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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로 일하시게 하라 (사 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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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통해 북한의 생활상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논밭에 일을 하거나 특히 수해나 어떤 재난이 있은 후 복구할 때 삽이나 괭이로 일을 하며 들것으로 흙을 나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모든 것이 기계로 일을 합니다. 논밭을 갈거나, 땅을 파거나, 흙이나 돌을 옮기거나, 모내기를 하거나, 수확하는 모든 일을 기계로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계의 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힘, 꼭 필요한 또 다른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힘입니다. 성경 전체가 살아계신 이 하나님의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입니다.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힘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하나님의 힘을 활용하여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이 하나님의 힘을 활용하여 백성들과 함께 홍해를 가르고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힘을 활용하여 태양을 멈추고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다윗은 이 힘을 활용하여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위기에서 건졌습니다. 다니엘은 이 힘을 활용하여 굶주린 사자의 입을 막고 살아났습니다. 이스라엘의 히스기야 왕은 이 힘을 활용하여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단숨에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주님의 능력을 활용하여 바다 위를 걸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하는 사람은 세상의 어떠한 역경도 능히 이기고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하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잘 활용하여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본문 7절에 말씀하시기를“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 62:7)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것은“하나님으로 일하시게 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시도록 할 수 있을까요?

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네 종류의 사람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도,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영적 감각이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어리석다고 하셨습니다.“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시편 53:1)라고 하셨습니다. 그 결과 저주를 받아 영원한 버림을 당합니다(예레미야 17:5~6).

둘째, 우상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상에게 절하고, 우상에게 복을 빌고, 우상의 힘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우상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가공물일 뿐입니다. 우상은 생명이 없는 거짓 신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하나님 외에 우리를 구원할 신이 없습니다. 우상을 섬기게 되면 반드시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이사야 45:16).

셋째,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의 힘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기 전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며 살아갑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며 세상을 사랑합니다. 예수를 믿지만, 교회는 다니지만 삶의 중심은 여전히 세상 욕망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거기에는 간절함이나 정성됨이 없습니다. 자기가 감당해야할 십자가를 지려하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열매가 없습니다.

넷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백성이 된 것을 한없이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모든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깨달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깊이 깨달은 사람입니다. 내 아버지가 되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나아갑니다. 이러한 사람에 대하여 성경에 말씀하시기를“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예레미야 17:7~8)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네 종류의 사람 가운데 어디에 속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힘을 굳게 의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의 삶 속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쉬지 않으시고 일하셨습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16:22~26에 전도자 바울사도가 겪은 고난 가운데 이러한 기록이 있습니다.“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와 그 일행이 전도하다가 채포되어 모진 매를 맞고 빌립보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바울사도 일행은 옥중에서 기도하며 찬송하는 가운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밤중에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며 수갑이 벗겨졌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이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이러한 기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중국이 공산국가가 되었으므로 그 나라에는 기독교가 말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에는 모진 핍박을 견디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숨은 성도들이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중국정부가 허용한“삼자 애국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공산당의 지시대로 하는 교회이므로 그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일제치하에서 신사참배를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어용 교회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에는 숨어서 비밀리에 하나님을 섬기는 지하교회 즉 중국 사람들이 말하는“가정교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다가 그들의 정체가 발각되면 감옥으로 끌려가 모진 고난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도 복음은 계속 증거 되어 2000년 1월 가정교회 연합회의 보고에 의하면 그 숫자가 5,8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가정교회 연합회 대표인 윈 이라는 목사가 체포되어 정저우 최고 보안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모진 고문으로 양다리가 다 골절되어 스스로 걷지도 못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 감옥을 탈출하라.”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1997년 5월 5일 아침 8시경 윈 목사는 아픈 다리를 끌고 3층 감옥에서 철창문 세 개를 통과하여 탈출했습니다. 문마다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그를 보지 못하는 눈으로 앉아만 있었다고 합니다. 마당을 지나는데 30여명의 간수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를 보고 말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감옥소 정문까지 열려있었습니다. 나중 깨달은 일이지만 그토록 고통스러웠던 다리의 골절상은 언제 다 나았는지 깨끗하게 나아 있었다고 했습니다. 3층 감옥에서 그의 탈출을 지켜보고 있었던 죄수들은 훗날 증언하기를“윈이 감옥소 마당을 지나가는데 수많은 간수들 사이로 지나갔지만 아무도 그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했습니다. 윈 목사는 그 후 계속되는 기적 가운데 독일로 탈출하게 되었고, 독일정부는 그를 난민으로 인정하여 여권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윈 목사는 지금 온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윈 형제가 쓴“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에 실린 내용입니다. 몇 달 전 윈 목사가 우리나라도 다녀갔습니다.

이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마가복음 9:23에“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셔서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겠습니까? 믿음 얻는 방법의 해답은 로마서 10:17입니다. 로마서 10:17에 기록하기를“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 온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합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깁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5:4에“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어지럽습니다. 고난의 연속입니다. 낙심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넘어질 수밖에 없는 함정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이 내 삶 속에 개입하셔서 역사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모두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일하시는 경우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이미 소유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하겠습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2:11에“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하셨습니다.

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본문 7절에“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것은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 곁에 오셔서 역사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하게 사모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나님께 기회를 내어드리는 인간의 표현입니다.

신약성경 마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을 모신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항해하다가 풍랑 만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배 아래층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즉 쉬고 계셨습니다. 이때 마침 큰 광풍이 일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힘과 경험을 다 동원하여 노를 저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배에는 물이 들어와 잠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배 아래에서 쉬고 계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즉 기도했습니다. 간구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일하신 역사에 대해 기록하기를“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지더라.”(마가복음 4:39)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풍랑을 만났습니까? 내 모든 힘과 지혜를 다 동원했으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쉬지 못하시도록 깨우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예수님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지날 때 르비딤에서 길을 막는 아말렉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되“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애굽기 17:9)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나가서 싸우고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이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려오지 않도록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히고 좌우편에서 모세의 팔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세의 팔이 하루 종일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여호수아가 아말렉 군대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쉬지 못하시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하시기를“항상 기도하라.”“쉬지 말고 기도하라.”하셨습니다.“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복음 21:22)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디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야고보서 5:16-18)하셨습니다. 기도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지금부터 30여 년 전, 미국 한 도시 시립 병원 정문 앞에 생후 6개월 된 아이가 버려져있었습니다.“레슬리’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날 때부터 소경인데다가 뇌성마비에 걸린 정신박약아였습니다. 병원 당국은 당황하다가 마침 은퇴한 간호사 메이 렘케에게 이 사연을 말했습니다. 당시 52세로 신앙심이 깊었던 그녀는“내가 죽는 날까지 이 아기를 돌보겠습니다.”하면서 버려진 아기를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메이는 아이를 보는 순간, 너무도 비참한 모습에 한없이 울었습니다. 우유를 주어도 빨아먹을 반사 본능마저 없는 이 생명, 메이는 아기의 뺨에 얼굴을 대고 정성스럽게 안마를 했으며 팔과 다리, 손가락을 어루만져 주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몇 년이 흘렀어도 이 식물인간‘레슬리’는 단 한 번의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말 한마디는 물론 웃음이나 눈물도 짓지 않았습니다. 메이는 이때부터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스스로 레슬리를 찾아 나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 아기를 키우도록 선택된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엔 이유가 있을 것이 아닙니까? 주여, 그 이유를 언제 가르쳐 주사겠습니까?” 기도라기보다는 항변에 가까운 호소를 하면서 걸음마를 시켜보고, 특수 요법으로 치료를 계속했으나 레슬리는 그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레슬리가 18세가 되었을 때, 메이의 남편과 친척들은 모두 이 아이를 포기하라고 설득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사랑의 하나님! 나는 성경의 기적을 믿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기적을 허락하소서.”메이 부인은 낙심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이는 레슬리가 엄지손가락으로 기타를 튕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실로 18년 만에 처음으로 보게 된 이 기적 앞에서 메이는 “음악이다. 음악이야!" 하고 외쳤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메이는 남편과 함께 레슬리의 방에 피아노, 전축, 라디오, 텔레비전을 틀이 놓고 레슬리의 손가락을 집어 피아노 건반을 눌러주며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레슬리는 한 번의 기적으로 만족하라는 듯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971년 어느 겨울 새벽,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곤한 잠에 빠진 가족들은 누군가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는 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 순간 메이는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레슬리의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레슬라는 미소를 머금은 채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레슬리를 잊지 않으셨군요." 순간 레슬리의 눈에는 21년 만에 진주 같은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람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인간의 힘이 벽에 부딪힐 때 기도를 통하여 운명적인 좌절과 한계를 뛰어넘어야만 합니다. 매스컴에까지 보도된 이 실화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약속하시기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야고보서 5:15)하셨습니다.“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24)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 한 가지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지만 반드시 기도를 통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실 것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예언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시기를“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에스겔 36:37)하셨습니다.

이 비밀을 깨달은 시편기자는 다짐하기를“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편 116:2)고 했습니다.


三.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요한복음 5:17에“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쉬지 않으시고 하시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세상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도록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들이 영생 얻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기준이십니다. 즉 영생과 영멸의 기준이 되십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지만,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 어떤 선을 행하는 착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4:6에“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역사의 중심이십니다. 기원전(B.C)과 기원후(A.D)의 기준이 예수 그리스도이듯, 예수님은 인류 역사의 중심이십니다.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몸부림을 치는 나라들을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세우셨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는 나라에 복을 주시는 것은, 그 고귀한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3:8~9에 기록하시기를“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관심을 나의 관심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내 삶의 목적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이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내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닙니다. 베드로전서 2:9에는“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하셨습니다. 즉 복음을 전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선전요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기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18~20)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열심히 전도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성경말씀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내가(예수님이)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복음 증거자 곁에는 언제나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주님이 항상 곁에 계셔서 그를 보호하시며, 그의 필요를 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셔서 이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29~30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하셨습니다. 복음증거를 위해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드린 것의 백배나 더 받게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굳게 믿고 나가갈 때, 믿음대로 되는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믿음을 관리하기 위해 예배드리며, 말씀 듣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기도할 때, 그가 구한 기도가 응답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쉬지 말고 힘써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할 때, 그 귀한 일을 계속하도록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복음증거에 힘쓰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디모데후서 4:2)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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