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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으로 에녹은 (히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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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시간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의 행적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믿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은 바로 에녹이라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에녹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 움을 받은 사람이며, 하늘로 옮기 움을 받기 전까지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우게 된 일이나 이 세상에 있을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일이나 다 믿음으로 한 결과였다고 우리에게 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말씀드린다면 에녹은 믿음의 사람이기에,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으며, 그 결과 그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 움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서론이자 결론이 되겠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며, 우리도 에녹과 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사람입니다.

히11:5절 상반부의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었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우리는 에녹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 하늘로 옮기움을 받은 사람” 스데반하면 “천사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하면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창세기 5장에 보면 아담 자손의 계보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의 계보가 일정한 양식에 의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각 사람의 일생을 마무리할 때는 언제나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누구는 몇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족보의 이름 중에 오직 에녹만은 “죽었더라.”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 창5:24절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김 받는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에녹처럼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으로 옮김 받은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습니다. 그는 열왕기 하서 2장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엘리야가 그의 제자 엘리사와 더불어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홀연히 하늘에서 불수레와 불말들이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 사이를 떼어 놓았습니다. 그러더니 엘리야는 회리바람을 타고서 하늘로 올리어졌습니다. 엘리사의 생도들은 엘리야 선지자가 휘리 바람에 말려서 날아가다가 이 땅 어딘가에 분명히 떨어졌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를 찾아보겠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장정 50인을 찾아서 구석구석 찾아보았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왜 못 찾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에녹과 같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 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김 받는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 극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나 사실이며, 이렇게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 움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하였다고 합니까?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믿음으로”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분명히 확신하여야 하겠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더 이상 사망이 왕노릇을 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주관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사망에 매여서 더 이상 종노릇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망의 권세는 우리를 결코 삼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들도 사망의 권세를 이미 이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사망을 향해서 담대하게 외칠 수가 있습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5:55,57)

물론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 우리는 순간적으로 사망의 관문을 지나갑니다. 그러나 사망은 단지 우리를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하는 하나의 관문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 있을 동안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면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운 것처럼 우리 모두도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우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에녹을 천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도 반드시 저 영화로운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옮기웠으니, 옮기심으로, 옮기우기 전”에 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여러분, 에녹이 스스로 옮겨 다녔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에녹을 천국으로 옮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녹의 삶을 인도해주시고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살았던 에녹을 천국으로 옮기우신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을 반드시 영화로운 천국으로 옮겨 주실 것을 분명히 확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습니다.

5절 하반부의 말씀입니다.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여러분이 잘 아시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에녹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달성한 성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렸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남편들이 아내에게 점수를 따려고 노력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죽자 살자 못살겠다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쳐다보는 것도 지겹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그러더니 이혼을 해 버립니다.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여 기쁘게 해 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인 일입니다. 자기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기쁘기는커녕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열심히 구제하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금식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셨습니까? 오히려 책망만 듣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하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을 해 주신 것입니다. “에녹아, 나는 너를 쳐다보기만 해도 참으로 기쁘단다.” “나는 너와 함께 있으면 너무나 좋단다.” 그래서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옮기우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에녹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느냐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5절을 보아도, 창세기 5:21절 이하를 보아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기록만 있을 뿐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 유다서 14,15절이 에녹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가를 해석을 해 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에녹은 아담의 칠세 손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당시 사람들은 몹시도 타락하기 시작했고 노아의 때에는 극에 달하게 된 것입니다.(창6:5-7) 그 때 에녹은 사람들이 경건치 않게 사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하나님께 돌아 올 것을 전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며 경건하게 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면서도 아담의 칠대 손인 에녹은 경건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경건치 못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속에서도 자기의 경건을 지키고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기의 신앙을 사수한 에녹이야 말로 하나님이 보실 때에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창4:23,24절에 라멕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에녹과 동시대에 살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 라멕은 하나님의 심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사람을 죽인 것을 큰 자랑으로 알며 큰 소리 쳤던 시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경건을 사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그 당시는 향락 문화, 기계문명이 시작되기도 한 때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난 죄악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면 안 되실 정도로 타락한 그 시대에 세상에 물들지 아니하고, 세상과 벗하지 아니하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니 얼마나 귀한 사람입니까?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겠습니까? 이미 생각한 아벨은 하나님께 예배 잘 드리는 신앙으로 그 믿음을 인정받았다고 한다면 에녹은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삶으로 그 믿음을 인정받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는 것입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들도 다 그런 에녹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께 그 믿음을 인정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끝으로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상 주신다는 교훈입니다. 

히11:6절을 다 같이 봉독하도록 하시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가진 것이 없어도, 배운 것이 없어도, 비록 잘 생기지 못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에녹에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이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 속에도 이 믿음이 있는 줄 믿습니다. 에녹의 믿음이 어떤 믿음이었습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에녹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었습니다.

믿음의 첫 걸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믿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왜 사람들이 범죄하고 못된 짓을 합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불꽃같은 눈초리로 살피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인생을 함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믿음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고 살아가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녹의 신앙입니다. 이 사실을 믿었기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서 사람의 눈치나 인정을 바라보고 비굴하게 살지 아니하고 타락한 시대에도 세상을 본받거나 사람을 따라 다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300년 동안 동행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지 못하였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그렇게 오래 참을 수 있었겠습니까? 결심한 것을 얼마 동안은, 그리고 기분이 좋을 때에는 잘 할 수 있었겠지만 어떻게 그렇게 300년 동안을 변하지 아니하고, 마음이 바뀌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충성 할 수 있었겠습니까? 반드시 상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상을 주셨습니까?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하늘로 옮기웠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말씀을 맺으면서 모쪼록 롬8:32절에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한 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아들을 주신 분이, 무엇이 아까워 주시지 않겠는가!”}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다 괴로운 일이 있었습니까? 염려하지 마세요! 낙심하지 마세요! 세상에 유혹이 너무나 심하여 경건을 사수하기 어렵습니까?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실패 할 때에 실패 하더라도 경건을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상을 주실 줄 믿습니다. 부디 에녹과 같은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며 복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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