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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은혜(1) - 우리를 양육하시는 은혜 (딛 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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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세기의 교회론의 화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건강한 교회"입니다. 옛날에는 교회이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교회여야 합니다. 이것이 제 교회관이고 목회비젼이고 교회비젼이기도 합니다.
    건강해야 풍상도 겪어낼 수 있고, 시험도 시련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해야 성장도 부흥도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습니까? 여러분의 인격은 건강합니까? 여러분의 영성생활은 건강합니까? 기도와 말씀, 찬양은 건강하십시니까?
    시험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까? 구원의 확신에는 이상이 없습니까?

    요즈음 각광받은 직업 중에 한분야가 컨설팅을 하는 컨설턴트입니다. 재산부터 시작해서 모든 분야에 컨설팅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교회를 컨설팅해주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 컨설팅에 무엇을 맡겨 진단을 받아보거나 시스템을 점검해서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그렇게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교회와 와 목회와 현실을 컨설팅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지 않고서는 교회부흥이나 교회성장이나 교회발전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혹시 되었다고 할지라도 1세대를 넘기지 못하고 반드시 문제가 오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란 어떤 은혜입니까? 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못 오해하여 아무런 변화 없이 예수님의 이름만 부르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낳아만 놓으시고 버려두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를 양육하여 반드시 변화를 시키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신분상으로도 죄의 노예상태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태도와 온갖 기호품들과 양심과 행동에 있어서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성숙하게 하고 자라게 합니다.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는 은혜는 하나님의 진짜 은혜가 아닌 것입니다.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모양만 하나님의 은혜이지 가짜 은혜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시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육하시되"(12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양육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경건하게 양육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그 자녀를 댓가 없이 양육하여 주십니다. 부모의 기쁨이 무엇입니까? 자식이 자신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부족하다고 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이웃집 여자는 S라인에다 쭉쭉빵빵인데 당신은 왜 그 모양이야, 이웃집 남자는 출세하고 돈도 잘 벌어다 주고 거기다가 힘도 세다는데 당신은 왜 그 모양이야", 그러면 참 기분 나쁘겠지요. 싸움밖에 더 하겠습니까?  그러나 자식과 비교될 때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웃고 말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속 좁은 사람은 또 자식이 더 잘 났다고 하니까 삐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겠으나 그것은 부모와 자식이 바뀐 것이지요. 자신을 낮추어서라도 자식이 높아질 수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것, 그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이런 좋은 마음을 가지고서 자식을 양육한다고 생각하지만 양육이 아니라 사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육과 양육은 구별되어야 하고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사육과 양육을 어떻게 구분하십니까? 사육은 인격적인 훈련이 없습니다. 그저 먹을 것 많이 주어서 살을 통실통실 찌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양육은 인격적으로 훈련하여 정한 목적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살을 찌우는 것이 중용한 것이 아니라 쓰임에 합당한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VTR이나 DVD 증후군이라는 게 있습니다. 요즈음부모님들이 좋은 의도에서건 아니면 잘못된 지식에서 그렇건 간에 어린아이들을 영상기기들 앞에 장시간 놓아두고 그것을 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언어에 문제가 생기고 정상적인 감정과 사고를 지니지 못한 인성을 가지는 아이들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영상기기에 의해서 사육된 것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자신의 자녀로 인하여 문제를 겪고 있는 어떤 주부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악이 큰줄 모르고 좋은 의미에서 그렇게 했는데 담배나 술처럼 "지나친 흡연이나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라고 경고하는 것처럼 "지나친 VTR시청은 건강한 인성에 해롭습니다"라고 해주었더라면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연구가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사람은 훈련으로되는 것이며 양육되는 것입니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 성장은 오토매틱이 아닙니다. 요술이나 마술이 아닙니다. 교회에 나오면, 예배에만 참석하면 믿음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만 지나가면 저절로 성장할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좋은 운동선수나 좋은 예술가나 좋은 전문가는 시간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양육으로 된 것입니다. 값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훈련하고 교육했기 때문에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해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미 출산율은 선진국보다 낫은데 선진국처럼 출산을 독려할만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식을 많이 낳지않으려는 이유 중에 하나가 교육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모든 자녀양육이 부모에게 맡겨진 후진국적인 정책으로 인해서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식하나 낳아서 제대로 된 교육을 마칠려면 엄청난 돈과 수고가 들어갑니다.
    낳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낳은 후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양육은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욕되게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양육하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양육은 절대로 우리를 불신앙하며 그릇되도록 양육하시지 않습니다. 독수리는 그 새끼를 독수리가 되도록 양육합니다. 암탉은 그 병아리를 닭이 되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양육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자동으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양육을 받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아무리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고할지라도 구원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시는 데 어디까지 이르도록 양육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사람이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목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이르도록 장성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거룩하게 성장시켜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의 영육은 더욱 영광스럽게 성장하게 되고 아름다운 변화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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