고전 13: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사랑은 그렇게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계명에 순종하는 원리입니까?

우리가 아무리 지혜를 깨달은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에 미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주신 그 계명은 우리에게 가장 선하신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은 다 계명을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이 지키라고 주신 계명은 탁월한 지혜 속에서 이것이 나에게 유익되리라는 것을 아시고 주신 것이라고 여기며 살면서 계명을 순종하며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직 아브라함을 다 알지 못했지만, 그분의 명령을 순종했고, 정작 그 명령을 따라 이삭을 드리려 할 때, 그 믿음을 보시고 흐뭇해하시며, 이삭을 살릴 뿐 아니라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창 22: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아브라함과 같이 우리가 순종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III. 결론과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곳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 여러분의 기쁨의 근원이 되지 못할 때, 여러분의 영혼이 병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화] 교수시절에 스승의 날도 아닌데, 학생들이 느닷없이 국화 한 송이를 선물로 주어서 집에 가지고 왔는데, 아내가 화분에 주고 물을 주웠는데, 시들지 않아서 하도 신기해서 보니까, 국화가 뿌리를 내리고 수경재배가 되고 있었다.

여러분도 주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사셔야 합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말씀의 은혜에서 미끄러지지 알아야합니다. 말씀에 은혜를 받게 되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구나!”하는 기쁨의 충만하고 그 사랑이 꽉 차면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기가 쉬워지고 그 사람은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왕년의 은혜를 자랑치 말고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신 그 신실하심을 경험하면서 살아가십시오. 그 순명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이 기쁨이 바로 영원에 이르는 기쁨입니다. 아무리 기뻐해도 줄어들지 않고 아무리 기뻐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고 이 기쁨 때문에 유혹과 아픔을 이기게 되는 영원한 기쁨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기쁨을 잃고 핍절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순종의 삶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핍박당하면 아프고, 주님을 섬기며 살면 눈물이 흐릅니다. 그렇지만 그 눈물 속에 기쁨이 공존합니다. 이게 순명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행복입니다. 계명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간곡히 부탁하노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기쁨이 여러분에게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를 위해 맨 먼저 기도하십시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말씀을 사모하며 구하십시오. (김남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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