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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곱 교회에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진 이야기 (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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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주일마다 구원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쪽으로, 북쪽으로 그리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전해지다가 마지막에는 로마에까지 전해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신약 성경의 대부분은 구원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이방 세계로 그리고 로마에까지 퍼져 나아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색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책은 하늘로부터 소 아시아 일곱 교회에 전해진 하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계4:1).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계14:13). 하늘로부터 소 아시아 일곱 교회에 전해진 하늘의 메시지를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계시’ ‘예언의 말씀’ 또는 ‘편지’라는 말로 묘사했는데(계시록 1장에서), 저는 이 세 가지 말을 종합해서 그저 ‘메시지’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하늘로부터 전해진 마지막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하늘로부터 소 아시아 일곱 교회에 전해진 마지막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늘로부터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졌습니까?

  첫째, 부활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전해졌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기에게 전해진 메시지가 부활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전해진 것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띄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 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계1:9-16). 이 분이 누구이십니까?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의 영광 중에 계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하늘로부터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진 것은 전적으로 부활하신 주님 자신에 의해서였습니다.

  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마지막 메시지를 예루살렘 교회나 안디옥 교회나 빌립보 교회나 로마 교회에 전하시지 않고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전하셨는지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아마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인 사도 요한이 소 아시아의 에베소에서 사역을 했고 그리고 지금 소 아시아 해안에서 서남쪽으로 35 마일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던 작은 섬인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주님의 관심이 예루살렘 교회보다는 이방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 아시아 교회들에 더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또한 많은 성경 학자들이 지적하는 대로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은 단순히 소 아시아의 교회들이라기 보다는 오고 오는 세계의 모든 교회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회들이었기 때문에 주님께서 소 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하여튼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하늘로부터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진 것은 전적으로 부활하신 주님 자신의 뜻과 분부에 의해서였습니다.

  둘째, 사랑과 충성의 사도 요한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복음이나 계시는 하나님께서 전해 주시는 것이지만 누군가를 통해서 전해주십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세상에 있는 교회들에게 전하신 마지막 메시지를 사도 요한을 통해서 전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에게 미친 사랑의 사도였고 예수님께 충성을 다한 충성의 사도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루살렘과 에베소에서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다가 서기 95년경 밧모섬에 유배되어 왔습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계1:9). 밧모섬의 작은 동굴 안에 갇혀서 고난과 환난을 당하는 유배 생활을 했지만 사도 요한은 기도로 일관하며 성령의 감동에 충만하여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과 승천의 주님을 바라보고 사모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냈을 것입니다. 제가 밧모섬과 요한의 동굴을 두 번 방문한 일이 있는데, 그 동굴 안에는 사도 요한이 엎드려 기도를 드렸다는 편편한 바위가 있었고 그리고 사도 요한이 하늘로부터 오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작은 틈새가 천정에 있었습니다. 동굴에 유배된 사도 요한의 마음과 가슴에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사모로 충만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일곱 교회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를 누구를 통해서 전하실 가를 생각하시다가 결국 마지막까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충성스러운 제자 요한을 통해서 전하시기로 작정을 하셨을 것입니다. 사랑은 인간 관계나 신인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물론 우주의 역사는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주님께서 주의 날에 가장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나팔 소리 같은 음성으로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고 들은 것을 일곱 교회에 써서 보내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주님으로부터 보고 들은 말씀들을 한 마디, 한 마디 적어서 일곱 교회에 보냈습니다. 사랑과 충성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을 이루어내고야 말았습니다. 소 아시아 일곱 교회에 주님의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진 것은 사도 요한의 사랑과 충성을 통해서였습니다.

  셋째, 일곱 교회에 전하신 주님의 메시지의 내용을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메시지는 “다시 오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아멘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계1:7). “내가 속히 임하리니”(계3:1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22:12). “다시 오신다”는 메시지는 가장 중요한 사랑의 메시지였습니다. 다시 보고 싶어하고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 사랑의 특성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다시 오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여러 번 주셨지만, 60여 년이 지난 지금 제 2세대, 제3세대의 신자들이 혹시라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세상에 파 묻혀서 살아가고 있지나 않을까 염려하시면서 “다시 오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일곱 교회에 전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계시록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은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메시지로 마감을 했고 그 메시지에 대한 사도 요한의 응답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소 아시아 일곱 교회와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전하신 첫 번째 메시지는 다시 오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한국 교회는 처음부터 이 메시지를 바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손양원 목사님은 옥중에서 손수 지으신 고대가를 부르시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곤 했습니다.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고적하고 쓸쓸한 빈 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 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주님 계신 그 곳에 가고 싶어요.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천 년을 하루같이 기다린 주님, 내 영혼 당하는 것 볼 수 없어서 이 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내 주님, 오 주여 이 시간에 오시 옵소서.”

  두 번째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5). “그러므로 회개하라”(계2:16).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계2:22). “그러므로 회개하라”(계3:3).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일곱 교회 중 다섯 교회에 보낸 메시지가 모두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회개하라”는 메시지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회개는 구원과 천국에 이르는 관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하신 메시지가 바로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메시지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눅24:47). 회개 없이는 구원도 천국도 없다는 메시지를 거듭해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60여 년이 지난 지금 제 2세대, 제3세대의 신자들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을 받아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세벨을 용납하고 음행을 받아드리고 있었습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들이 교회 안에 생겼습니다. 나는 부자라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은 모습을 지닌 세속적이고 위선적인 가짜 신자들이 교회 안에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주님께서 처음에 가지셨던 안타까운 심정으로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다시 써서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 마지막 부분에서도 주님께서는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 마른 자도 올 것이요”(계22:17). 여기 ‘오라’는 말은 세상과 돈과 쾌락을 향하던 발걸음을 돌이켜 주님께로 회개하며 돌아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소 아시아 일곱 교회와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전하신 두 번째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한국 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은 이 메시지를 바로 받아드려 몸소 회개를 실천하며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천 수백 명 청중 들 앞에서 자기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를 실천했고 그리고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교회 안에 진정한 부흥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저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신 이성봉 목사님도 김치선 목사님도 평생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 하나를 소개합니다. “회개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주님의 소원이며 뜻이다. 회개는 구원의 입문이요 기초이니, 복음의 대지가 회개요, 저주와 멸망을 막는 요새가 되는 것이다. 회개는 천국 가는 길이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간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그것은 지. 정. 의. 행으로 나타낼 수 있다. 1) 회개는 지적으로 죄를 깨닫는 것이다. 2) 회개는 정적으로 슬퍼하는 것이다. 3) 회개는 의지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4) 회개는 행위적으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그런고로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라.”

  세 번째 메시지는 “죽도록 충성하며 믿음을 굳게 지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계2: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3:10,11). 이 세 번째 메시지는 일곱 교회 중에서 칭찬을 들은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전하신 메시지였습니다. 칭찬을 듣는 지상 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을 굳게 지키는 것과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를 비롯해서 수 많은 주님의 제자들이 믿음을 져버리고 주님을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말세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을 강조하며 믿음을 굳게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올바른 교회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시면서 “믿음을 지키며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 메시지를 처음부터 그대로 받아드려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일사 각오”의 신앙을 지키면서 죽도록 충성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설교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죽음이 있는 뒤에 삶이 있다. 일사 각오 뒤에 승리가 있고 살 길이 있다. 내세를 부인하는 공산당 무리도 그 주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늘 하물며 영생을 믿고 부활을 소망하는 신자들이 왜 죽음을 두려워하느냐? 부활의 복음이 우리에게 이르기까지 피로써 전하여 나려 온 것이다. 로마 제국의 박해 하에 오십만 성도의 피가 흘렸고 참 복음을 위하여 로마교 법왕의 악형 하에 백만 신자의 피가 흘렀다. 일사 각오, 도마는 부활의 복음을 위하여 인도 도상에 피를 뿌리었다. 오늘 우리에게도 부활의 복음을 위한 일사 각오의 신앙이 필요하다” “정몽주는 망하는 고려 나라를 위하여 선죽교에 피를 뿌리니 그 절개 대나무보다 청청 창창 시푸르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밴 번 다시 죽어 백골이 진토 되고 넋이야 있건 없건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이는 우리 선인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충의 대절이다. 사람이 나라에 대한 의가 이러하거늘 하물며 그리스도인 되어 주님 향한 일편단심 변할 수 있으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신앙의 대의를 붙잡고 풀무 불에도 뛰어들었고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도 들어갔다. 예수를 사랑하는 자, 풀무 불이나 사자 굴이나 그 무엇이 두려울 것인가!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고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렸다. 못합니다,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다른 신에게 정절을 깨뜨리지 못합니다. 이 몸이 어려서 예수 안에서 자라났고 예수께 헌신하기로 열 번 백 번 맹세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밥 얻어 먹고 영광을 받다가 하나님의 계명이 깨어지고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오늘 이 몸이 죽고 또 죽어도 어찌 피할 수가 있으랴! 오! 주님 예수여! 십자가를 붙잡고 쓰러질 때 내 영혼 받으시옵소서. 옥중에서나 사형장에서 내 목숨 끊어질 때 내 영혼 받으시옵소서.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 아멘.” 주기철 목사님은 일사 각오로 한 평생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의 죽음을 즉기까지 충성을 다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그 동안 구원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쪽으로, 북쪽으로 그리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로마에까지 전해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하늘로부터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와 이 세상의 모든 교회들에게 전해주신 주님의 마지막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전하신 모든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다 전했습니다. 이제는 저와 여러분들의 엄숙한 응답과 충성만이 남아 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저의 아버지 김관주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 등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주님께서 전해주신 메시지에 엄숙하게 응답하며 충성을 다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남은 삶도 주님의 말씀과 분부에 엄숙하게 응답하며 충성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께서 그리고 그분들의 사모님들께서 그토록 보배처럼 가슴에 간직하시던 주님의 말씀을 읽어드림으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요한계시록2:10 말씀입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제 주기철 목사님이 작사하신 “영문 밖의 긺”을 우리 청년들이 나와서 찬양하겠습니다.

1.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영문 밖에 비치누나 /
연약하온 두 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 옷 /
힘 없이 걸어가신 영문 밖의 길이라네.

2. 한발자욱 두발자욱 걸어가신 자욱마다 /
뜨거운 눈물 붉-은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병정 /
걸음마다 자국마다 가진포악 지셨구나.

3.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을 걸어야 해 /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4. 십자가의 고개턱이 제 아무리 어려워도 /
주님 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 가오랴 /
주님 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사오니 /
고생이라 못 가오며 죽음이라 못 가오리.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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