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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사신 (고후 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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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 대사는 자기를 보낸 사람을 대신하고 그 나라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대사는 아무나 안 시킵니다. 대통령이 신임하고 나라를 대표할만한 사람을 보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20절에 보면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를 대신한 사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말은 그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바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을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 그리스도의 대사입니다. 그리스도를 대신하고 하늘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마태 28:18에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땅의 모든 족속에게로 대사로 보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우리처럼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이요, 또 우리에게는 큰 특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늘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비록 이 땅에 살고는 있지만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또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책임감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주님의 대사인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르친 말씀입니다.




먼저, 대사인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기본적인 책임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5:18-19)

우리에게 맡겨주신 기본 사명, 책임은 화목케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죄 때문에 불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내신 방법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로 하여금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5:21)

그렇게 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그런 우리들을 화목케 하는 대사로 삼으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렇게 화목케 하는 일을 하는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그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내가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고후5:18)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 세상에서 살면서 늘 하나님과 화목한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바로 살기 위해서 먼저 내 자신이 믿음에 있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13:5)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하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일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의 화목에 금이 갔으면 얼른 회개해야 합니다.

2. 이렇게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 화목한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일에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을 위해서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 화목의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정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할 때, 그 사랑이 그를 강권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그 사랑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며 오늘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것은 이런 구령의 열정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저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겠다는 열정은 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하며 그 사랑의 강권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3. 바른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세입니다. 바울은 늘 하나님의 두려우심을 알면서 이 일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사신으로 화목케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주의 두려우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두려운지 모르면 우리의 사역을 잘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는 두려움,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으리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그리스도의 바른 사신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 당시 바울 주위에는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주의 일을 하면서 내가 나를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고 오히려 주님께서 인정해 주고 우리를 따르는 자들이 우리로 인하여 진정한 자랑을 가질 수 있도록 참된 인격, 참된 실력을 갖추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부드러운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이번 주간부터 우리 교회는 여름 사역에 들어갑니다. 이런 사역을 할 때 우리가 어떤 사람인 것을 바로 인식하면서 사도 바울과 같은 자세로 화목케 하는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는 우리들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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