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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대신하여 (겔 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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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대신하여 
에스겔3:16-21 

어제 저녁에 모두들 한국과 터어키와의 3,4위전 열심히 응원했을 것입니다. 좀 져서 섭섭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4강입니다. 애당초 목표가 16강이었는데 4강이 됐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죠.이번에 월드컵 경기 덕분에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던 분들이 축구에 대해서 박사가 됐어요. 제가 한번 물어 볼께요. 한국 국가 대표 선수 전부다 몇 명입니까? 네 23명입니다. 그러나 막상 운동장에서 뛰는 사람은 몇 명입니까? 11명, 진짜 박사가 됐네요.

그런데 이번에 4강에 들어가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많은 포상금을 받는다고 그래요. 그런데 23명 중에 11명만 뛰고 중간에 교체된 선수들도 있습니다만 어떤 선수는 대표선수로 선발되고 후보로 나갔지만 실제로 운동장에선 한번도 시합에 임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은 포상금 받나요? 못 받나요? 네, 받아요. 똑같이 받아요. 누구는 코뼈가 부러지고 부상당하면서 있는 힘을 다해 뛰었고 어떤 사람은 가만히 벤치안에서 구경만 했는데 똑같이 상을 준답니다. 그러면 대표선수들은 벤치안에서 편하게 구경하길 바랄까요? 운동장에서 뛰길 바랄까요? 네, 뛰길 바래요. 어떤 후보 선수는 너무너무 안타까와서 제발 나한테 30초만이라도 운동장에서 뛰게 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다고 그래요. 왜 그렇습니까? 편하게 구경만 하고 포상금 받으면 될텐데. 국가를 대표하여 운동장에서 뛴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영광이요, 상급이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운동 선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에서 주류로 뛰는 그런 선수 같은 그리스도인이 있고 선수는 선순데 벤치에 앉아서 남이 뛰는 거 구경만 하는 편하게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편하게 예수 믿는다고 해서 천당 못 가냐? 그건 아니에요. 열심히 예수 믿는 사람도 천국 가고 편하게 예수 믿는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니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천당 갑니다. 그러나 나중의 상급은 고사하고 이 땅의 삶만 보더라도 열심히 예수 믿는 사람과 대충 편하게 예수 믿는 사람, 누가 더 행복할까요? 다 같은 선수나 땀흘려서 운동장에서 뛴 그 선수와 벤치에 앉아 있는 그 선수, 누가 더 승리의 기쁨이 더 크겠습니까?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몽골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거기서 우리 승리교회가 몽골을 위해서 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현지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제가 사랑하는 후배 목사님 가운데 윤순제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후배지만 제가 참으로 존경하는 선교사님이십니다. 몽골 선교 역사가 12년인데 10년째 선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선교사로 거의 초창기에 들어가서 몽골성경을 번역을 하고 그리고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울란바토르 대학을 세웠어요. 한국의 연세대학교와 같은 것입니다. 이번에 거기서 종합 평가가 내려졌는데 가장 우수한 사립학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보니까 굉장히 일이 많아요. 잠시동안 쉴 틈 없이 전화가 왔어요. 굉장히 바쁘고 일이 힘듭니다만 그러나 너무너무 기쁘답니다. 그렇게 보람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나중에 천국가면 하나님께서 내게 수고했다고 상을 많이 주시겠지. 그걸 바라보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그건 계산에 안 들어있어요. 상주실 것입니다만 지금 그 상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게 아닙니다.

말을 통해서 하나님 하 자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예수님 예 자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구원받는 모습 바라보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즐겁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몽골을 이끌고 나갈 젊은이들을 자신의 손으로 키운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보람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주전으로 뛰길 원하십니까?편하게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길 원합니까? 그러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은 무엇입니까?

우리 승리교회 표어 있죠? 외우시는 분은 외우시고 못 외우시는 분은 주보 앞표지에 나와 있습니다. 승리교회 표어 다같이 외워볼까요?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지체된 전 성도가 연합하여 제 몫의 사명을 완수하는 교회.

우리 각자 나름대로, 각자가 자신만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사명이 있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에스겔의 사명과 같은 것입니다. 바로 영적으로 잠든 자를 깨우는 것, 불신자를
회개케 하는 전도하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공동의 사명인 것입니다. 에스겔이 나라를 잃고 쫒겨난 곳, 그 발 강가에서 탄식하며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세상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된 것 같았는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나니 아직도 하나님이 역사의 배후로 계시는구나. 나라가 없어지고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으나 여기에서도 지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포로로 끌려온 그 백성들이 이곳에 포로로 끌려와서도 이 역사의 의미를 모르고 아직도 영적으로 잠자고 있습니다. 우상숭배하고 있고 음란한 삶을 살고 있고 부정부패하고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깨우침을 주시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백성을 깨우치라는 파수꾼의 사명을 에스겔에게 줍니다.
본문 17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나를 대신하여 - 여기서 나가 누굽니까? 바로 하나님 아닙니까? 이 사명을 받는 순간 에스겔의 신분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을 듣고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그 순간에 에스겔의 입은 하나님의 입도 똑같은 영향을 발휘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사명을 감당할 때 악인에게도 깨우쳐야 합니다. 또 악인이 될 위험이 있는 의인에게도 깨우침을 주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잠자는 자도 깨워야 되고 잠들려고 하는 사람도 잠들지 못하도록 흔들어 깨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일을 잘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그들은 스스로의 죄 때문에 멸망하겠지만 그 피값은 에스겔 너에게서 찾겠다.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잘 감당하면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네 영혼이 살리라. 뭐 특별한 상급 없습니다. 그러나 잘 감당하면 계속 파수군으로 살게 하겠다 이것이 사실은 가장 큰 영광이요 상급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엄청나고도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쓰임 받는다는 것 그 자체가 영광이요, 그 자체가 상급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에스겔에게 주어진 이 사명은 신약시대에 와서 교회에게 주어졌습니다. 교회가 불신자를 깨우쳐야 되고 이제는 교회가 믿음이 약한 사람을 믿음이 강한 사람으로 양육시켜야 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4절 이하에 보면
듣지도 못한 일을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구원하는 것, 하나님의 사명입니다만 이 전파하는 사명을 하나님께서 전도자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불신자의 운명은 전도자의 손에 달렸습니다. 영적으로 잠자는 그들이 사느냐 죽느냐 는 파수군의 입에 달렸듯이 이제 불신자의 운명은 예수 믿는 전도자의 입에 달렸습니다. 듣지도 못했는데 어찌 믿겠습니까?
아무리 듣고 싶어도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듣겠습니까? 누가 전파할 수 있습니까? 예수 먼저 믿은 사람이 전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완벽하지 못합니다. 많은 실수와 허물투성이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아니고는 그들이 구원받을 길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어떤 태도로 이것을 감당할 것인가?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도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이처럼 고백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좆아가노라.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잡혔습니다. 그러나 잡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고 잡힌바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반드시 전도해야 됩니다. 그러나 전도 안하면 화가 미칠까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기쁨으로 전도 자체를 즐기면서 ,이제 내가 원해서 전도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인 것입니다.

이번에 한국대표가 4강까지 오를 수 있은 것은 많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히딩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이 많은 영향을 발휘했다고 모든 사람들이 말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어떤 태도로 선수들을 훈련시키느냐? 늘 강조하는 것이 축구를 즐기라는 것입니다. 축구의 본질을 바로 본 것이지요. 축구는 돈을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축구는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축구자체를 즐기는 것입니다. 운동입니다, 스포츠입니다. 그러니 즐거움으로 훈련받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창의력이 생기고 훈련의 큰 효과가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오토텔릭 이라는 단어입니다. 그것은 헬라어 아우토스와 텔로스 란 말이 합성으로 된 것인데 이것이 영어로 오토텔릭 인데 아우토스라는 것은 자기라는 뜻이고 텔로스라는 것은 목적이라는 뜻입니다. 자기목적성. 자기 자신이 목적이고 그 자체가 목적이고 현재가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기적인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토텔릭 이라는 것은 내가 스스로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위해서 달음박질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한 수단이 아니고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예로 이번에 전 세계의 집중을, 그리고 칭찬을 받았던 모임, 바로 우리 한국의 길거리 응원단! 700만이 나왔어요.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얼마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지, 그리고 응원 끝난 다음에 뒷 청소를 깨끗이 해서 전 세계 사람이 감탄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길거리 응원단, 누가 주동했습니까? 길거리 나오라고 누가 시켰습니까?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부탁했습니까? 정부에서 부탁했습니까? 아무도 나오라고 부탁한 사람 없어요. 그들 스스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거기 가면 어떤 돈을 준다든지, 어떤 명예가 있다든지,포상을 바라고 한 것입니까? 아니죠. 그 자체를 즐거워 한 것입니다.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우리 일산도 제가 미관광장에 가서 , 나중에 끝난 다음에 보니까 사람들 모두들, 그리고 이상한 것 입고 붉은 옷 입고 태극기 그리고 ... 기뻐서 어쩔줄 몰라요. 바로 이것이 오토텔릭 인 것입니다. 바로 이 같은 태도로 우리가 전도할 때 전도의 효과가 있고 우리의 삶도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삶인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뭡니까? 한마디로 영적인 운동입니다. 성경은 영혼의 양식이라고 하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도는 영혼의 운동인 것입니다. 운동이 뭡니까? 운동은 즐거운 것입니다. 여러분 운동은 꼭 해야 되요. 안하면 죽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당신 운동하시오 운동 안하면 죽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억지로, 하기 싫은 것을 하는 사람은 참 인생이 힘들어지지요. 그러나 운동 자체를 즐기면서 하는 사람, 그 사람의 인생은 기쁜 것입니다.

여러분 골프 좋아하십니까? 골프 좋아하는 사람 보니까요, 평소 새벽기도 못 나가는 사람도 4시면 일어납니다. 그래가지고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해 가지고 그렇게 운동을 나가는 겁니다. 누가 시켜서 나갑니까? 거기에서 무슨 보상이 있는 겁니까? 그 자체가 즐거움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이렇게 기뻐하면서 전도하기 위해서 몇 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운동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합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해롭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면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해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해요. 주일날 빠지지 않고 와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됩니다. 매일 꼬박꼬박 매 삼 주오 하면서 성경 말씀을 읽어야 됩니다. 그래서 영적인 양식을 우리가 충분히 공급받고 영적으로 영양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영적인 운동인 전도를 할 때 우리 마음에 기쁨이 있는 것이지, 자기도 주일 제대로 못 지키면서 성경 제대로 읽지 못하면서 전도해야 된다고 해서 의무감으로 억지로 하게 되면 그 전도는 재미가 없고 효과도 없는 것이지요. 먼저 내가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이 말을 다른 사람에게 깨우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먹습니까? 먹지 않으면 죽지요. 먹지 않을 재간이 없어요. 그러나 억지로 살기 위해서 억지로 먹는다면 얼마나 그 인생이 피곤하겠어요? 여러분 먹는 게 고역입니까? 그러면 그 인생 참 힘든 거예요. 어떤 사람 보니까, ‘목사님 안 먹고사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일류 요리사도 보니까 요만한 거 하나 먹으면 며칠동안 배 안고프다고 하는데 그런 것 좀 먹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속으로 ‘아, 저 사람 참 불쌍하다. 인생이 왜 저렇게 사나? 전 먹는게 너무나도 즐겁거든요. 얼마나 좋습니까? 그 자체를 즐기십시오.

여러분이 성경 읽고 여러분이 예배 참석하고 그래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전도를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전도 자체를 즐기십시요, 성경말씀 읽는 거 자체를 즐기십시요 꿀맛이구나! 그렇게 우리가 충분히 하나님 말씀 듣는 그 자체를 즐겨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운동을 계속 잘 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질병은 없는 지 체크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관절 나쁜 사람이 너무 조깅을 심하게 하면 오히려 관절이 손상이 돼서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오고 건강체크를 한 다음에 자기 몸에 적절한 운동을 해야 됩니다.

우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영적인 질병이 있는데 그게 뭐냐하면 친교 과잉증 입니다. 친교 좋지요. 그러나 그 친교가 너무 지나치게 많아지면 안돼요. 단백질도 너무 많아지면 몸에 해롭듯이 친교가 좋습니다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영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 친교 과잉증을 다른 말로 하면 배꼽응시 병이라고 합니다 자기 배꼽을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이 어떤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경우로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았어요. 그들이 나가서 선교해야 되겠는데 선교가 됐습니까? 처음에 선교 못했어요. 함께 모여서 말씀 듣고 친교하고 떡을 떼고 하는 게 너무너무 좋아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끼리만 모였지 다른 사람에게 복음 전하진 못했어요.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가라, 모든 백성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 순종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자기네끼리 있는 게 너무너무 좋았으니까. 그때 주님께서 핍박을 통해서 그들을 흐트렸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이 전도한 것입니다.

여러분 친교 해야 합니다. 그러나 왜 친교 해야 됩니까? 예수 믿는 사람끼리 모여야 합니다만 예수 믿는 사람끼리만 너무 신경을 써서는 안됩니다. 항상 교회는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 불신자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여러분 가족이나 친척 가운데 이웃 가운데 불신자가 있습니까? 그것은 내 책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영혼의 피 값에 대해서 우리에게 물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구역 식구입니까? 구역을 책임 졌습니까? 적어도 그 구역 내에 있는 불신자는 우리가 전도해야 됩니다.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믿든지 안 믿든지 상관없이 적어도 그들에게 예수 믿어야 한다고 예수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 불의 심판을 받는다고 그것을 알려줄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이제 친교 과잉증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만 사랑을 주고받으면 안되고 이 사랑을 불신자와 함께 나누어야 됩니다.

그리고 텃세를 부려서는 안됩니다. 불신자를 전도하는 것도 교회의 사명입니다만 믿음이 약한 사람을 믿음이 강하게 키워주는 것도 교회의 사명인데 자칫 잘못하게 되면 텃세를 부리기 쉬워요. 한 대여섯명은 이미 7년,8년 한 구역 식구입니다. 눈빛만 봐도 무슨 뜻인지 다 통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구역 식구가 한사람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전에 있던 교회는 이렇게 했는데.. 하면서 그 모임에 영향력을 끼치려하게 되면 그때 하는 소리가 뭡니까? 어,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뺄려고 그러네. 하고 은근히 그 사람을 왕따를 시켜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상처를 입게 되고 결국 교회 출석 한 두 주일 빠지게 되다보면 결국 믿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잘 돌보아 주는 거 이것이 또한 우리가 해야 될 사명인 것입니다.

또 우리가 함께 운동을 즐기는 비결은 같이 하는 거예요. 여러분 혼자 집에서 음악 틀어 놓고 에어로빅 해 보십시오. 한 20~30분하게 되면 재미없을 거예요. 여러명이 함께 같이 하니까 어때요. 좋지요. 여러분 남자들이 에어로빅 해야 되고 여자들이 근육운동 해야 좋답니다. 제가 에어로빅 잠시 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유학할 때 체육관에서 같이 하는데 같이 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혼자하면 재미가 없어요. 전도 나혼자하면 너무나 부담스러워요. 그런데 같이하면 부담도 덜 되고 재미도 있고 효과도 있어요.

이번에 몽골을 전도할 때 우리 게르방 식구들 집에 찾아갔어요. 여기 있는 몽골 근로자들 집을 찾아갔는데 우리 교회에서 몸이 불편한 가족들 중에 휠체어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휠체어를 하나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여기서 푼푼이 모은 돈,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송금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가면서 돈을 전달해 주었어요. 편지도 전달해 주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게르방이 함께 힘을 합해 그 사람들을 도우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사람들 전혀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인데, 지금 3년째 이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일을 통해서 그 중에 몇가족은 예수 믿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면 당신들 교회 다니겠습니까? 교회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니까 다 손들어요. 그 사랑을 전달하면서 우리 교회에서 간 목사님과 장로님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준 사랑을 받고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지 들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서 그 자체가 즐거움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함께, 구역식구가 힘을 합해서 어떤 식으로 전도할 수 있을까 한번 창의력을 만들어 보세요. 한가지만 제가 예를 들어 드립니다. 보통 구역예배 드릴 때 예배드리는 그 집에서 음식을 다 장만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부담이 되지요. 그래서 요즘은 신세대 주부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음식 장만하지 않고 구역예배 드리는 집은 밥하고 국 만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구역식구들이 자기가 가장 잘하는 음식 한가지씩, 한 접시씩만 가져오는 거예요. 그게 오히려 푸짐하게 맛도 좋고 또 요리도 배우고 아주 좋답니다. 그렇게 해 보십시오. 그렇게 해서 자기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교회 가자고 하면 안 가는데 구역예배 가자. ’ 너 음식 뭐 잘해?‘ ’ 떡볶이 잘한다‘고. 그럼 떡볶이 해오라고. (그럼 편의상 돌이 엄마라고 합시다) ’야, 돌이 엄마 떡볶이 어떻게 만들었어?‘ 좀 가르쳐 주세요. 야 정말 맛있네.’ 하니까 돌이 엄마가 신이 났겠죠. 다음 구역예배에 왔겠어요? 안 왔겠어요? 왔죠. 이번에는 떡볶이에 오뎅까지 넣어 가지고. 그렇게 한 몇 달 같이 지내니까 아주 친해졌지요. 같이 먹으면서 얼마나 친해집니까?

교회에서 바자회를 합니다. 바자회를 하는데 음식코너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가지고 조선족 돕습니다. 떡볶이 코너는 우리 돌이 엄마가 좀 책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러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그래서 구역예배는 나오고 교회는 안나오는 사람이 교회 마당에서 앞치마 두르고 하루종일 교인들과 어울려서 떡볶이 팔다보니까 자기가 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깜박 잊어 버렸어요.

우리 주님을 못 믿던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교인이 된 거죠. 이게 바로 관계 전도법인 것입니다. 전도 한마디로, 예수 믿으세요 해서 예수 믿는 거, 그게 전도 아닙니다. 전도는 과정이요, 관계를 강화시켜나가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의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십시오. 그 과정을 즐기십시오. 함께 운동도 하고 함께 음식도 먹고 재미나게 전도하세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기도 모르게 교회 안에 들어오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에 들어오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전도인 것입니다.

파숫군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명을 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는 자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자는 자가 듣지 못하는 것을 들어야만 파숫군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이 보지 못하는 자는 자가 보지 못하는 천국과 지옥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 심판이 임박했다는 그 뜻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는 자에게 잠자는 자에게 깨우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증거 하라고 하나님께서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게 좋은 성적을 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대표팀 실력이 4강까지 올라갈 실력이 됩니까? 응원은 열심히 했습니다만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있어요. 이번에 월드컵 4강에 들어갔기 때문에 한국 국가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위상이 높아졌어요. 이것 때문에 한국 선교사의 위상도 같이 높아졌어요. 이제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 국가다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한국선수가 다른 팀하고 시합 할 때에 아시아의 모든 선수들 다 한국 팀을 응원했어요. 그래서 이젠 한국 선교사가 선교하게 되면 아주 효과적이 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주신 거예요.

이 시대의 수많은 불신자들 죽어갑니다. 우리 이웃에도 있고 고양시에도 있고 이 땅에도 있고 아시아에 있고 전 세계에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에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는 귀한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구역을 고양시를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를 깨울 수 있는 이 시대의 파숫군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진희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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