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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것 (시 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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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억하시는것

  "(시)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 하사 그 오른 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 (2)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저가 이스라엘 집에 향하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시98:1-3)

  사람들은 자기를 기억해 주기를 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할 수 있는대로 좋은 인상으로 보이려고 갖은 애를 씁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기억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좋지 않은 것을 기억하는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은혜를 입었거나 사랑을 받은 사람들까지 잊고 사는 현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몰라 보는 사람을 여간 섭섭해 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은혜를 입은 자보다 은혜 베푼 자가, 사랑을 받은 자보다 사랑한 자가 더 기억하고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를 베푸셨고,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떤 점을 기억하실까요?

1. 하나님은 성도에게 베푼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십니다.

  오늘 본문 3절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 즉 성도를 향하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를 긍휼히 보시고 약속하신 인자와 성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셨으므로 땅의 끝까지 모든 사람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은 승리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을 잊지 말고 보답하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여인이 젖먹이를 잊을지언정 잊지 아니 하십니다.
* 사 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2) 손바닥에 새겨 놓고 기억하십니다.
* 사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3) 노아와 방주안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기억하셨습니다.
* 창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4) 소돔을 멸하실 때 롯을 구원하심은 아브라함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 창 19: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5) 언약을 기억하십니다.
* 출 2:24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2.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십니다.

  1)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셨습니다.
고넬료는 이방 이테리부대의 로마군대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피지배국 사람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어 구제하며 유다인들의 구원을 위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오후 3시쯤 기도하다가 신비로운 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를 똑똑히 보았습니다.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하면서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하고 묻자 천사가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바가 되었다고 했습니다.(행 10:1-4)
여러분의 구제와 기도는 하나님이 기억하실 만 합니까?

  2) 여제자 도르가(다비다)의 선행과 구제를 기억하십니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는 뜻입니다. 그의 생은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일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병들어 죽어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었습니다.
  마침 욥바에 가까운 룻다에 베드로가 와 있음을 제자들이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욥바에 와서 다락에 올라가 보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었습니다.
  가난한 과부들은 도르가가 살았을 때에 자기들에게 지어 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였습니다.
  베드로는 사람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의 산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이 주를 믿는 일이 생겼습니다.(행 9: )
  어떤 선과 구제로 주님이 기억해 주시기를 원하십니까?

  3) 한나의 기도와 서원을 기억하십니다.
  엘가나에게 두 부인이 있었는데 한나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는 여러 아들 딸들을 낳았으나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혔습니다.
하나는 목이 메어 먹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괴롭고 아픈 마음으로 흐느껴 통곡하여 울며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1)
  엘리 제사장은 술취한 여자로 오해까지 했으나 결국 엘리의 이스라엘을 보살피는 하나님이 너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니 안심하고 가라는 말을 듣고 이튿날 아침 일찍 여호와 앞에 경배드리고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엘가나와 동침하니 여호와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와 서원을 기억하여 생각하시고 사무엘을 임신케 하셨습니다.(삼상 1:19)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와 서원도 놀라운 축복을 잉태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세상 권세의 죄악을 기억하십니다.

  1) 불의한 일을 기억하시며 그 행위의 갑절로 갚으십니다.
* 계 18: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 렘 16:17 "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김을 얻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은폐되지 못함이라"
* 암 5:12 "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중함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궁핍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2) 소년과 청년의 시절(과거사)을 기억하십니다.
* 렘 2:2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좇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3)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 왕의 탐욕을 기억하십니다.
* 왕상 21:19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 왕상 22: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시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총을 기억합시다.
  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주 성령님의 은혜와 여러 가지 은사를 기억합시다.

  저의 명함 뒷면에 이런 글을 써 놓았습니다.
  "우리가 서로 만난 후 그대가 나를 잊는다 해도 그대는 잃는 것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분을 잊어 버린다면 그대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 세상 끝 날까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분만은 잊어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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